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의 꿈 일기   2018. 06. 30. 토


네버엔딩 스토리 불안하고 불쾌한 꿈, 예지몽일까? 6월 30일 꿈의 세 번째 이야기다. 꿈이 길어도 길어도 너무 길다. 


꿈에서 첫 번째 깨고 다시 그 꿈으로 이어졌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두 번째 깨고 나서 또다시 그 꿈으로 연결됐을 때는 '이 꿈 도대체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강의실 안에서 이 단체에 내 돈을 뺏기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꿈에서 깼고, 다시 꿈으로 들어갔을 때도 같은 강의실에 앉아 있다. 왼쪽 옆에는 마찬가지로 친구 수민(가명)가 앉아있고, 우리 앞자리에는 사랑(가명)이와 그녀의 동생 현명(가명)이가 앉아 있다. 


나는 그들 모두에게 빨리 여기를 벗어나자고 속삭인다. 이렇게 인사도 없이 조용히 사라지면 안 좋은 소리를 하겠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린 뒤도 안 돌아보고 그곳을 허겁지겁 빠져나온다. 수민이와 내가 앞장서서 강의실 밖으로 나오자 좁은 복도가 나온다. 


좁고 짧은 복도에는 좌우에 나가는 문이 있는데 나는 오른쪽으로 나가려고 문 손잡이를 잡는다. 그때 수민이가 왼쪽 문을 가리키며 들어올 때는 오른쪽으로 왔지만, 나갈 때는 왠지 왼쪽으로 나가야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녀의 직감을 믿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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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니 넓고 번잡한 도로가 보인다. 그때 저 멀리 고층 빌딩이 하나 보이는데 어떤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 빌딩이 바람이나 진동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 정도를 체크하는 실험이다. 그런데 실험 중인 빌딩이 마치 고무처럼 미친 듯이 휘어서 우리 쪽까지 다가왔다가 멀어졌다가 한다. 


그 빌딩은 별도의 실험용 건물이 아니라,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는 빌딩이었다. 그런 건물이 고무처럼 절반 이상 구부러져서 멀리 있는 우리 코앞까지 다가왔다가 또 저 멀리 휘어져서 멀어지는 모습이 어찌나 불안하고 아슬아슬하던지! 


그건 마치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춤추는 바람 풍선인형 같은 모습이다. 저기 안에 사람들은 대체 지금 어쩌고 있는 거야?? 아찔한 생각이 든다. 내가 다 멀미가 날 지경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광경을 보고도 꿈이란 걸 자각하지 못하다니!! 자각몽에 아예 손을 놓았나 싶은 요즘이다. 


하긴 꿈에서 자각을 할 땐 항상 그럴만한 상황(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알아차린 게 아니라, 그냥 문득 갑자기 한순간에 자각하곤 했었다. 그건 항상 훈련 없이 자연스러운 루시드 드림을 꾸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괴이한 광경에 잠시 정신이 팔렸다가, 갑자기 친구 사랑이가 생각난다. 우리가 앞장서서 나오느라, 뒤에서 그 친구들이 따라오는지 바로 확인하지 못했다. 오른쪽 문이 아니라 왼쪽 문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말해줬어야 한다. 전화를 걸기 위해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을 꺼낸다. 



통화 목록이 아니라 전화번호부에서 그 친구 이름을 검색하는데 글씨가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 아무리 글자를 찍으려 해도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해서 손이 떨리고, 번호를 도저히 찾을 수도 없어서 수민이에게 전화 좀 걸어보라고 휴대폰을 건넨다. 


지난 꿈 일기에서도 다룬 적 있는 전화 거는 꿈, 통화가 되지 않는 꿈은 제법 자주 꾸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전화번호를 찾을 수 없고, 글자에 계속 오타가 나고, 통화 연결이 안 되는 등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이 대다수이다. 


수민이가 전화를 걸었고 통화 연결음이 들린다. 스마트폰을 건네받아 내가 통화를 하는데, 그 친구들은 아직 교실에서 나오지 못한 것이다. 전화를 받은 건 다름 아닌 그 선생이라는 사람이었다. 사랑이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분노에 휩싸인다. 


그 선생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더니 그 친구를 보며 "여러모로 쓸모가 많네." 하면서 흡족하게 웃고 있는 것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부들부들 떨린다. 전화를 끊고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강의실로 다시 찾아간다. 강의실로 막 들어가려고 하는데, 사랑이는 보이지 않고 현명이가 막 밖으로 나오고 있다. 


괜찮은 거냐고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그 친구가 걷고 있는 방향을 따라 자연스럽게 걸었는데, 복도의 오른쪽 문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오른쪽 문으로 나오니 아담한 교정이 나온다. 



사랑이는 어디 갔냐고 물어도 현명이는 대답이 없고, 나는 다시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역시나 통화를 할 수가 없다. 답답해서 현명이에게 전화 좀 걸어보라고 하는데, 자긴 저기 앞에 보이는 마트에 급하게 볼일이 있다며 그리로 가는 것이다. 자기 언니 일보다 더 중요한 그 마트 볼일이 대체 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시 혼자 전화기와 씨름을 하고 있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다가온다. 그 선생이다! 교정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선생은 개의치 않고 내게 더러운 행동을 시도하고 있다. 내 몸에 그 사람 손이 닿는 건 정말 소름 끼치는 일이었고, 나는 소리소리 지르며 온몸으로 발버둥을 쳐댄다. 힘겹게 그 사람을 밀쳐내고 또 한 번 꿈에서 깬다.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치고 있었다. 그렇게 세 번째 깼을 때는 정말 다시 그 꿈을 꿀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뭔가 꿈의 마무리를 짓고 싶은 마음도 한편에는 있었다. 


여러 번 깨고도 계속 같은 꿈으로 이어지는 이 꿈속에서는 돈꿈, 돈 뺏기는 꿈, 돈을 뺏길까 봐 불안한 꿈, 전화 꿈, 전화하는 꿈, 전화 거는 꿈, 전화를 걸 수 없는 꿈, 통화가 안 되는 꿈, 전반적으로 불안한 기분의 꿈, 성추행 당하는 꿈 등으로 해몽을 할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개별적인 꿈해몽은 생략하기로 한다. 


중요한 사실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지지, 존경을 받고 있던 대표와 단체가 정반대의 모습을 하여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냥 '그런 꿈을 꿀 수도 있지.'라고 하고 넘기기엔 4~5번을 깨고도 계속 그 꿈으로 연결되는 게 너무 신기하지 않은가! 꿈이 나에게 말하고자 하는 사실이 분명 있다는 얘기다. 


너무 길어서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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