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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사진작가 성장기

[셔터스톡] 휴대폰 사진으로 과연 판매가 될까요?

by 앨리Son 2017. 12. 19.

 

네, 휴대폰 사진으로 판매가 됩니다. 분명 되기는 됩니다!! ㅎㅎ 저 역시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밖에 안된 초보라서, 앞으로 계속 휴대폰 카메라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아래 사진은 2장 판매된 사진이에요. 실력 좋으신 경력 작가님들은 훌륭한 하나의 사진으로 수십~ 수천장씩 판매하기도 하겠지만, 저같은 초보는 멈추지 않고 하나씩 판매가 되는 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ㅎㅎ

 

아직은 몇장 판매가 되지 않아, 같은 사진에서 2장 이상 판매된 것은 이 사진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이 특별히 더 애정이 가기도 하네요? ㅎㅎ

 

 

집에서 홍삼을 찌고 햇볕에 말리는 사진.

 

 

기대한 사진은 영 반응이 없고, 기대 안한 사진에서 주로 판매가 됩니다. 이런 얘기를 검색을 통해서 미리 많이 봤었지만, 실제로도 그렇더라구요~ 이런 평범한 사진도 팔린다니 신기하죠? 스톡사진 시장에는 판매되지 못할 사진이 없어요.

 

모든 것이 다 사진의 소재가 될 수 있고, 다양한 용도에서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물론 흔한 소재의 사진은 경쟁력이 떨어져서 판매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매력이란 게 그런거잖아요. 

 

 

똑같은 풍경을 찍어도, 똑같은 사람을 찍어도 그 결과물에서 느낌과 색깔의 차이가 나는 게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분명, 작가의 혼이 담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처음 11장의 사진을 승인받고, 이미지가 모두 활성화 되었을 때 바로 판매가 된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빨리 그 다음날, 새로 업로드한 사진에서 첫판매가 이뤄졌어요. 실력 좋으신 분들은 올리지마자 바로 판매되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시작이다보니 의욕이 넘쳐서, 승인 받자마자 다음날부터 새로 업로드할 사진거리를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사진찍기 영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그날 찍은 사진이 판매되니까 '역시 부지런히 움직이고 부지런히 업로드하는 게 답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언제 어떤 사진으로 첫판매가 될까, 어느 나라에서 판매될까? 설렘과 궁금증이 가득했었죠. 비교적 빨리 첫판매가 되고 나니, 기뻐서 날아갈 지경이더라구요~ 최근에 내가 이렇게 기쁘고 설렜던 적이 있었던가 싶었습니다.. 삶에 지치고, 좌절감을 맛보던 시기였기에 더더욱 이 첫판매가 큰 기쁨, 큰 의미로 다가왔었어요.

 

첫판매는 미국이었고, 오래되어서 녹이 슨 벽 사진이었어요. 사실 어도비 스톡에서는 받아주지도 않는 벽 사진인데, 셔터스톡은 잘 받아주기로 유명하죠^^ 입문은 셔터스톡으로 하는 게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실력이 출중한 분들은 예외겠지만, 사기충천을 위해서는 우선 잘 받아주는 곳을 먼저~

 

어도비 스톡은 계속 업로드 중인데, 올리는 사진들이 기본적으로 보정이 좀 들어간 사진들이다보니 70% 이상 승인거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좌절감 지대로 맛 보는 중... ㅠ.ㅠ 현재 승인된 사진은 겨우 10장. 이 어도비 스톡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셔터스톡 판매는 총 6장, $1.5 벌었습니다 ㅋㅋㅋ 1,600원 정도 벌었나요? ㅎㅎ 아직은 수익이 저조하지만, 언젠가 엄청~ 많이 판매되는 날이 올겁니다 꼭!! 보통 일주일에 한장 꼴로 천천히 나갔는데, 최근에는 일주일이 지났는데 조~용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기가 좀 떨어지기도 했는데, 그럴 때일수록 더욱 꾸준한 업로드와 내 콘텐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촬영할 때는 DSLR은 없어도 똑딱이 디카라도 꼭 챙겨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위에 민감한 아이폰이 몇번 꺼짐 현상이 나타나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작년에도 배터리 50% 이하에서 한번 꺼진 적이 있긴 했는데, 올해는 배터리 50% 이상일 때도 워낙 추운 날씨여서인지 바로 꺼져버리네요.. 딱 꺼져버린 후에, 찍고 싶은 것을 발견했을 때의 그 안타까움이란!!

 

실력이 뛰어난 작가님들은 확실히 통일된 주제의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음식, 풍경, 인물, 패턴, 배경, 벡터 이미지 등 확실히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있습니다. 전 아직 확실한 색깔은 찾지 못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 중이구요.

 

texture, pattern, background 쪽이 무궁무진한 소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 분야를 주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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