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유입 급증,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의 변화

 

최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Search Advisor)로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작년 7월 네이버 사태 이후 티스토리 블로그 글이 네이버 블로그(VIEW) 영역에서 통누락되거나, 상위 노출되던 글들이 한순간에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굴러떨어져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이 망연자실했었지요.

 

저도 그중 한 명으로 블로그를 더 이상 유지할 의욕이 상실될 만큼 좌절을 겪었었는데요. "이제 네이버보단, 구글이다. 멀리 보고 가기 위해서는 구글이 답이다."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이 큰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늘 짝사랑 같은 심정으로 네이버를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ㅋㅋ

 

 

네이버웹마스터도구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로 개편된 이후에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유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 10일 이후에 네이버 블로그(VIEW) 영역에서 통누락되고 웹사이트 영역에서만 노출되어 네이버 유입이 현저하게 적었습니다. 유입 로그에서 초록색은 가뭄에 콩 나듯 볼 수 있는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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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마음을 비우고 나니, 어쩌다 한 번씩 보이는 초록색이 그저 신기하고 반가운 기분이었습니다. 네이버 유입이 영 없지는 않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구글과 다음, 그 외에도 줌(zum), 빙(bing), 야후(yahoo) 등의 꾸준한 유입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티스토리 유입 로그에서 초록색이 이렇게 많은 거 실화냐? 이렇게 초록색이 많이 떠 있는 걸 참 오랜만에 보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은 정말 좋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상황인지 궁금해서 티스토리 포럼을 보니, 네이버 유입이 급증한 분들이 역시 많이 계셨어요.

 

티스토리 글이 블로그 영역에 다시 노출되기 시작한 것일까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블로그(VIEW) 영역 노출은 여전히 없고, 웹사이트 영역에서만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입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입에 변화가 없는 분도 계셨지만, 많은 분들의 네이버 유입이 급증했다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어요. 물론 이게 일시적인 현상인지 꾸준하게 지속 가능한 현상인지 그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선은 기분 좋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글을 쓰는 데는 달라질 점이 없으니까요.

 

 

현재 유입 순위 1위는 구글. com 2위 네이버 모바일 3위 구글. co.kr입니다. 그동안 구글이 1위 자리를 항상 잘 지켜줘서 늘 고마웠죠. 모바일 네이버가 갑자기 2위로 치고 올라와서 참 놀랐습니다.^^ 작년 7월 이전까지의 유입 순위에서는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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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에 네이버 유입이 급증하여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가 늘었지만, 그렇다고 꼭 티스토리 애드 센스 수익도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 애드 센스 광고 수익이 증가하는 데는 다른 요소들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방문자 수(페이지뷰)가 증가한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선은 페이지뷰와 체류시간을 늘려줄 방문자가 기본적으로 많아야 구글 광고 수익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이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라고, 아직 네이버 유입에 변화가 없는 분들께도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그동안 네이버 유입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새 글 발행 후에는 무조건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 웹마스터 도구> 요청 > 웹 페이지 수집을 해주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로 개편된 후 달라진 점은 네이버 유입은 급증하였으나, 웹 페이지 수집 결과는 오히려 반대 상황입니다.

 

 

그전까지는 모두 수집 성공인데, 개편 이후로 처리결과가 모두 수집 보류로 잡히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해결 방법을 써보았지만, 계속 같은 상태입니다. 수집보류 상태로 뜨지만, 결과적으로는 네이버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재밌는 상황입니다.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분들도 마찬가지로 수집보류가 계속 뜬다고 하시네요.

 

 

개편 이후 새롭게 생긴 메뉴가 있는데요. 네이버웹마스터도구(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 웹마스터 도구 > 리포트 > 콘텐츠 노출/클릭입니다. 기간 설정 후 PC+ MOBILE / MOBILE / PC를 선택하여 최근 총 클릭, 최근 총 노출, 평균 CTR, 지난달 대비 증가 수치도 한눈에 확인 가능합니다.

 

요즘엔 역시 모바일이 강세죠. 글의 종류에 따라서 PC 유입이 많은 경우도 있지만, 역시 대부분은 모바일을 통해 유입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 발행은 PC로 하지만, 모바일에서의 가독성도 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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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키워드 TOP 10에서 검색 키워드, 클릭, 노출, CTR(%)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 웹문서 TOP 10에서 검색 웹문서, 클릭, 노출, CTR(%)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를 참고하면 앞으로 글을 쓰는 방향성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글이 사랑받지 못하고, 그에 비해서 시간과 노력이 덜 들어간 글이 인기 있는 경우 있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책리뷰를 하다 보면 글이 너무 길어지는데, 시간 노력 대비 유입이 너무 적어서 허탈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 이유로 최근에 책 리뷰를 안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시간이 없어서 오디오북 위주로 듣고 있어요~)

 

'책을 읽는 인구가 적다는 것은 알았지만, 참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군.'이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죠. 당장 유튜브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이나 북튜버들의 조회수, 좋아요가 먹방과 비교 불가라는 것을요. 사람들은 자극적이고, 당장 스트레스를 풀고, 당장 가볍게 볼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선호합니다. 

 

무엇보다 롱런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을 찾아야겠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나만 좋아서 쓰는 글만을 써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남이 원하는 글만을 써서도 안되겠죠. (특히 저는 후자의 글을 쓸 때, 정말 글발이 안 받더군요.)

 

글을 썼다 하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이만 급마무리 짓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 글도 쓰고, 블로그 수익도 많이 창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 같이 롱런하고, 선순환시키고 잘 됩시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