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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BOOK 리뷰 & 명언

[책 추천] 왓칭 - 나를 텅 비우면 오묘한 일들이 일어난다.

by 앨리Son 2018. 6. 27.

 

지난 시간에 이어서 베스트셀러 책 추천 김상운의 왓칭 2장 육신과 영혼의 숨바꼭질 편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진공묘유 를 텅 비우면 오묘한 일들이 일어난다.  라고 합니다. 

 

진공묘유(眞空妙有)는 불교 용어로 참 진, 빌 공, 묘할 묘, 있을 유. 직역하면 참으로 비어있으면 묘함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책에서는 나 자신을 텅 비우게 되면 오묘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를 텅 비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끝없이 피어오르는 상념을 잠재우는 방법에 대해서 책 앞부분 p.60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한다."라는 표현처럼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하루에 수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하죠. 그저 흘러가는 구름처럼 왔다가 가는 생각들이 자신을 온통 집어삼켜, 우리는 거기에 놀아날 때가 많습니다. 불길에 휩싸여 분노의 화신이 되기도 하고, 천 길 낭떠러지 밑으로 한없이 떨어지고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나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불면증이 있는 분들의 경우는 잠자리에서 생각이 생각의 꼬리 물기가 도대체 끝날 줄을 몰라서 밤을 하얗게 지새우기도 하죠. 그런데 이 생각들을 잠재우는 방법은 뜻밖에도 너무나 간단하다고 합니다. 

 

 

 

 왓칭 (WATCHING) 

신이 부리는 요술

- 김상운 지음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생각 덩어리들을 상상 속의 스크린이나 백지에 투사시켜 가만히 바라보는 것이죠. 그렇게 바라보면 바라보는 의도를 읽어내고 저절로 물러갑니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곧 또 다른 생각이 피어오릅니다. 그럼 또 바라보면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속으로 계속해보는 거죠. 

 

 

'다음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 하고 기다리면 더 이상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요. 저도 가끔 잡념이나 불쾌한 생각들이 계속 떠오를 때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 생각들을 계속 지켜보다가 "그래, 다음 생각은 뭐니? 어서 나와봐."라고 하면 멍해지면서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아요.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굳이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잡념을 떨치고 고요한 마음, 평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나는 오만가지 생각으로 가득 차 있지만, 본연의 나란 존재는 텅 빈 무한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내가 나일까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내가 나일까요? 수많은 생각들 속에서 가치관이 형성되었으니, 그 가치관이 나일까요? 

 

내가 평생 살아오면서 한 생각과 말과 행동이 바로 나 자신 자체라고 우린 믿고 살았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믿고 살았기 때문에 그 생각들에서 벗어날 수 없었겠죠. 하지만 원래의 인간은 텅 빈 무한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 어떤 가치와 판단, 생각들이 존재하지 않는 텅 빈 공간이 본연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텅 비어있고 무한한 공간이었기 때문에 그런 수많은 생각과 가치관을 흡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그 결과가 인간에게 좋게 작용하는 것보다 나쁘게 작용하는 게 더 많은 현실입니다. 굳어버린 생각과 편견들로 한계 지어버리는 습관이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막고 있어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 안의 공간을 조금씩 비워나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연습을 통해 텅 비어 있는 상태를 마음대로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면 정말 오묘한 일들이 일어날까요? 그 텅 빈 공간, 즉 영점 공간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원하는 바를 그리면 곧바로 현실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가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서 원하는 것을 끌어당길 때, 시간 차와 저항으로 인해서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거나 그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텅 빈 공간인 영점 공간에서는 원하는 바가 곧바로 현실로 이어진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텅 비우는 연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UCLA의 생리학 교수인 헌트(Valerie Hunt) 박사는 지난 50여 년간 기 에너지 연구에 몰입해온 세계 최고의 권위자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텅 비우는 방법을 완전히 몸에 익히면서 저절로 신비한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방 한복판 바닥에 손을 짚고 거꾸로 서고, 사람의 마음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읽을 수 있어서 지구 반대편에 떨어진 사람의 질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완전히 텅 비우는 순간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천 리 밖을 내다보는 능력, 마음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능력, 만 리 밖에서 마음으로 대화하는 능력, 숨어 있던 이 모든 능력이 깨어나게 되죠." 육신의 생각을 완전히 비우고 관찰자의 깊은 눈으로 바라보면 반드시 모든 게 훤히 보이게 된다는 원리입니다. 불교의 고승들은 이미 수천 년 전, 생각을 텅 비우면 오묘한 현상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공묘유라고 불렀다고 해요. 

 

 

베스트셀러 책 추천

 

능력의 크기는 단지 '나'를 어떻게 정의하냐는 가 결정짓습니다. 내 모든 능력은 내 육신 속에 들어 있다고 믿는 사람은 육신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지만 '나는 우주만큼 무한한 존재'라고 바라보면 능력도 그에 맞춰 무한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그것은 내가 마음먹고 바라본 그대로 창조됩니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게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말속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영혼에 눈뜨고 살면 기적 같은 나날이 꼬리를 문다고 합니다.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는 오로지 각자의 선택이죠. ^ ^

 

나를 타인처럼 바라보며 살아라!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타인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흔한 유리 거울로 자신을 비춰도 영혼이 삐쭉 고개를 든다고 합니다. 나를 남으로 객관화시켜 바라보도록 하기 때문이죠. 

 

 

여러 실험을 통해 관찰한 결과, 거울이 설치된 곳에서 자신의 행동을 바라볼 수 있는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더 많이 양심적으로 행동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비추는 거울뿐만 아니라 포스터를 이용한 실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구진의 사무실 앞 무인판매대에 커피, 차, 우유를 두고, 해당 금액을 돈 박스에 넣어달라는 문구를 붙여놓습니다. 

 

거기 벽에는 포스터가 한 장 붙어 있는데 이 포스터 그림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포스터의 그림이 꽃일 때보다 사람의 눈일 때 사람들은 훨씬 더 양심적으로 행동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돈 박스에 모인 금액이 세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해요. 

 

'누군가 날 지켜볼지 모른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을 남의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작은 유리 거울이나 눈 포스터조차 이런 효과를 갖는데 하물며 우주라는 무한한 거울에 비춰가며 산다면 우리 영혼을 얼마나 맑아질까? 이처럼 우주가 늘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 그게 바로 맑은 영혼을 지키는 길이자, 최고의 인생을 사는 길입니다. 

 

단지 바르고 양심적으로 살기 위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무한대의 우주인 나의 영혼이 나를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무한한 가능성의 에너지가 우리를 바라본다면 그 미립자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그 무한의 에너지를 그대로 우리가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삶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 무한한 가능성의 에너지를 한번 느껴보세요. 저는 잠깐의 시각화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이상 김상운 작가님의 베스트셀러 왓칭은 여기까지 3편의 글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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