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헌혈 16회에서 멈춰, 올해는 연말까지 건강관리하면서 그냥 푹 쉬어야 할 것 같다.


코로나 발생 후에도 2차례 했으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혈액량 부족으로 문자가 수시로 들어오고 있다.


그런 문자를 받으면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것처럼 마음이 불편해지곤 한다. (그게 마음 불편할 일은 아닌데,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만 그렇게 느낄 뿐이다.)


봄에는 집수리 관계로 정신없이 바쁘고 몸도 축났고, 7월 말 ~ 8월 초에 겨우 시간을 내서 헌혈의 집을 방문했었다.


그런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9~10 g/dl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빈혈이라고 한다.


놀랄 일도 아닌 게, 섭취량에 비해 활동량과 매달 몸밖으로 배출하는 혈액량이 월등히 많았기 때문이다.





빈혈 증상은 남성보다 여성이 약 4.5배 높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진단 기준은 6개월에서 6세까지의 어린이나 임산부의 경우 11 g/dl 이하,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과 6-15세 사이의 청소년들은 12 g/dl 이하, 15세 이상의 남성은 13 g/dl 이하인 경우를 빈혈이라 진단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빈혈 - 산소 운반에 문제가 있다 (인체 기행, 예병일)





매달 생리를 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빈혈이 생기기 쉬운 건 당연하다. 여성 중에서도 생리 주기는 짧은데 생리 기간과 생리량이 많은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나 역시 유전적으로 그런 체질이라 관리가 소홀하면 빈혈이 생기기 쉽다. 아빠를 닮아 면역력과 체력은 강한데, 이 부분은 엄마를 닮아서 관리가 필요하다.





한 달 정도 철분제를 복용하고, 잘 먹고 잘 자고 나서 지난 금요일 헌혈의 집을 다시 방문해 보았다. (성격 급함~~ ) 몸 상태가 좋아서 자신하고 갔지만, 저번보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오르긴 했으나 11g/dl 으로 역시 실패.. ㅠ.ㅠ


전혈 : 헤모글로빈 수치 12.5 g/dl 이상일 때

성분헌혈 : 헤모글로빈 수치 12.0 g/dl 이상일 때 가능

헤모글로빈 수치가 12.0 g/dl 미만이면 불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남녀 공통사항으로 표기되어 있어 WHO 기준과 다소 차이가 있다.





헌혈 가능한 최고혈압, 최저혈압, 맥박수

혈압 : 수축기혈압 - 90mmHg 초과,180mmHg 미만 / 이완기 혈압 - 100mmHg 미만

맥박 : 1분간 50회~100회 이하


선천적으로 맥박수가 빠른 편이라 100bpm이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잠시 휴식 후 재측정하면 대부분 수치가 떨어진다.





철분제를 한 달 정도 먹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올라갔지만, 아직은 무리다. 두 달 분량의 철분제를 먹고 있는데, 다 먹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따로 리뷰할 예정이다.





"당신의 헌혈이 누군가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혈액 관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생명 나눔에 대한 일종의 소명의식이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17회 헌혈을 할 수 있게, 앞으로 더 잘 먹고, 더 잘 자고~~ 몸 관리를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살포시 해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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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simplay.tistory.com BlogIcon 씸플레이 2020.09.15 22:47 신고

    저도 철분 부족하다고 헌혈 못한적있는데 넘 공감되네요

  2. Favicon of https://blime.tistory.com BlogIcon ilime 2020.09.15 23:43 신고

    너무 마음이 예쁘신 것 같아요. 헌혈로 인해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정말 아름다운 일이죠 ㅎㅎ 빈혈이 있으시다니 .. 몸 관리 잘하셔서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ㅠㅠㅠ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몸관리를 못해서 급빈혈이 왔는데,
      잘 먹으면 다시 수치가 올라갈 것 같아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s://sjjtc1.tistory.com BlogIcon 영숙이 2020.09.16 02:13 신고

    좋은 일 하시네요.

  4. Favicon of https://namagong2018.tistory.com BlogIcon sJSfam 2020.09.16 03:39 신고

    오... 기간이랑 양에 따라서 빈혈 수치가 낮을 수 있다는 거 처음 알았아요..
    그래서 제가 저혈압에 빈혈인가봐요 ㅜㅜ
    헌혈도 1-2번 하고는 안받아줘서 못했거든요~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20.09.16 06:41 신고

    그러고 보니 저 헌혈한지가 참 오래 되었네요 ㅡ.ㅡ;;
    젊었을때는 매년 한번씩 했었는데..

