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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작업시간/DIY·리폼·소잉 등 취미생활

DIY 공간박스 책장 책꽂이 조립 및 활용 리뷰

by 앨리Son 2019. 8. 21.

 

이번 시간에는 DIY 공간박스 책장 책꽂이 조립 및 활용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책장이나 책꽂이가 필요했던 게 아니라, 빈 공간을 활용하여 나누어 정리할 수 있는 분리형의 공간박스가 필요해서 주문을 했는데요. 일요일에 주문하고 월요일에 제품을 발송하여 어제 화요일에 받아서 바로 조립해봤습니다. 

 

요즘엔 공간박스도 다양한 색상과 재질로 나오고 도어형도 있어서 잡다한 물건을 정리하는데 제격이죠. 엄마가 필요하시다고 해서 주문했는데요. 원래는 3개 정도가 필요했지만, 무료배송 가능 금액에 맞추려고 3개를 더 추가하여 6개를 주문했습니다. 엄마 3개 드리고, 3개는 제 책상 아래 빈 공간 안 보이는 곳에 넣을 계획으로요.

 

제방은 핑크&화이트 톤이기 때문에 공간박스도 화이트나 원목 계열이 더 잘 어울리지만, 구석에 짱박아둘 목적이니 사이즈가 가장 크고 튼튼하고 저렴한 아이로 주문했습니다.

 

 

 

짠~ 여기는 침대 위입니다. 구석에 짱박혀 있어야 할 공간박스가 어느새 침대 위로 자리를 잡았네요? 읭?? 이럴 줄 알았으면 화이트나 원목 계열로 주문하는 건데 말입니다. 사용하다가 지겨우면 예쁘게 리폼할 생각이에요. (전 리폼의 달인이니까요. ㅋ)

 

책상 아래 넣으려고 잠깐 침대 위에 공간 박스를 올려뒀는데, 침대 헤드 쪽에 세 개를 나란히 놓아보니 신기하게 사이즈가 딱 맞더라고요. 그전에는 침대에 달려있던 분리형 헤드를 떼내고, 그 자리에 헤드쿠션을 만들어서 놓아두고 사용했었는데요. 헤드쿠션을 치우고 그 자리에 공간박스를 넣었습니다. 

 

 

전부터 침대 헤드 쪽에 이런 식으로 책을 놓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선반을 달까, 헤드 쪽에 작은 책장을 하나 넣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침대 머리 쪽에는 물건을 많이 두지 말라는 말이 있던데요. 그게 잠잘 때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숙면을 위해서는 침대 주변은 심플한 게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잡다한 물건은 별로지만, 책은 머리맡에 두고 있으면 기분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 아이의 자리는 여기로 정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택배 상자 언박싱부터 조립이랄 것도 없는 조립 과정 한번 살펴볼게요~

 

 

 

이렇게 널찍한 박스에 취급 주의가 붙어서 왔습니다. 6개의 공간박스 책꽂이 재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꽤 무겁습니다. ( 택배 기사님 고생 많으십니다!! ) 경비실에 맡겼으면 찾아오기도 힘든 무게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 택배 박스도 조립식으로 이어붙여 만든 것이더군요.^^ 아마도 사이즈가 크고 어중간해서 맞는 사이즈의 박스가 없었나 봅니다. 저는 도어형이 아닌 오픈형을 주문했기 때문에 공간박스 하나당 가로 판 2장, 세로 판 2장, 뒤판 1장, 피스 볼트(나사못)가 제공됩니다.

 

 

 

대박 친절한 조립 설명서도 있네요. 너무나 뻔한 조립이라 설명서를 볼 필요도 없는데, 어쩜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놓으셨을까 싶었어요. 아무리 쉬운 조립이라도 이게 취미에 안 맞는 분들은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니 설명서는 필요하긴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박스에서 나무 판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원목도 아닌 나무 판이 제법 무거워요. 무게감이 적당히 있어서 더 튼튼할 것 같아요. 구매 후기에 보니 DIY 조립식인 줄 모르고 주문했다가 제품을 받고 황당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이런 제품은 거의 조립식으로 판매되죠.

 

 

완제품이라면 택배 포장과 배송에 훨씬 더 어려움이 많아지고, 배송료나 제품 단가가 훨씬 더 올라가겠죠. 저는 조립하는 걸 좋아해서 일부러 조립식을 살 때가 많습니다. 냄새가 심하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제가 받은 제품은 다행히 냄새가 약간 나고 심하지는 않았어요. 자연스럽게 남은 냄새는 사라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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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완성된 건 아니고, 크기를 보려고 대충 쌓아봤어요. A4 클리어 파일이 들어가는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정사각형, 직사각형을 선택하고 원하면 도어를 추가할 수 있는데요. 저는 직사각형으로 주문했어요. 가로형이든 세로형이든 원하는 방향으로 놓고 사용할 수 있어요. 

 

직사각형의 경우 개당 3,4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정사각형이나 도어를 추가할 경우에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직사각형 6개를 주문해서 20,400원 결제했어요. 19,800원 이상 무료배송이라 개수를 맞췄습니다. 개당 가격을 보면 정말 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 장소에 쌓아올려서 책장 형식으로 사용할 경우는 비추입니다.

 

디자인, 품질, 가성비 좋은 책장, 책꽂이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완제품을 사는 게 여러모로 더 이득입니다. 이 공간박스는 말 그대로 남는 공간에 끼워 넣어서 낱개로 활용하는 용도로 사용할 때 더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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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아무런 가공이 되어있지 않은 MDF ( E1등급, 보드라운 나뭇 가루를 압축해서 만든 나무판자. ) 재질이기 때문에 절단면이 이렇게 까슬까슬합니다. 나무 가루로 만든 나무판이기 때문에 손에 가시가 박힐 일은 없지만, 그래도 목장갑을 끼고 작업합니다. 뒤판을 제외한 가로 판, 세로 판에는 이렇게 홈이 파진 라인이 있습니다.

