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 (WATCHING) 신이 부리는 요술

- 김상운 지음



안녕하세요! 앨리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왓칭 p.237 제3부 나 이상의 나 바라보기 1장 관찰자란 과연 누구인가? 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어서 2장 육신과 영혼의 숨바꼭질 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양심을 지키면 손해일까?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너무 양심적이면 손해만 본다, 약아빠진 사람이 더 잘 산다." 라고들 하죠. 과연 그럴까요? 물론 당장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은 보통 양심에 거리끼는 행동을 하면,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안다고 해도 스스로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이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감정이죠. 양심의 가책. 저는 어릴 때 이런 감정을 아주 크게 느낀 기억이 있어요. 



또래 친구들과 모여 있는 자리에서 저의 실수로 한 친구가 손등에 화상을 입게 되었어요. 그때는 길에서 달고나를 만들어 먹는 불량식품이 정말 유행이었었죠.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가 친구의 손을 찬물에 담가서 응급처치를 하고, 빨리 병원에 갔기 때문에 다행히 화상은 심하지 않았어요. 남아있던 흉터가 후에는 모두 사라졌다고 해요. 


하지만 그 당시 저는 어렸고, 그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이었죠.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모두들 병원으로, 각자 집으로 사라질 동안 저는 정말 멍한 상태로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도 제가 한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어요. 저는 병원으로도 따라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그대로 쓰러져서 누웠죠. 엄마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대답도 할 수 없었어요. 그렇게 누워서 열이 펄펄 끓고 끙끙 앓기 시작했어요. 너무나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느낀 양심의 가책이 제 몸을 병들게 만들었어요. 후에 제가 한 잘못임이 다 밝혀지고 나서야 조금씩 그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물론 그 시간은 꽤 오래 걸렸어요. 엄마가 자주 그 실수를 약점 삼아 놀리듯이 말씀하셨거든요. 어머니들 그러시면 안돼요~ No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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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밝혀지지 않고,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 채 덮고 살았다고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은 아마도 평생 저를 따라다녔을 거예요. 이렇게 영혼은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도록 한다고 합니다. 속이 켕기는 건 그래서라고 해요. 우리가 속이 켕기는 순간, 놀랍게도 우주도 속이 켕긴다고 합니다. 


특히 당신과 옷깃만이라도 스쳐 간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혹은 직감적으로 당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컴퓨터처럼 알아차린다고 해요. 너무 황당한 얘기인가요? 아인슈타인도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실험해보고는 혀를 내둘렀습니다. 그는 동료 물리학자인 포돌스키(Podolsky),로젠(Rosen)과 함께 실험을 실시합니다.(흔히 E-P-R 실험이라 일컫는다.) 


초면인 두 사람에게 몇 분간 서로 가볍게 대면할 시간만을 주어, 옷깃만 스칠 정도의 인연을 맺도록 합니다. 그 후 서로 50발짝 정도 떨어진 패러데이 상자(전자기파가 통하지 않도록 차단한 상자)에 각기 들어가 있도록 합니다. 그러고는 두 사람의 머리에 두뇌활동을 그려내는 뇌파계를 각각 연결합니다. 


펜 모양의 아주 작은 손전등 펜라이트를 눈에 비추면 동공이 좁아지면서 뇌파계에 미세한 두뇌 활동이 감지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한 사람 눈에만 펜라이트를 비췄을 뿐인데, 저쪽 사람의 뇌파 계도 똑같이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두 사람을 훨씬 더 멀리 떨어뜨려 놓아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죠. 


나와 단 한 번이라도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나와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 무의식적으로 훤히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의식하는 자아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에는 그 모든 정보들이 기록된다는 것이죠. 



잠깐 인연을 맺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했지만 인연을 맺지 않았다고 해서 영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몽땅 우주에 기록되기 때문이죠. 인간 영혼의 근원이 모두 같고 그 거대한 영혼이 우주에서 우리와 연결되어 있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린 서로를 알고 느끼게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우리가 한 말과 행동들은 모두 영혼, 우주에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인과응보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인과응보는 자신이 행한 대로 업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는 말인데, 거기에 보통 선악의 개념을 붙여서 사용하죠.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인 선악은 우주에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죠. 


전에 소개해 드렸던 <예수아 채널링>이나 <신과 나눈 이야기> 등 많은 책에서 이미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입니다. 선악이란 개념 자체가 어찌 보면 참 인간에게 이롭게 만들어낸 것일 때가 많아요. 자연의 이치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선, 악은 없으며 그저 자연스럽게 돌아갈 뿐이에요. 


중요한 것은 선악의 개념이 아니라, 자신이 행한 것들은 결국 다시 자신이 받게 된다는 것이죠. 그것에 대해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면 선, 나쁘다고 생각하면 악이라는 개념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그것을 행할 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면 그건 인간이 말하는 선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무리 물리적으로 좋은 일을 했다고 해도, 불쾌한 감정과 불만으로 나쁜 에너지를 만들어내면 그것은 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악의 개념은 인간 사회가 만들어낸 관념이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이 발생시킨 에너지, 그와 똑같은 에너지가 물리적 현상들을 만들어냅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언 중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있죠.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 


정신병 초기 환자 세상에 정말 많죠. ㅋㅋㅋ 저도 한때 그랬었고요. 다른 것을 기대한다면 다른 사고와 행동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알게 모르게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과 불만을 토로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는지 정말 모르겠다.' 라고 말한다면 자각하셔야 합니다. 



보는 사람은 그 사람이 왜 운이 없는지 딱 답이 나오는데, 왜 자신은 모를까요? 끊임없이 그런 에너지를 발생시킨 건 본인입니다. 물리적 현상은 에너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일 뿐이에요. 이건 황당한 얘기가 아닌, 물리학의 기본일 뿐입니다. 그걸 자각하지 못하는 건 에너지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황당한 얘기로 치부해 버리고, 마음의 문을 닫아걸어버리기 때문에 변화 가능성의 통로가 모두 차단되는 것입니다. 사실 주변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아요. 거의 대다수라고 할 수 있죠. 잘못했다고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선택하여 살아온 삶이고, 선택한 생각들이고, 선택한 행동들입니다. 거기에 대해 만족하고 책임질 수 있으면 상관없어요. 다만 현재가 불만이고 변화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사고를 한 번쯤은 받아들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손해 볼 건 없으니까요. ^ ^


자신이 발생시킨 에너지가 항상 자신의 주변에 머물게 됩니다. 따라서 양심을 지켜서, 혹은 남을 돕다가 손해를 보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느 순간 어떻게 내게 이득으로 되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당장 눈앞에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조바심 낼 필요는 없어요. 인생은 꽤 길고(윤회의 개념에선 엄청나게 더 길죠.) 자신이 뿌린 씨앗은 결국 자신이 거두게 됩니다. 


우주의 질서는 톱니바퀴보다 더 정교하게 돌아갑니다. 미립자들에 저장된 선행의 정보는 영구히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행한 선행 또한 언젠가 반드시 보답으로 되돌아옵니다. 오늘은 쓰다 보니 개인적인 이야기가 길어져서 진공묘유는 다음 시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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