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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마음공부 & 감정읽기

article-rep-thumbnail 강약약강,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인간의 이중성 오늘은 강약약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 꽤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그게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고요. 그 반대로는 강강약약이 있고, 그 외에 강강약강, 강약약약이 있습니다. 강약약강의 대표적인 예로는 상사 앞에선 굽신거리며 비위를 살살 맞추고, 만만한 부하직원은 괴롭히고 나쁜 의미의 꼰대 짓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먹고살기 위해서 상사 앞에서 비굴한 건 잘못이 아니지만,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건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죠. 가정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싸움을 한 뒤 화가 잔뜩 난 엄마가 첫째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면, 첫째는 둘째에게, 둘째는 막내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역시 강약약강의 한 형태이죠. 강약약강 강자에.. 2021. 2. 12.
article-rep-thumbnail 오지랖 vs 무관심 = 과유불급 오지랖 vs 무관심 ? 양극단의 선택을 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추석 명절의 풍경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가족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입장이라면 차라리 무관심이 고마울 때가 있을 것이다. 결혼했지만 아이가 없는 부부, 결혼 적령기 내지는 혼기를 지난 사람들, 취준생 등등.. 저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늘 받는 질문과 조언의 레퍼토리는 똑같을 것이다. 오늘 나눌 주제는 꽤 오래전에 써둔 글이라 명절 스트레스와는 무관하며, 특정 유형의 오지라퍼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개인주의나 무관심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오지랖보단 무관심이 낫다고 말한다. 심지어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조차도 말이다. 나 역시.. 2020. 10. 2.
article-rep-thumbnail 감정 일기) 내겐 너무 잔인했던 6월 이젠 안녕~ 댓글 비허용 글입니다. 이웃님들 답방은 상황이 좋아지면 즐거운 마음으로 가겠습니다.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내겐 너무도 잔인했던 6월이 얼른 지나가 버리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하지만 감정 일기는 말 그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글이니, 부정적인 내용이 들어갈 수도 있다. 긍정적인 감정에 집중하는 것만큼,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도 두려워하지 말자.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그때마다 어떤 느낌이 온다. 이번 달은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갈 것 같은 느낌. 좋은 느낌 혹은 나쁜 느낌. 이런 느낌에 그다지 의존하고 싶지 않아 무시해버려도, 월말이 되고 보면 그 느낌이 틀리지 않았음을 안다. 유월 초입부터 아주 묘한 꿈과 함께 .. 2020. 7. 1.
article-rep-thumbnail 연상연하커플 부부 지인 "존댓말 vs 반말" 호칭에 대한 생각 이번 시간에는 존댓말 vs 반말이라는 주제로 생각을 나눠보고 싶다. 부부, 연인, 나이 차이가 나는 인생 선후배, 지인 등과 처음 관계를 맺을 때 호칭 정리를 먼저 하게 된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이런 부분을 중요시 여긴다. 생일이 빠른 사람이 있으면 호칭 족보가 이상하게 꼬이기도 한다. 이름이 있지만, 이름을 부르지 못한다. 직장에서는 직급을, 나보다 연상이면 언니, 오빠, 형, 누나, 선배 등의 정해진 호칭으로 불러야 한다. 자식이 부모의 이름을 장난스럽게 부를 때도 있다. "00씨~ 00여사님~" 하면서 아빠, 엄마가 아닌 한 사람으로 대하고 싶을 때가 있다. 잃어버린 부모님의 이름을 그렇게라도 한번 불러주고 싶다. 왜 이름을 부르는 건 예의 없는 행동일까? 이름은 이름일 뿐이고, 부르라고 지은 것인.. 2020. 5. 5.
