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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작업시간/인테리어·리모델링

LED조명 스위치 콘센트 수도꼭지 교체 리뷰

by 앨리Son 2020. 9. 22.

 

아파트 리모델링 마지막 날 집안의 전등을 모두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낡은 스위치, 콘센트, 세탁실과 발코니(베란다) 수도꼭지, 스프레이건 등도 함께 교체했다. 

 

전등 교체는 셀프로도 많이 하지만, 우리는 집수리할 때 인테리어 업체에 모두 맡겼다. 친구, 지인들을 보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어렵지 않게 셀프 교체 하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리모델링 과정 중에서 이날 작업이 다시 손봐야 할 곳이 가장 많았다. 5군데 정도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의 셀프 보수 실력이 늘어가는 게 아닐까 한다.

 

 

 


LED조명, 스위치, 콘센트, 수도꼭지 교체 리뷰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교체한지 몇 달 지난 후, 확실히 전기세 절약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밝고 깔끔한 디자인에 전기요금 절약 효과까지 있으니 장점이 많다.

 

 

단점은 형광등보다 비싸고 교체 시 좀 더 번거로운 면이 있다. 그리고 천장에서 일정 간격 떨어져 있고 커버도 있다 보니 방의 벽면 쪽은 좀 어두운 감이 있을 수도 있다.

 

 

 

 

LED거실등은 2개이지만, 

우리 집은 보통 하나만 켜는 편이다.

 

 

 

 

처음 거실엔 샹들리에 조명이 있었는데

어둡고 거추장스러워서

형광등으로 바꿔 사용한 지 오래되었다.

 

 

 

 

주방 식탁 조명은

노란빛이 도는 LED 갓전등을 설치.

 

 

 

 

주방 싱크대 쪽은 모양이 길쭉하다.

 

 

 

 

집안의 모든 스위치와 콘센트가 오래돼서 묵은 때가 많이 끼어있었다. 새 제품으로 싹 다 교체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새 제품으로 교체한 스위치 쪽에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주방 쪽 스위치는 아주 세게 눌러야만 불이 켜지는 것이다. 손에 힘이 조금만 덜 들어가도 불이 안 켜져서 황당함.ㅋㅋ 이 부분은  그냥 세게 누르며 사용하고 있다.

 

또 하나는 화장실 조명과 환풍기 스위치 2개가 겹쳐서 동시에 눌리는 문제가 있어서 사람을 불러서 수리했다.

 

 

 

 

공간이 좁은 화장실이 가장 밝다.

큰 화장실은 2개가 적절한데 

작은 화장실은 2개가 좀 과하게 밝다. 

1개 정도는 빼고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원래 있던 베란다(발코니) 조명은 

어두워서 밤에 빨래를 널 때 

큰 방에 불을 켜야 했다.

이제는 밝아서 그럴 필요가 없다~

 

 

 

 

다용도실(세탁실)과 뒷베란다(발코니)방.

원래 세탁실 조명도 은은하고 어두운 편이라 

불편했는데 속 시원하게 밝아졌다~

 

 

 

 

방 3개의 전등은 모두 이런 정사각형 모양이다. 형광등과 달리 천장에서 일정 간격 떨어져 있고 커버도 있다 보니 방의 사각지대에는 그림자가 생기는 현상이 있다. 방의 중앙은 밝은데 벽면 쪽에 붙은 화장대는 그림자가 생겨서 그전보다 약간 어둡다.

 

 

 

 

내방 천장은 도배를 하지 않아서

형광등 자국이 남아있다.

 

 

 

 

여유분의 벽지가 남아있어서

형광등 자국에만 부분 보수를 했다.

 

 

 

 

화재감지기 근처에도 벽지에 자국이 남아있다. 이 부분도 보수를 하기 위해 커버를 잡는 순간, 바로 나사못들이 투둑 떨어져 나온다. 이건 나사못을 박아놓은 게 아니라, 그냥 걸쳐놓은 수준이다.

 

 

천장 역시 오래되어 부분적으로 삭은 곳이 많을 것이다. 원래 박혀있던 나사못 자리가 아닌, 새 자리에 박아야 튼튼한데, 아마도 그 자리에 그대로 박은 모양이다. ;;;

 

 

 

 

여유분의 벽지로 화재감지기 주위에

도넛 모양을 만들어 준다.

 

 

 

 

그냥 딱풀로 붙이고,

여분의 나사못을 더 가져와서

단단한 자리를 찾아서 

튼튼하게 새로 박아줬다.

 

 

 

 

현관 LED센서등과

거실, 주방, 뒷베란다방(발코니)의 베란다 쪽

총 4군데에 잔광 현상이 발생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다용도실 수도꼭지 교체.

 

이전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손잡이가 부러져서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수리하고 나면 이렇게 편한 것을~!!

 

 

 

 

세탁기 쪽 수도꼭지 교체 후 세탁기 사용을 했는데 한참 지나고 나서야 그 밑으로 물이 새서 바닥이 흥건한 걸 발견했다.;;; 호스 연결 부위에서 미세하게 물이 한 방울씩 새서 세탁기 아래로 물이 다 들어간 것이다. 물을 닦아내느라 식겁했는데, 아랫집은 다행히 괜찮았다.

 

수도꼭지와 호스 연결 부위를 다 분리하고 틈이 벌어지지 않게 다시 단단히 끼워주니 더 이상 물이 새지 않았다. 작업자분들이 이런 단순한 실수를 의외로 많이 하시기 때문에, 특히 세탁기 사용 시에는 이 부분을 미리 체크하는 게 좋겠다.

 

 

 

 

베란다(발코니) 코주부 수도꼭지.

 

 

 

 

꽃순이들 물줄 때 많이 사용하는 스프레이건. 전에 사용하던 것도 특별히 고장 난 곳은 없었지만, 새 제품이라 그런지 수압이 더 센 것 같다.

 

다음 시간에는 앞서 얘기한 LED조명 잔광현상에 대해서 다루기로 한다. 현관 센서등, 거실, 주방, 뒷베란다방(발코니)의 베란다 쪽 4군데 잔광현상 중 3군데는 셀프보수로 해결했고, 1군데는 아직 미결 상태로 그냥 사용 중이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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