 

뒤판을 끼우기 위한 홈인데요. 가로판, 세로판은 두껍고 튼튼하지만 뒤판은 그에 비해 얇습니다. 뒤판까지 두껍다면 훨씬 튼튼하겠지만, 양옆의 세로판만으로도 충분히 튼튼한 지지대가 됩니다. 우선 가로 판 하나에 세로 판 하나를 홈 라인이 맞물리게 맞춰서 연결해 줍니다.

 

MDF 란?

Medium Density Fiberboard로 중밀도 섬유판을 말한다. 목질 재료를 원료로 하여 얻는 목섬유를 접착제와 함께 고온, 고압으로 압착 성형한 판재로, 3~30㎜ 두께를 주로 생산한다. 조직이 치밀하고 균일한 특성이 있으며, 기계 가공성과 강도가 우수하므로 일반 목재를 대신하여 가구, 스피커 외관, 탁구대 등의 재료로 널리 이용된다.

 

표면이 단단하고 평활하여 페인트를 칠하거나 장식용 필름을 접착하여 사용하기 쉽습니다. MDF 재질로 제작된 스피커는 일반 플라스틱 재질보다 비교적 풍부한 중저음과 부드러운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주요 특징>

 

① 제작 및 가공이 용이

② 가격이 원목, 합판보다 저렴

③ 팽창 및 수축이 없음

④ 뒤틀림 현상이 없음

⑤ 단열성, 차음성, 난연성이 원목이나 합판보다 우수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MDF (쇼핑 용어 사전)

 

 

 

 

나사못 구멍이 다 표시되어 있으니 정말 쉽죠~ 피스볼트를 나무판에 끼우고 아래 나무판의 표시된 구멍에 잘 맞춰줍니다. 맞추고 나서 나무판의 모서리들이 딱 잘 맞는지 확인하고, 살짝 맞지 않을 경우는 드라이버 손잡이로 몇 번 톡톡 쳐서 맞춰줍니다.

 

 

 

나사못을 돌려서 끝까지 조여줍니다. 단 MDF는 자재 특성상 나사못을 너무 조이면 헛돌 수가 있으니 적당하게 돌려서 조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이거 조립하는데 굳이 전동 드라이버 드릴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두 개 조립할 때는 괜찮지만 많이 조립할 때는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이렇게 가로 판 하나에 세로 판 두 개를 연결해서 ㄷ자 모양을 먼저 만듭니다. ㄷ자로 생긴 홈 라인에 맞춰서 뒤판을 끼워줄 거예요. 

 

 

 

이렇게 미닫이문처럼 홈에 맞춰서 뒤판을 끝까지 잘 끼워줍니다. 이제 남은 가로판을 붙이면 공간박스 하나가 완성입니다.

 

 

 

뒤판과 세로판의 두께 차이 보이시죠? 남은 가로판의 홈과 볼록 나온 뒤판을 맞물려줍니다. 나사못을 조일 때 조수 한 명이 잡아주면 편하지만 혼자 하는 것도 쉽습니다. 나무판을 발로 잡고 고정하여 지지대가 필요하면 빈 공간에 나무판을 끼우고 하면 더 쉬워요. 

 

 

 

완성된 공간박스 책꽂이의 뒷모습입니다. 이렇게 뒤판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절단면을 제외하고는 나무 재질이 부드럽고, 한지 같은 은은한 문양이 있습니다.

 

 

 

가로형으로 사용할 경우 위에서 보면 나사못이 보입니다. 세로형으로 길게 놓고 사용할 경우 나사못은 보이지 않지만, 가로판의 절단면과 세로판의 색상 차이가 좀 있습니다.

 

 

 

6개 모두 조립 완성~!! 뭐 조립이랄 것도 없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하지만 수동 드라이버로 한 10개로 정도 조립하면 꽤 힘들겠단 생각은 드네요. 사진처럼 A4 사이즈의 파일이 거의 딱 맞게 들어가고요. (직사각형의 경우 긴 길이 방향으로 세웠을 경우)

 

 

 

엄마 3개 드리고, 3개는 제방으로 데려왔습니다. 가로형으로 놓고 우선 책을 꽂아보니 앞쪽으로 이 정도의 공간이 남아요. 3개를 책장처럼 쌓아올려봤는데... 음... 이럴 거면 책장을 사지 ㅋㅋ 싶더라고요.  (웃긴 건, 제방에 있는 4단 책장은 지금 가로로 눕혀서 다른 용도로 쓰고 있다는 사실;; )

 

 

 

예정대로 책상 아래쪽 빈 공간에 넣어서 수납 정리를 하려고 하다가, 침대 헤드 쪽에 딱 들어맞는 것을 보고 뺄 수가 없었다는 얘깁니다. 오~ 여기가 네 자리였구나! 그냥 아무것도 안 넣고 텅텅 비워두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책을 한번 꽂아봤습니다. 이렇게 무게가 있는 책을 침대 매트리스 위에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침대, 매트리스 모두 쓸 만큼 써서 바꿀 때가 되어서 부담 없이 올려뒀습니다. 다음에 침대를 바꿀 때는 분리형으로 침대 머리에 책꽂이, 수납공간을 넣고 화이트나 원목 계열로 할 생각이에요.

 

방안의 가구배치, 인테리어의 변화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어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정리할 때는 이 공간박스 기본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바깥으로 내놓고 사용할 때는 색상, 재질, 디자인을 잘 고려하고 구매하는 게 좋겠죠.

 

여기까지 DIY MDF 공간박스 책장 책꽂이 조립하는 과정 및 활용 리뷰 사용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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