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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article-rep-thumbnail 건물 무너지는 꿈, 온 세상이 붕괴되는 꿈 - 2편 앨리의 꿈 이야기 지난 꿈 이야기의 이어지는 내용이다. ▶ 2020/09/20 - [영적 성장/DREAM TRAVELER] - 답답하고 숨막히는꿈, 좁은 구멍을 통과하는꿈 해몽 - 1편 소인이 된 일행들은 모두 어디론가 숨어 눈앞에서 사라지고, 홀로 남겨진다. 나는 처음 그들과 모였던 집결지로 되돌아가, 혹시 그들이 다시 돌아올 때를 대비해 메시지를 남겨 놓기로 한다. 유화지와 납작 붓, 둥근 붓 한 뭉치가 한쪽에 너저분하게 나뒹굴고 있지만, 물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계속 펜을 찾다가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 급하게 한쪽으로 몸을 숨긴다. 거친 말과 행동을 하는 남자 여러 명이 모여들고 있는데, 본의 아니게 그들의 밀담을 숨어서 엿듣게 된다. 그들은 다이아몬드 불법 거래상으로 보인다. 한 남자가 누군.. 2020. 9. 27.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 2편 :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앨리의 꿈 일기 루시드드림(자각몽) 2편 :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1편에서 몇 년 동안 자각몽(루시드 드림) 상태에서 불러낸 사람은 단 한 명이라고 말했다. 현실에 존재하지만 현실과는 엄연히 다른 이상형인 그가 몇 년 동안 부동의 자리를 지키다가 불과 몇 달 사이에 다른 남자로 바뀐다. 몇 년 동안 자각몽 상태에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불러낸 적은 없다. 이는 몸에 오래 익은 습관과도 같은 것이다. 또한 그가 내 쌍둥이 영혼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시작하여, 어느새 뿌리 깊은 믿음으로 고착화되고 있었다. 이번 꿈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각한 후 평소 습관대로 그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두 사람의 이름이 동시에 떠오른 것이다. 2019/10/06 - [DREAM TRA.. 2019. 10. 8.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1 :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쫓기고 도망치는 꿈 앨리의 꿈 일기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쫓기고 도망치는 꿈 1 꿈을 기억해내고 정리해나가는 과정은 어릴 때부터의 오랜 습관이다. 이렇게 꿈 일기를 쓰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일기를 매일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기를 쓰지 않는 것 같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특별한 일이 있었던 날만 기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꿈 일기 역시 마찬가지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꾸게 되는 심몽이 대부분이라 나를 온전히 바라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예지몽을 꾼다. 꿈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과 몰랐던 사실들, 몰랐던 사람들을 알게 되기도 한다. 영감이 필요할 때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얻을 절호의 찬스가 되기도 한다. 물론 뒤죽박죽 정신없이 흘러가는 꿈속에서 그걸 캐치하기란.. 2019. 2. 10.
