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 했던 집수리 리모델링 공사 중, 

이번 시간에는 도배와 강마루 시공에 대해 정리해 본다~ :)


공사는 모두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진행하였고, 광고·홍보와는 무관한 내돈내산 순수한 후기이다.


정보 > 각종 생활정보 및 리뷰 카테고리에서 화장실, 주방 리모델링 및 셀프 페인트칠 등의 이전 글을 확인할 수 있다. 


20년 넘은 아파트, 10년 전쯤에 도배와 바닥(장판)을 했었다. 그때 엄만 집안이 좀 따뜻해 보이라고 살구색 벽지를 선택했는데, 처음부터 빛바랜 누런 느낌이 들어 후회했다고 하신다.


베란다(발코니)에는 햇볕이 잘 들어오지만, 집안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엄마는 이번엔 꼭 밝고 환한 화이트 색상으로 하려고 하셨는데,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의 추천으로 그레이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에 또 후회하심 ㅠ)





아파트 실크벽지 도배와 

강마루 바닥 시공 리뷰



거실과 주방에 있던 가구와 짐을 방 2군데와 베란다(발코니) 쪽에 모두 몰아넣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배는 거실, 주방과 안방만, 바닥은 거실과 주방 쪽만 진행했다. 내방은 후에 셀프로 부분 시트지 작업을 했고, 뒷베란다(발코니)방은 가을쯤에 따로 도배할 예정이다.





몰딩 칠하기 전, 거실 한쪽 벽면에는 

유행 지난 포인트 벽지가 붙어있다. 





원래부터 누리끼리한 도배지 색상이

10년 동안 더 누리끼리해졌다.


인터폰(비디오폰)과 스위치, 콘센트 등도 

낡고 묵은 때가 가득하다.  





나무색으로 셀프 몰딩 칠했던 날~


체리색 몰딩 보기 싫어서, 

화이트로 많이들 바꾸는데

우리 집은 어쩌다 보니 과거로 회귀 ㅎㅎ





위층의 누수로 인해 

주방 쪽 천장 여기저기에 얼룩이 있다.

비슷한 색상 띠벽지로 부분 보수를 해놓은 흔적~





큰방 가구는 그대로 두고, 

가구 외에 짐들은 모두 옮겼다.


화장대와 서랍장은 벽에서 적당히 띄워 

옮겨놓고 비닐만 덮어줬다.





벽에서 뜯겨져 나온 쓰레기가 

바닥에 한가득이다~





며칠 뒤 LED 조명으로 교체 공사하는 날까지

천장의 형광등은 저렇게 계속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거실도 난장판이긴 마찬가지~

풀 바르는 기계가 신기하다.





주방의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도 

다른 곳으로 옮기진 않고,

벽에서 떨어뜨려 비닐만 씌워둔다.





싱크대를 떼어낸 주방 쪽 벽과 천장~

여기도 전등이 아슬아슬하게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도배지 제거 작업 중에 인터넷이 갑자기 끊겼다. 공사를 진행했던 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일하고 있을 때였다. 전문가들이 칼로 랜선을 자르는 일은 잘 없지만, 공사 중에 잘못 건드려 인터넷이 끊긴 건 분명하다.

  




랜케이블 위로 도배지가 다 덮일 예정이라, 도배 전에 문제를 파악해야만 했다. 봄에는 코로나로 인해 고객센터 전화 연결도, 기사님 방문 예약도 수월한 상황이 아니었다.





우여곡절 끝에 원인을 파악하고, 

운 좋게 친절한 기사님이 빠르게 방문해 주셔서 

그날 바로 해결하고, 

공사도 계속 진행할 수 있었다.





실크벽지를 금방 바르고 나면,

주름이 있고 붕 떠 있는 부분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르면

착 달라붙어서 매끈해진다고 한다.





전에 했던 실크벽지는 이렇지 않았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도 벽에 착 붙지 않고 

붕~ 떠 있는 곳이 몇 군데나 있다. 뭐지? ;;;





몰딩은 새로 칠하지 않고 닦아내기만 해서 

낡은 티가 좀 있다. 


천장은 같은 색으로 하면 

방안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화이트 색상을 사용한다.





큰 방과 거실 모두 그레이 색으로 했는데,

큰 방이 좀 더 진한 그레이 색이다.





다른 날 스위치, 콘센트 모두 교체한 후,

큰방 벽지를 자세히 보면 

원단처럼 폭신폭신한 느낌이다.





나무색 (체리색) 몰딩에는 펄 들어간 화이트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한다. 업체에서는 화이트는 너무 밝고, 그레이가 가장 무난하다고 추천해 주셨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게 맞다. 화이트를 하는 게 옳았다. ㅠ





거실 벽 





거실 천장





며칠 동안 대롱대롱 매달린

형광등이 참 신경 쓰였다.





다음 날, 바닥 강마루 시공하는 날. 강마루는 우선 보기도 예쁘고, 여름에 뽀송뽀송하고 시원하고, 층간 소음도 덜한 장점이 있다고 한다. 확실히 장판과 달리 여름에 쩍쩍 붙는 느낌이 없어서 발소리가 전혀 안 나고, 매우 뽀송뽀송해서 좋긴 하다. (단점은 뒤에~)

 




바닥에 본드가 깔리고, 강마루 조각이 하나씩 붙는다. 시공이 끝나고 저 하늘색 본드 자국이 곳곳에 남아서 수시로 지워야만 했다. 물파스로 잘 지워지는데, 두껍게 뭉친 부분은 끌칼로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잔여분만 물파스로 지웠다.





