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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BOOK 리뷰 & 명언

추천도서 :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 김상운

by 앨리Son 2019. 3. 30.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김상운 작가님의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역시 왓칭과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책을 읽을 때 특별히 편독하지 않고 장르 구분 없이 골고루 읽는 편이긴 한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영성, 철학, 과학, 심리학 관련 자기 계발서에 심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단하게 맛보기만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책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목 차

 

1장 진공묘유 : 텅 비우면 오묘한 일이 일어난다. 

1 텅 빈 우주는 모든 정보로 가득하다 

2 텅 빈 우주는 에너지로 가득하다 

3 목표 달성 직전엔 반드시 진공이 있다 

 

2장 육신에 대한 집착 텅 비우기 

1 영체는 사랑이 양식이다 

2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3 영혼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는 이유 

4 영혼이 내려주는 선물 

 

3장 생각 텅 비우기 

1 나는 생각으로 조립된 존재인가? 

2 가둬놓지 않으면 저절로 날아간다 

3 틀어박힌 생각과 대화하기 

4 왜 한 가지 생각에 파묻혀버릴까? 

5 생각의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 

6 평행우주에서 내가 원하는 나 선택하기 

 

4장 물질에 대한 탐욕 텅 비우기 

1 텅 비어 있는데 왜 보이나? 

2 인생의 설계도를 훔쳐보다 

3 인생은 연극임을 깨닫는 순간 

4 인생은 돌고 돈다 

5 돌고 돌며 영혼을 갈고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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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부분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우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착각 속에 살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한 착각, 인생에 대한 착각, 현실 세계에 대한 착각이다. 오감의 한계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착각들이다. 온갖 쓸모없는 생각들이 양산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착각에서 깨어나는 순간 마음은 저절로 텅 비워지고 얼키설키 얽혔던 인생의 모든 문제들은 실타래가 풀리듯 저절로 풀리게 된다. 오감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p.8)

 

현실 세계에 살면서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에서 자유롭기가 쉽지는 않겠죠. 특히 사람들은 보이는 것, 보여지는 것에 왜 그토록 의미를 두고, 집착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죠.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 본능적으로 껍데기부터 스캔하는 습관은 인간을 에너지적 존재로 인식하는 습관이 결여되어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물질세계에 살면서 인간도 물질적인 존재로 인식될 때가 많은데요.

 

명품 옷을 입고, 명품 가방을 들고, 명품 시계를 차고, 폼 나는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 그만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좋은 대접을 받는 세상이라고 하죠. 백화점에 가면 명품 매장 앞에는 항상 여자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명품백이 그렇게 좋을까요? ^^

 

저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예쁜 백이 예쁜 줄은 압니다만.. 디자인, 실용성, 가격 대비 가치 등을 골고루 잘 따져서 실속 있는 쇼핑을 하는 편입니다.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명품백 몇 개는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특히 제 또래 친구들은 우리 나이에 명품백 하나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여기! 나는 없는데요.. ㅋㅋㅋ 사실 저는 명품백 살 돈이면 카메라, 렌즈를 업그레이드하고 위시리스트에 있는 책을 몇백 권 사겠습니다. ㅋㅋ 명품백이 저에게 큰 기쁨이나, 자신감, 더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사람마다 중요한 가치가 모두 다르니까요!

 

친구들 모임, 학부모 모임, 회사 여직원들끼리는 서로의 스타일과 가방을 스캔하며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세상 참 잘 돌아가죠? ㅋㅋㅋ 그런 이유로 친구들은 명품백을 사더군요. 내 만족을 위해서도 아니고, 타인에게 스캔당할 때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요.

 

뭐, 이유야 어찌 되었든 예쁜 가방 사서 만족스럽냐고 물으니,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더군요. 스크래치 날까 봐 자주 메고 다니지도 않고 거의 모셔두나 봐요. 반대로 어떤 친구는 회사 여직원들과의 수준을 맞추고자 명품백을 샀는데, 들면 들수록 이게 명품백 인지도 모르겠고 이젠 시장바구니로 전락해버렸다고 해요. ㅋㅋ

 

 

어떤 친구는 학부모 모임에서 자기만 명품백이 없어서 너무 주눅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품백이 있다고 자신감이 생길까?라고 물었더니 단호하게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질러라! 고 말해주었죠. 자신감을 얻고 늘 당당할 수 있는 값으로 명품백 값이면 정말 싸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갖고 싶은 물건을 가졌을 때, 정신적으로 만족감이 크다면 좋은 에너지가 나올 것이고 결과적으로 좋은 것이죠. 하지만 그것이 내가 꼭 갖고 싶었던 물건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어떻게 보이기 위해서 갖게 된다면 만족감이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어요.

 

물질적인 것으로 마음을 채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죠.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가 않아요. 공허한 마음을 인터넷 쇼핑으로 채우던 어떤 사람은 물건을 고르고 택배를 기다리는 순간까지는 너무 설레다가 막상 물건을 받고 나면 상자도 뜯지 않고 방 한쪽에 그냥 쌓아둔다고 합니다.

 

원하는 무엇이 내 손안에 들어오는 순간 목적 달성과 함께 목표 상실감, 허탈함,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심리죠. 이렇듯 물질에 대한 집착이나 누군가의 마음을 가지려고 하는 집착들이 알고 보면 엄청난 착각이고 허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김상운 작가님의 책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영성, 철학, 자기계발서 등에서 끊임없이 비우라고 말합니다. 어떤 집착녀가 텅 비우는 것, 내려놓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묻습니다. 우선은 명상을 하라고 말하고 싶고요.

 

집착 또한 반복된 습관에 불과하니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 역시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닙니다. 초반에는 오히려 텅 비워야 한다, 내려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또다시 집착하여 새로운 강박을 만들어냅니다. 명상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집착의 뿌리 찾기 질문입니다.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인데요. 머릿속으로 그냥 생각하기보다는 글로 적으며 눈으로 한번 더 확인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고, 그렇게 계속 스스로 대화하는 방법이죠.

 

내 안에 있는 생각이라고 해서 내가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될 수도 있어요.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래서 이랬던 거구나.'하고 몰랐던 내 감정을 이해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집착을 내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텅 비우는 상태가 포기가 아닌, 나의 순수한 바람이 가장 이루어지기 좋은 완전무결한 상태라는 점이죠.

 

여기까지 김상운 작가님의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책을 맛보기로 살펴보고, 제 생각을 나눠봤습니다. 다음 시간에 본문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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