article-rep-thumbnail 거북이, 바퀴벌레 꿈 해몽 일기 앨리의 꿈 일기 바퀴벌레 꿈 거북이 꿈 아름답고 감동적인 풍경 꿈 배경은 예전에 살던 집이다. 방 안에 바퀴벌레가 보이는 것이다. 지금 집에서는 바퀴벌레를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예전에 살던 그 집에서는 바퀴벌레가 많이 나타나곤 했었다. 뿌리는 약을 치는 순간 바퀴벌레가 날아서 도망가기 시작한다. 따라다니며 약을 계속 치는데 약을 맞은 바퀴는 죽기는커녕, 오히려 나를 향해 돌진해오는데 그 크기가 점점 커져서 사람 만해진다. 그런데 신체의 일부는 사람이고, 일부는 바퀴벌레다. 바퀴벌레 인간? 인간 바퀴벌레? 정말 해괴망측하기 짝이 없다. 전세가 역전되어 바퀴벌레 인간은 나를 따라오고, 내가 도망 다니고 있다. 집안을 뛰어다니다가 대문을 열고 복도로 나온다. 그때 우리 집은 3층이었는데 이 꿈에서는 5층 이.. 2018. 9. 12.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돈, 죽는 꿈, 자각몽, 예지몽. 앨리의 꿈 이야기 어떤 매장 안에서 옷을 구경하고 입어보고 있다. 막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확인한다. 아마도 남자친구와 함께 온 모양이다. 그는 입구 쪽 바닥에 등을 돌린 채 앉아있다. 등빨이 제법 좋은 그에게 다가가서 보니 한 유명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사람이다. 평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꿈에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다가가 뒤에서 그의 허리를 끌어안고 그 넓은 등에 얼굴을 기댄다. 든든해서 그런지 그 자세가 참 편하고 좋다. 잠시 그 자세로 있다가, 그가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는 걸 보게 된다. 내가 "뭐 들어?" 하면서 이어폰 한쪽을 빼서 내 귀에 꽂는다. 에픽하이의 "Fly" 가 흘러나온다. 난 다시 그의 귀에 이어폰.. 2018. 1. 14.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악몽을 해피엔딩으로 만드는 인간의 의지 앨리의 꿈 이야기 참 오랜만에 밤새 악몽에 시달렸다.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간밤에 무슨 꿈을 꿨는지 생각하는 일이다. 꿈은 현재의 나를 가장 잘 비추는 거울이다. 때로는 과거를, 때로는 미래를 내다보는 거울이기도 하다. 악몽 중에는 깜짝 놀라서 깨는 꿈이 있는가 하면, 계속 악몽에 시달리다가 마무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꿈도 있다. 어제 꿈은 후자에 속한다. 그중 앞부분 악몽 파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핵심 키워드는 밤, 비, 숲, 하늘을 날다. 이렇게 4가지 요소이다. 이 모두는 분명 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밤에 깨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비 오는 날은 햇빛 쨍쨍한 날 못지않게 좋아한다. 그 빗소리와 비 내음, 촉촉함과 신선한 공기를 좋아한다. 푸르게 우거진 숲속에 맑은 .. 2018. 1. 5.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자각몽] 문제를 직시하면, 문제는 사라진다. 앨리의 꿈 이야기 지난밤 꿈의 두 번째 이야기, 어드벤처 영화 한편 찍은 바로 그 꿈이다. 공룡 꿈. 성인이 되어서까지 공룡 꿈을 꾼다고 하면 다들 비웃던데, 영화보다 더 사실적인 리얼리티 덕분에 그 공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최소 한 달에 몇 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꾸던 꿈을 몇 년간 꾸지 않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그전까지 공룡이란, 아주 소름 끼치는 굉음을 내는, 보이지 않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등장하기 직전에 느끼는 그 숨 막히는 공포. 그런 꿈을 너무 많이 꿔서 등장하기 직전의 느낌을 너무 잘 안다. 그 느낌이 들면 '아, 또 시작이구나. 또 등장이구나.'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고, 벗어날 수 없었다. 온 세상이 진공상태가 되는 느낌을 알겠는가?.. 2017. 12. 30.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긴 꿈속 잠깐의 자각몽 (Lucid dream) 앨리의 꿈 이야기 나는 어떤 유부남의 애인이다. 참 뭐 이런 꿈.. 심지어 와이프도 아이도 있는 남자의 집에서 나는 그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지진인지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무너지는 건물들 사이로 모래가 흘러 들어오고 있다. 아파트였는데 온 동네 사람들이 한층 한공간에 모두 모여있다. 사람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한쪽 문을 열어보니 거기도 붕괴되고 있고 모래가 내려오고 있다. 우린 다시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서 문을 열고 우여곡절 끝에 그 건물에서 탈출하게 된다. 시간이 조금 흘렀는지 여긴 놀이터다. 여자아이 둘이 앉아서 놀고 있는데 한 명은 그네에 앉아있고 한 명은 금발의 외국인 아이다. 빨간색 캐릭터 모양의 꽤 커다란 막대사탕을 하나씩 빨고 있었는데, 그 먹는 모습을 유심히 보.. 2017.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