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촌유원지

article-rep-thumbnail 대구 맛집 동촌유원지 맨인더키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대구 동촌유원지에 갔던 날 저녁식사는 맨인더키친(MAN IN THE KITCHEN)에서 했다. 경산 성암점, 영남대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동촌유원지점은 처음이었다. 한식보단 양식을 좋아해서 외식은 거의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등을 즐겨 먹는다. 비 오는 날, 차가 막혀서 꽤 늦을 것 같던 친구는 나 홀로 산책하고 있는 사이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있었다. 맨인더키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걷고 있던 나는 약속 장소로 부랴부랴 이동한다. 동촌유원지 근처 음식점, 술집, 카페는 빗소리를 들으며 분위기에 취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이곳은 야외 테이블이나 넓은 공간이 많아서 팬더믹(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과 만나기에 괜찮은 장소 중 하나다. 먼저 도착한 친구는 전화로 내가 뭘.. 2020. 7. 28.
article-rep-thumbnail 대구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비오는날 풍경 (Feat. 가짜 노을) 얼마 전 비오는날 약속이 있어 대구 동촌유원지에 오랜만에 갔다. 마지막으로 간 건 4년 전 9월이었다. 엄청난 지진이 몇 차례 왔던 날인데, 허름하게 다 쓰러져갈 것처럼 생긴 맛집에서 갈비를 열심히 뜯고 있던 중이었다. 맛집의 노후된 건물은 더더욱 심하게 요동쳤고, 여진이 몇 차례 더 올 때 아쉽지만 남은 갈비를 뒤로하고 그곳을 빠져나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강렬한 기억 때문인지, "대구 동촌유원지=지진+갈비"가 바로 연상된다. ㅋㅋ 비 오는 날 퇴근길은 많이 밀릴 것이고 가볍게 술도 한잔할 겸, 친구에게 차 놔두고 지하철 타고 오라고 미리 말하려고 하다가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약속 장소로 오는 길에 도로는 정체되어 꼼짝하지 않는다는 친구의 연락이 계속 온다. 지하철을 타고 간 나는 일찍 도착한다. .. 202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