article-rep-thumbnail 이타심 vs 이기심 -1 오늘은 이타심과 이기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이타심(利他心)은 "남을 위하거나 이롭게 하는 마음"이고, 이기심(利己心)은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심과 이타심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성향이 더 강한지, 또는 어떤 상황에 따라서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흔히 이기심은 나쁜 의미로, 이타심은 좋은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오히려 현대 사회에선 이타심으로 살다간 손해만 보는 호구가 되고, 이기심을 더 현명한 자세로 추앙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인간들 사이에서 이기심만 존재한다면 우린 모두 상처투성이가 되고 말 거예요. 자신의 성공과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해 줄.. 2020. 4. 10.
article-rep-thumbnail 인간관계론ㅣ고정관념에 대한 발상의 전환 feat. 명품 배우 앨리의 인간관계론 8번째,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 받는 힘든 인간관계 원인과 해결책 6가지 관점 중 마지막 6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철학, 영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혹시 인간관계가 마냥 쉽고 재밌는 분 계신가요? 아니면 인간관계가 참 어렵다고 느껴지나요? 저는 어릴 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살면 살수록 지혜로워지고, 살면 살수록 인간관계를 더 잘할 거라고 말이죠. 하지만 오히려 계산할 줄 모르고, 순수하게 사랑할 줄 알았던 어린 시절의 인간관계가 더 훌륭했다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해요. 모든 게 처음이라 어설프고, 다듬어지지 않고, 방법도 잘 몰랐지만 그땐 오랜 세월 켜켜이 쌓아둔 고정관념이나 감정의 찌꺼기, 상처 같은 것들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하얀 도화.. 2020. 2. 15.
article-rep-thumbnail 사주팔자 운세가 하락하는 삼재와 같은 시기 앨리의 인간관계론 7번째,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 받는 힘든 인간관계 원인과 해결책 6가지 관점 중 5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는 사주팔자, 운세, 삼재가 아니라 인생 그래프의 하향 곡선을 그리는 시기이다. 다만 삼재(三災)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기 때문이다. 아주 어린 친구가 아니라면 삼재라는 단어만 들어도 그게 어떤 느낌인지 딱 감이 올테니 말이다. 사주팔자(四柱八字)란 무엇인가? 넉 사, 기둥 주, 여덟 팔, 글자 자를 쓴다. 그럼 네 가지 기둥과 여덟 글자는 무엇일까? 인간의 운명을 알아보는 네 가지 요소와 그를 표현하는 여덟 글자를 말한다. 사주는 인간의 운명을 지탱하는 네 가지 기둥으로서,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를.. 2020. 1. 30.
article-rep-thumbnail 전생의 업과 현생의 인간관계, 카르마의 해답은 사랑뿐이다 앨리의 인간관계론 6번째 시간, 오늘은 스트레스 받는 힘든 인간관계 원인과 해결책 6가지 관점 중 4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과연 전생이란 것이 존재할까? 한번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전생이나 다음 생이란 말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전생을 기억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가 있다면, 그 가능성에 대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그들의 기억은 실제 그들의 전생일까?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실질적 통치자인 현 달라이 라마 14세(Dalai Lama, Tenzin Gyatso, Lhamo Dondrub) 역시 끝없는 환생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그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도 전생의 기억을 가진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례가 많다. 죽음 후 비교적 빨리 환생한 경우, 아이.. 2020. 1. 16.
직관이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 뚜렛(투렛)증후군을 가지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한 인기 유튜버가 떡상하다가 새해를 맞이해 한없이 추락 중이다. 나 역시 이 채널의 구독자 중 한 사람으로서 만만찮은 충격을 받았다. 칭찬 일색이었던 댓글은 배신감에 분노하는 댓글로 도배된다. 나는 그 어떤 댓글이나 싫어요도 보태지 않았다. (유튜브의 "싫어요" 버튼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굳이 싫은 것에 에너지를 줄 이유는 없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이슈에 파생 글을 만들고 싶진 않지만, 오늘은 감정 정리 차원에서 글을 쓴다. 팬이 안티로 돌아서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믿고 응원한 결과가 배신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유튜버 사건과 상관없이.. 2020.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