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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사먹은 음식 리뷰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맛집 전설의 우대갈비

by 앨리Son 2021. 11. 27.

 

평화로운 토요일 늦은 오후입니다. 집에 김장들은 하셨나요?

 

저희 집은 지난주에 배추 뽑고 절이고 버무려서 김장을 잘 마쳤습니다.

 

배추, 고추 등의 텃밭 농사를 하다 보니 절인 배추를 사서 하는 비교적 간단한 김장보다는 늘 일이 많지만, 올 한 해도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지난달 10월에 다녀온 일산 맛집 전설의 우대갈비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친오빠가 일산에 살고 있어서 종종 가는데 3박 5일 있다가 내려왔더니, 몸무게가 더 늘었더라고요~ ㅠ.ㅠ

 

이날은 1일 3 고기를 한 날인데, 아침엔 한우 여러 가지 부위를 구워 먹고, 점심땐 우대갈비를 사 먹고, 저녁엔 삼 넣고 삼계탕을 푹 고아 먹었습니다. 역시 먹는 게 남는 거죠^^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맛집 

전설의 우대갈비


 

 

당연히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아, 엄밀히 따지자면 오빠가 샀지만요 ㅎㅎ) 전설의 우대갈비는 고양 일산서구 주엽로(대화동)에 위치한 경기도 일산점이 주엽본점이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 상암점이 있어요.

 

 

이곳은 일반 고기를 파는 식당이 아니라, 특별한 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고급 부위를 판매한다고 해요.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사진을 따로 찍진 않았지만 벽에 사인 액자가 많이 걸려 있었어요. 

 

 

 

벽에 연예인 사인과 함께 명화들이 걸려있어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우대갈비는 최고급 꽃갈비를 맛 좋은 양념에 살짝 간해서 만든 독특한 고기라고 합니다. 초벌구이 된 것을 직원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주시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고요.

 

 전설의 우대갈비 주엽본점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80 B동 125,126호

(3호선 주엽역 2번 출구에서 809m)

 

 매일 11:00 - 22:00 break time 없음.

명절 당일 휴무 (년 2회)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제로페이, 국민지원금

 

 일산 고양시 호수공원 가로수길 넓고 편안한 주차,

무료주차 8시간 가능.

 

 

 

지난달 2021년 10월 09일에 갔을 때 찍은 메뉴판인데, 현재(2021년 11월 27일)는 가격 변화가 좀 있더라고요. 그때 1대에 28,000원에 먹었던 전설우대갈비가 31,000원으로 3천 원이 올랐고, 전설소갈비살 1천 원, 전설소막창도 2천 원이 올랐습니다.

 

전설우대갈비(1대) 370g ▶ 31,000원

 

전설삼겹살 200g 15,000원

전설소갈비살 150g 19,000원

전설소막창 200g 21,000원

 

 

 

저희는 3명이 가서 우선 전설우대갈비 3대를 시켰어요. 밑반찬과 소스도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명이나물도 있고요. 배가 별로 고픈 상태도 아니었는데, 고기 나오기 전에 자꾸 밑반찬에 먼저 젓가락이 가더라고요~ㅎㅎ

 

 

일산호수공원 맛집

 

손에 들고 바로 물어뜯고 싶은 비주얼의 전설우대갈비 3대가 준비되었어요. 속은 제대로 익지 않았지만 초벌이 되어 있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일산 가로수길 맛집

 

직원분이 구워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니

손 하나 까딱할 필요 없네요~ ㅎㅎ

 

 

일산호수공원 맛집

 

고깃집에서 고기 굽는 게

제일 귀찮거든요~

 

 

 

먼저 굽힌 걸 우리가 먹는 동안

직원분이 옆에서 계속 고기를 뒤집어주시니

편하면서도 동시에 조금 불편한 마음? 

 

 

마스크 쓴 코시국만 아니면

입에 한점 넣어드리고 싶었답니다~ㅎㅎ

 

 

일산 가로수길 맛집

 

아주 노릇노릇 맛있게 잘 익었어요~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향연을 펼치며

순식간에 녹아 사라지더이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뼈에 붙어 있던 살들을 다 발라오셔서 2차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십니다. 아무래도 뼈에 바짝 붙어있던 갈빗살은 부드러움보단 약간 더 질기고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있어요. 

 

※ 치아가 약하신 부모님이 드신다면 아무래도 이 부위는 좀 질기게 느껴질 수 있으니 부드러운 부위만 드시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전설의 우대갈비는 입안에서 순식간에 녹아 사라질 만큼 맛있었지만, 1인 1대를 먹었을 때 배가 부르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그래서 고기로만 배를 채우겠다 하시면 1인 2대 이상은 먹거나, 다른 종류의 고기를 더 드셔야 할 것 같아요. 

 

굳이 고기로 다 배를 채우지 않아도 된다면 냉면 정도 곁들이면 딱 맞겠더라고요. 된장찌개가 맛있어서 저희는 냉면 대신 밥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고기 맛집은 된장찌개도 확실히 맛있잖아요~

 

다음에 가면 밥이나 냉면 안 먹고 우대갈비로만 배를 꽉꽉 채워볼 생각입니다. 부드러운 갈빗살은 바로 먹고 뼈에 붙은 고기는 그냥 포장해와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메뉴에 와인은 없지만, 이 부드러운 맛은 다른 술보다는 와인이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불과 한 달 전보다 가격이 조금 더 오르긴 했지만, 확실히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여기까지 일산 맛집, 일산 호수공원 맛집, 일산 가로수길 맛집인 전설의 우대갈비 리뷰를 마칩니다.

 

남은 주말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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