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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티스토리·애드센스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광고 3일(2번째) 만에 승인받았어요!!

by 앨리Son 2018. 1. 13.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걸고 처음 인사드려요. 생각보다 빨리 승인받아서 정말 기쁘네요!! 

 

처음엔 애드고시라는 말도 있고, 그 벽이 무척 높게 느껴졌었는데 확실히 기본만 착실하게 하면 승인받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스냅북을 이용해서 며칠 만에 승인받았다는 분들도 많던데, 티스토리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방법은 생각할 수가 없었어요. 

 

저는 블로그 자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티스토리는 이제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 카페 운영을 한 적이 있고, 평소에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즐기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이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갑자기 안 하던 블로그를 동시에 두 개를 관리하자니 둘 다 제대로 되지 않는 기분이라 네이버 블로그는 잠시 방치해두고, 티스토리를 활성화해서 애드센스 광고부터 걸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처음 가입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초대장 배부는 하지 않고, 같은 파생 글만 계속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분들이 요구하는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고 계획하는 블로그 콘셉트에 대해서도 성실히 설명하면, 극찬을 하면서 당첨된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기다려도 초대장은 오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기다리면서 시간 낭비 좀 하다가, 결국 다른 분(천모모 님)을 찾아서 감사하게도 금방 초대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1일 1포스팅을 한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며칠에 하나 정도씩 글을 쓰다가 후반부에는 1일 2~3개를 쓰기도 했습니다. 

 

애드센스를 목표로 하다 보니 글을 쓰는데 제약도 많이 따르고 글 쓰는 것이 전처럼 쉽고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미 그에 관련된 포스팅이 엄청나게 많고, 확실한 정답은 모르겠지만 대략 승인받을 수 있는 팁은 확실하게 보이더라고요. 

 

글자 수에 대해서 1,000자 이상, 1,500자 이상, 2,000자 이상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카테고리 숫자를 많이 늘리지 말고 1개로 하는 것이 가장 좋고 내용이 적은 카테고리는 과감하게 없애라는 의견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본문 내에 링크를 걸지 말라거나, 이미지는 아예 없는 것은 상관없지만 너무 많이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맺음말과 마침표를 정확히 하는 표준어를 사용하고, 글 안에 엔터를 자주 사용하지 말라는 글도 보았습니다. 이렇듯 확실하지는 않지만 스스로의 경험상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정보를 많이들 공유해주십니다. 

 

저는 처음에는 무조건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자는 점에만 중점을 두었습니다. 대략 글자는 처음에는 1,500자 이상 기준으로 쓰다가 보통은 2,000자, 길게는 3,000자가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항상 글 쓰고 글자 수 세기와 맞춤법 검사를 활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상업용 사진 판매 사이트인 셔터스톡을 시작하면서 <스톡작가 성장기> 카테고리 하나를 만들었다가, 티스토리를 하면서 배우게 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정보 나눔> 을 하나 더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요리 코너도 하나 만들고 싶어서 <얼렁뚱땅 집밥 요리> 를 추가했죠. 

 

그렇게 나눠서 글을 쓰다가, 카테고리 숫자가 많으면 안 된다는 글을 뒤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게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까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하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써 놓은 글들을 비공개 처리하고 하나에만 중점적으로 글을 쓰기엔 메인 카테고리의 글감이 1일 1포스팅하기엔 역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글감이 풍부하고 긴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를 찾아서 <DREAM TRAVELER> 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꿈 여행자의 심리이야기" 라는 제목에서 후에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꿈 이야기와 함께 해몽, 스스로 생각하는 꿈 분석, 심리 상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카테고리입니다. 

 

 

영화 같은 스토리가 생생한 꿈, 자각몽, 예지몽을 많이 꾸고,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심리 상담사 자격증이 있으며 관련 직종에서 몇 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이 주제가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이런 거창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주로 영화 같은 실감 나는 스토리 위주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은 아닐지라도 그 주제와 자신의 관련성이 확실히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롱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와 요리 쪽에는 글이 10개 이하로 적었기 때문에 비공개 처리를 하고, 나머지 두 카테고리에만 중점적으로 글을 써서 신청했습니다. 

 

처음에 계획은 글이 40개가 넘으면 신청할 예정이었는데, 조급증도 살짝 나고 해서 글이 32개 정도 되었을 때 미리 신청을 했는데, 결과는 하루 만에 나왔고 콘텐츠 불충분으로 승인 거부되었습니다. 

 

승인 거부된 후에 재신청 과정에서 무한 대기의 늪에 빠지신 분들의 글을 너무 많이 봐서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재신청할 때는 바로 신청하지 말고, 몇 주 뒤에 하라는 글도 많이 봤었습니다. 

 

우선 언제 재신청을 하든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보완을 해야 했습니다. 어떤 분은 10개 정도의 글로도 승인을 받고, 어떤 분은 100개 넘어서도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죠. 그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애매한 답변은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계속 고민하고 검색을 하다가,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글을 충분히 더 쓰고 몇 주 뒤에 재신청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승인 거부가 되자 포스팅할 기운도 나지 않고, 단순히 콘텐츠 양의 부족인지도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글을 쓰고 항상 노출이 잘 되는지 확인하는데, 다음과 네이버에서는 노출이 잘 이루어지는데 구글에서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도 자동 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서치 콘솔에서 수동으로 색인 생성 요청을 해주고 있었죠. 수동 요청 후에는 바로바로 잘 검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며칠 지나서 내 블로그 주소로 검색 (주소창이 아닌 검색창에서)을 하면 다음, 네이버처럼 이때까지 내가 쓴 글이 모두 검색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만 노출되더라고요. 그리고 카테고리 주소로 따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먼저 만들었던 스톡작가 관련 글은 뜨지만, 후에 만들었던 꿈 관련 카테고리는 아예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노출은 안돼도 구글봇이 내 블로그의 모든 글을 인정해 주는 것인지 노출되는 것만 인식되는 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신청 며칠 전에 스킨을 변경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린 적이 있는데, 그것은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런데 신청 직전에 카테고리명을 바꾼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가 합니다. 이 부분도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노출된 몇 개의 글은 이전의 카테고리명으로 뜨고 나머지 대다수의 글은 검색에서 사라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구글 서치 콘솔에서 사이트맵을 추가로 다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노출되지 않는 몇 개의 글들 중 긴 글에 대해서 다시 색인 생성 요청을 했고요. 그다음 비공개 처리된 정보 글 5개를 공개로 바꾸었습니다. 승인 거부 후 하루하고 반나절만에 재신청을 한 것이죠. 

 

1/9 오전 6시경 신청-> 1/10 오전 10시경 승인 거부-> 1/11 오후 7시경 재신청 -> 1/12 오전 11:59 승 인!! 생각보다 빨리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글을 작성 후 수정을 하는 것도 안 좋다고 하는데, 초반에 수정을 엄청나게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본문에 링크가 삽입된 글도 여러 개 있는데 흐름상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뺄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는 3개이며 모두 다른 주제였고 그중 하나는 글이 5개로 적었지만 승인되었습니다. 

 

승인 전에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카더라를 많이 참조했지만, 결국은 사소한 팁보다 적당한 글의 양과 꾸준한 포스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킨이나 카테고리 변경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것이 필요하다면 미리 해서 안정화 시킨 다음에 신청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합격한 기쁨에 못 이겨 구구절절 말이 길었네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승인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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