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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BOOK 리뷰 & 명언

[명언 추천도서] 아인슈타인의 자유로운 상상 Part. 과학, 종교와 윤리

by 앨리Son 2019. 9. 10.

 

지난 시간에 이어 명언 추천도서, 아인슈타인의 자유로운 상상 책을 이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10개 파트 중 오늘은 과학 / 종교와 윤리 편의 명언을 읽으며 글 수다 한번 떨어볼까 해요. 과학? 종교? 윤리? 듣기만 해도 지루하신가요? ^^;;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자유로운 상상은 살면서 한 번쯤 읽고 생각해보면 좋을 명언들이 많습니다. 

 

그럼, 아인슈타인이 또 어떤 명언을 남겼는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과학 

 

과학과 예술이 어떤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미적으로 형식적으로 융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초일류 과학자는 항상 예술가이기도 합니다. 

 

- 일흔둘 p.116

뜨거운 난로 위에 1분간 손을 올려 보세요. 마치 한 시간처럼 느껴질 겁니다. 

 

그런데 귀여운 아가씨와 함께 한 시간을 앉아 있는다면 마치 1분처럼 빨리 지나갈 겁니다. 

 

이것이 상대성이라는 것입니다.

 

- 일흔여덟 p.123

 

수학은 확실히 훌륭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은 항상 우리의 코를 붙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닙니다.

 

- 여든셋 p.128

 

자연이 수학처럼 완벽한 답을 도출해낼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이 지금보다는 간단명료하고 쉬워질까요? 보이지 않는 자연의 질서는 너무 거대하고 장엄하고 복잡하여 우리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 자연의 질서와 법칙이 늘 너무 궁금합니다. 

 

학창시절 수학처럼 완벽한 학문을 좋아하지 않았던 게 지금도 아이러니합니다. 고등학생 시절 이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비롯한 이과 과목은 모두 놔버리고 문과 과목만 편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누구보다 분명하고 정확한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그때는 수학이 그냥 이유 없이 싫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수학처럼 매력적인 과목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수학처럼 명확한 답을 원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그것을 비웃듯 우리를 이리저리 정신없이 끌고 다닙니다. 재밌어요 인생 참..^^

 

 종교와 윤리 

 

해결책이 단순한 것은 신이 대답했다는 증거입니다.

- 여든다섯 p.136

 

어떤 복잡한 문제나 선택의 기로에서 아주 단순한 답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렇게 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 느낌이 스칠 때가 있어요. 이성적인 사고로 하나하나 장단점을 따지고 분석하기보다는 직관을 믿고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직관이 곧 신의 응답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힘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거대한 별이든 작은 벌레든 마찬가지입니다.

인간도 식물도 우주의 먼지도 모두 아득히 먼 곳에 있는 연주자의 연주에 맞춰 움직이는 것입니다.


- 여든여섯 p.137 

 

인류에게는 부처나 모세, 예수 같은 사람의 공적이 

과학을 탐구하는 이들의 공적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류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생존을 확보하고, 삶의 즐거움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 위인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것을 계속 지켜나가야 합니다.

- 아흔 p.143

 

이론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이 과학 탐구의 공적보다 예수, 부처, 모세의 공적이 훨씬 의미 있다고 말합니다. 그를 종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과학의 범주를 넘어선 사고를 하는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에게 물리학자, 과학자라는 말보다 철학자, 예술가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은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전체의 일부이고 시간과 공간에 한정된 일부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고를 그리고 감정을 타인의 것과 분리된 것으로 체험합니다. 

의식에 관한 일종의 착각입니다.

이 착각은 일종의 감옥이고, 

개인적인 욕망이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는 묶이게 됩니다.

우리의 책무는 이 감옥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거기엔 공감의 범위를 모든 생물과 자연 전체의 아룸다움으로 넓혀야만 합니다.

실질적으로 새로운 사고의 형태를 배워야만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아흔둘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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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감하고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입니다. 에고가 강할수록 나와 타인에 대한 경계가 선명해집니다. 내 것에 대한 소유욕, 집착이 강해지고 내 사람, 우리나라, 우리 회사, 우리 학교라는 경계가 명확하고, 그 안에서의 소속감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이 모든 것이 일종의 착각이라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지금 누구보다 사랑하고, 누구보다 지키고 싶은 사람이 전생에는 내 원수였을 수도 있고, 같은 회사 같은 팀에서 같은 뜻으로 일하고 있는 절친한 동료가 전생에는 서로 죽이고 죽임을 당한 적군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카르마의 인연으로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나고, 업을 풀어나가는 게 인생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그런 경계들이 참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타인과 분리된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조금 더 넓게 우리 가족, 소속된 회사의 일원입니다. 

 

더 넓게 내가 사는 지역의 일원이고, 더 넓게 내가 사는 나라의 국민입니다. 더 넓게 우리는 아시아인이고, 더 넓게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 살고 있습니다. 외계인의 존재는 둘째치더라도, 우리는 참 작은 행성에서 복작복작 거리며 살고 있는 지구인일 뿐이죠.

 

사유재산을 갖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제와 별개로 넓은 의미에서 인간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두 분리되어 있고 명확한 경계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에너지적 차원에서 항상 연결되어 있고 모든 걸 공유하고 있어요. 

 

이런 개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는 이런 의식 확장, 새로운 사고를 익히는 과정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경외심을 품게 만드는 것은 두 가지.

 

별들이 뿌려져 있는 하늘과 내면의 윤리적 우주입니다.

 

- 아흔셋 p.148

 

신은 우주를 가지고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나아가려는 길이 올바른지 아닌지 신은 미리 알려주지 않습니다.

 

- 아흔넷 p.149

 

베스트셀러 신과 나눈 이야기책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것은 마치 현명한 부모의 교육방식 같다고 느껴집니다. 위험한 길이라고 신이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말한다고 인간이 과연 가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위험하다고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본성이죠.

 

원래 하지 말라는 건 더 하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스스로 겪어보지 않으면 그 호기심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죠. 현명한 부모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게 기회를 줍니다. 스스로 경험해야 왜 이건 하지 말아야 할 일인지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요. 

 

이미 알고 있는 누군가가 아무리 해답을 제시해줘도 상대방이 그것을 바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스스로 경험하고 내 안에서 답을 도출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신도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겠죠. 

 

여기까지 추천도서, 아인슈타인의 자유로운 상상 책 중에서 과학, 종교와 윤리 파트의 명언(어록, 띵언)을 읽고,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나눠봤습니다. 총 10개 파트 중 교육 / 전쟁과 평화, 정치 / 사회와 우주 편이 남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계속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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