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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얼렁뚱땅 집밥 요리

해독주스만들기, 야채스프 마녀스프 만드는 법

by 앨리Son 2021. 8. 1.

 

처음 해독주스 열풍이 불었을 때 자주 만들어먹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만들어 보았다~

 

마시는 주스라기 보단 걸쭉하게 떠먹을 수 있는 스프 형태로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달걀프라이와 함께 가벼운 아침식사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해독 작용, 다이어트, 피부 비용 등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냉장고 정리 차원에서 만들어 먹을 때가 더 많다. ㅎㅎ

 

정석의 해독주스 레시피가 있긴 하지만, 다른 야채와 과일을 추가해서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해독주스만들기

야채스프 마녀스프 만드는 법


 

 

재료는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사과, 바나나, 물이 필요하다. 야채와 과일은 모두 동일한 비율로 넣는데 한 종류 야채 당 100g 기준일 때 물은 500ml 정도가 들어간다. 

 

 

주스로 먹느냐 스프로 먹느냐에 따라서 물 양은 적절히 조절하면 된다. 우리 집엔 양파가 많아서 항상 추가로 넣는 편이다. 야채스프(마녀스프)로 더 걸쭉하게 다이어트 식사대용으로 먹을 땐 콩과 닭가슴살을 추가하고, 카레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된다.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준다. 나는 껍질이 씹히는 것이 괜찮은데, 엄마가 불편해하셔서 토마토와 사과 껍질은 제거했다.

 

 

 

껍질 벗긴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양배추를 비롯한

나머지 재료들도 잘 씻어서,

푹푹 잘 삶기게 썰어준다.

 

 

 

특히 양배추와 브로콜리

필수 재료라고 하니 꼭 넣는 게 좋고,

바나나와 사과는 꼭 넣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넣으면 더 달달하니 맛있다^^)

 

 

 

당근, 양파, 사과.

사과는 잘 세척해서 껍질째 넣는 게 좋지만

이번엔 껍질을 벗기고 넣었다.

 

 

 

바나나는 껍질 벗기고

칼 댈 필요 없이,

손으로 뚝뚝 잘라준다.

 

 

 

큰 냄비에 재료들을 하나씩 투하~

 

 

야채스프 만들기

 

재료와 함께 물을 넣어주니

너무 많아서 넘칠 듯 말 듯~

 

 

삶은 후 갈아주는데 그 이유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생채소의 흡수율이 약 10%인데 반해 삶아서 갈아먹는 채소는 흡수율이 약 90%에 달한다고 한다. 흡수율을 높이는 대신 가열 과정에서 파괴되는 성분은 사과와 바나나를 삶지 않고 마지막에 함께 갈아주면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 서재걸의 해독주스)

 

 

마녀스프 만들기

 

바나나, 사과도 한꺼번에 다 넣어서 삶았지만,

다음엔 갈아줄 때 넣어야겠다.

 

 

해독주스만들기

 

약 15~20분 정도 삶아준다.

단단한 재료들이 푹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불을 끄고 식혀준다.

 

 

해독주스 만들기

 

적당히 식힌 후,

믹서기 또는 도깨비방망이로

삶은 재료들을 곱게 갈아준다.

 

 

 

떠먹기 좋게 걸쭉한

야채스프(마녀스프) 해독주스로 완성~!

 

 

냉장보관으로 24시간 안에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한다. 우리 집은 넉넉하게 만들어서 보통 3일 안에 다 먹는 편이다. 겨울에는 잘 안 먹히는데,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마시거나 떠먹기에 좋다.

 

요즘엔 별로 독소가 쌓인 게 없는지 큰 차이를 못 느끼는데, 이걸 처음 만들어 먹었을 때는 먹고 난 후 확실히 안색이 맑고 투명해지는 걸 느꼈다. 여하튼 건강 차원에서도 좋지만, 냉장고도 비우고(추가 구입해야 하는 재료도 있긴 하지만) 정리하기에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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