  6. Favicon of https://lowoon.tistory.com BlogIcon 네스터TV 2020.09.16 10:51 신고

    철분제 꾸준히 잘챙겨드세요 ㅠ.ㅠ 빈혈이시라니 지금까지도 헌혈을 하고 계셨군요!

  7. Favicon of https://sesack.tistory.com BlogIcon 세싹세싹 2020.09.16 11:17 신고

    와 헌혈을 이렇게 많이 하시다니 넘 대단하시네요~!
    그나저나 빈혈 조심하셔야겠어요 ㅠ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하셨음 좋겠네요^^

    • 금장, 은장 받으신 분들,
      그 이상으로 계속 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 중간에 10년이상 못했거든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

  8. Favicon of https://jiyooooo.tistory.com BlogIcon 지요(JIYO) 2020.09.16 11:29 신고

    저는 헌혈하러 갔다가 그 때 못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그 이후로는 한 번도 할 생각을 안했봤는데,
    다음에 한 번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핏줄이 잘 안 보이는 타입이라 바늘 꽂아 찾는게 힘들어서도 자꾸 피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다음엔 용기내서 도전해 보고 오겠습니다!

    • 혈관찾기 힘든 경우 정말 힘들죠~
      헌혈할 땐 늘 뽑던 자리에 자국이 남아서 그나마 찾기 쉬운데,
      저도 그냥 병원에서는 혈관 못찾아서 여기저기 꽂은 적이 있거든요.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D

  9. Favicon of https://roan-junga.tistory.com BlogIcon 로안씨 2020.09.16 16:07 신고

    아 저도 헌혈하러 가야하는데
    이번주 금요일에 치과 다녀오면서 들러야겠어요
    저는 전에 혈소판 헌혈 하려고 있는데
    빈혈수치가 낮아서 ....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 성분헌혈이 안 될 정도였으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았나봐요 ㅠ.ㅜ
      좋은 일도 내몸이 먼저 건강하고 볼 일입니다 ㅎㅎ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

  10. Favicon of https://yellowkong.tistory.com BlogIcon 노랑킹콩 2020.09.16 16:11 신고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시는 앨리님 존경합니다.
    앨리님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내면의 빛이 나시는 분일거에요 ^^
    저는 빈혈이 원래 심했어서 어릴때 헌혈을 하려고 할때마다 안된다는 말만 들었네요 ㅎㅎ
    임신했을때는 빈혈 주사를 3대나 맞고...
    꼭 앨리님도 건강관리 하시면서 나눔을 베푸시길 바래요~

    •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봐주시는 노랑킹콩님 마음이 더 예쁘신 것 같아요 ㅎㅎ
      여성분들은 아무래도 빈혈 생길 일이 많은 것 같아요.
      항상 몸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

  11.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20.09.17 22:55 신고

    저도 헌혈하라고 문자가 계속 오는데 ..
    시간 없다는 핑계로, 술 먹었다는 이유로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몸 관리해서 헌혈의집으로 향해야겠습니다.

    • 맞아요~ 술 마시면 헌혈을 못하고, 헌혈 직후에도 술을 못 마시죠.
      헌혈은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긴 해요.
      헌혈했다고 술 안 마시면, 친구들이 은근히 싫어하기도 합니다 ㅎㅎ

  12. Favicon of https://baarn.tistory.com BlogIcon 바른P 2020.09.17 23:15 신고

    좋은일! 건강한일! 행복해질수있는일!
    철분 부족으로 헌혈 못할수도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13. Favicon of https://robohouse.tistory.com BlogIcon 작크와콩나무 2020.09.19 21:09 신고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 ♡♡♡

  14. Favicon of https://jennablog.kr BlogIcon 제나  2020.09.19 23:03 신고

    20대 초반에 헌혈 해보고 아직까지 헌혈을 해본적이 없네요.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인데 생각처럼 헌혈이 일상속에 가까이 있지는 않은거 같아요.
    그래도 앨리님은 꾸준히 정기헌혈도 하시고 계셨네요.
    당신의 헌혈이 누군가의 심장을 뛰게 한다는 문구를 보니
    저도 한번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봐야겠습니다.
    몸 관리 잘하셔서 17회 헌혈 꼭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 응원 감사합니다~ 제나님 ㅎㅎ
      연말이나 내년초에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건강하다고 해서 무조건 헌혈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
      어느날 헌혈버스나 헌혈의 집 앞으로 우연히 지나게 될 때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15. 2020.09.24 16:23

    비밀댓글입니다

    • 누구나 그런 시간이 필요하죠^^
      지친 몸과 마음 잘 쉬고 오셨나요?
      좋은 충전의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남은 휴일도 편안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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