강마루 시공이 끝나고 반들반들한 거실 바닥~ 사용해 본 후 알게 된 단점은 물방울 하나 떨어져도 자국이 너무 잘 남고, 아무리 청소를 해도 빛에 비춰보면 얼룩이 남아서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나중에 친구도 똑같은 얘기를 하면서 그런 면에서는 장판이 더 편하다고 한다.





조명 교체 전.





며칠 뒤 LED 조명 교체 후~





20년 넘은 아파트,

부모님의 생활 환경에 맞춰진 집이라

감각적인 인테리어, 리모델링은 아니다.





단지 낡은 것을 바꾸고,

고장 난 곳을 고친다는 집수리 개념이 더 크다.





방과 거실의 경계,

흰색 방문과 거실의 그레이 색 벽,

강마루와 장판 비교.




거실 리모델링 Before & After 



After 거실이 훨씬 넓어 보이는 건 빈 거실 사진이 없어서, 두 장의 사진을 대충 맞붙였기 때문이다. 새 제품이니 당연히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은 들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무난한 추천을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는 게 후회가 없다. 무난하다고 해서, 대세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공사가 끝나고 나면 두 번 손댈 수가 없기 때문에,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장단점을 잘 알아보고 필요한 부분은 미리미리 요청하는 게 좋겠다. 또한 꼼꼼한 일처리와 함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다음 시간에 계속~!!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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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ime.tistory.com BlogIcon ilime 2020.09.02 10:03 신고

    완전 대공사네요..그래도 깔끔하게 잘 된 것 같아요!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ssimplay.tistory.com BlogIcon 씸플레이 2020.09.02 10:21 신고

    나무색 몰딩이 포인트되고 이쁜거같아요~

  3. Favicon of https://lowoon.tistory.com BlogIcon 네스터TV 2020.09.02 10:50 신고

    대공사를 하셨었군요! 벽지만 바뀌어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죠! 굉장히 깔끔해진 느낌이네요!

  4. 2020.09.02 11:17

    비밀댓글입니다

    • 아 익숙한 풍경~ 천주교셨군요^^
      천주교 집안 맞아요~
      전 모태신앙으로 이십몇년 다니다가
      지금은 냉담자지만요 ㅋㅋㅋ
      앨리도 엘리사벳에서 시작된 이름이고요^^
      리모델링 안하고 전등만 교체해도
      집안 분위기가 밝아져서 좋을 것 같아요! :D

  5. Favicon of https://umku10.tistory.com BlogIcon 움꾸밍 2020.09.02 13:11 신고

    우왕 대단하세요! 진짜 깔끔해졌는데요~!?ㅎㅎ

  6.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9.03 06:09 신고

    정말 큰 공사를 하셨군요.
    완전 새집 같아 보입니다
    조명도 예쁘게 바꾸셨네요^^

  7. Favicon of https://sesack.tistory.com BlogIcon 세싹세싹 2020.09.03 10:25 신고

    아 벽지 색깔 고르는 거 쉽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그레이가 차분해 보이기는 한데
    좀 어둡고 답답해 보이실수도 있고~ 으 어렵네요~!
    그나저나 벽지 중간에 뜨는 부분이 있다니 ㅠㅠㅠ
    그건 처음부터 잘 못 바른 거 아닌가요?
    좀 속상하실 것 같아요 ㅠㅠ

    • 그죠~ 그레이톤이 장단점이 있어요.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은 있는데,
      아주 화사한 느낌은 없어요. ㅎㅎ
      취향따라 선택하심 될 것 같아요~
      뜨거나 매끈하지 않은 부분은 넘 아쉬운데,
      새로할 엄두는 안 나네요.. ㅠㅠ ㅎㅎ
      그냥 대충 살까봐요 ㅋㅋㅋ

  8.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20.09.03 15:14 신고

    시간도 돈도 배로 걸리는 대공사 리모델링겸 공사였군요
    정말 고생스럽고 수고스럽게느껴지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roan-junga.tistory.com BlogIcon 로안씨 2020.09.03 18:56 신고

    역시 강화마루는 진리죠~!
    근데 와 진짜 너무 멋지게 바뀐 거 아닌가요?
    저도 아파트로 이사가서 설고 싶기는 한데......
    ㅎㅎㅎㅎ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나중에 내집 마련하면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매일 포스팅을 보고 느끼고 갑니다~

    • 강화마루보다 좀 더 좋은 강마루라고 하는데,
      몇달 사용해보니 장단점은 확실히 있더라고요^^
      인테리어에 관심 많으시면,
      나중에 이사가셔서 예쁘게 꾸며보세용~
      남은 주말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로안님 :)

  10. Favicon of https://koor0013.tistory.com BlogIcon 계리직글옮기는중 2020.09.03 20:20 신고

    마자요 무난한것도 좋지만 자기가 원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이거 한번 하면 진짜 힘 다 빠지더라고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네~ 사공이 많으면 정말 배가 산으로 가더라고요^^
      흔들리지 않고, 소신대로 하는 것도 중요해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계리직님 :D

  11. Favicon of https://robohouse.tistory.com BlogIcon 작크와콩나무 2020.09.04 18:56 신고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12. Favicon of https://e920685.tistory.com BlogIcon 경매권리분석사 2020.09.06 12:14 신고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좋은 글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

  13. Favicon of https://fefehehe.tistory.com BlogIcon 휘게라이프 Gwho 2020.09.07 17:49 신고

    으앙.. 맛잇곘어요 ㅠㅠ
    잘 보고 갑니다 .. ^^
    한주의 시작! 행복하시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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