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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는꿈

article-rep-thumbnail 비맞는꿈 비오는꿈 자동차 운전하는꿈해몽과 루시드드림 꾸는 이유 앨리의 꿈 일기 2020. 02. 16. 일 차를 타고 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르고 있다. 운전은 어떤 남자가 하고 있고, 나는 조수석에 앉아 있다. 꿈이니까 가능한 일이겠지만 경사는 거의 90도에 육박한다. 차가 뒤집혀서 떨어지지 않는 게 신기한 일이다. 아슬아슬하고 힘겹게 오르고 있었기에 온몸에 힘이 저절로 들어간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한국 같지는 않다. 길 양옆으로 특이하고 요란한 장식품들이 많아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동차꿈, 자동차 운전하는꿈도 사람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겠지만, 내 꿈에서는 거의 정상적인 운전을 해본 기억이 없다.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느리거나, 반대로 너무 빠르게 곡예운전을 해서 사고가 날듯 조마조마한 경우가 많다. 어떨 땐 차 안이 너무 좁아서 타기 힘들다거나, 운전.. 2020. 4. 19.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악몽을 해피엔딩으로 만드는 인간의 의지 앨리의 꿈 이야기 참 오랜만에 밤새 악몽에 시달렸다.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간밤에 무슨 꿈을 꿨는지 생각하는 일이다. 꿈은 현재의 나를 가장 잘 비추는 거울이다. 때로는 과거를, 때로는 미래를 내다보는 거울이기도 하다. 악몽 중에는 깜짝 놀라서 깨는 꿈이 있는가 하면, 계속 악몽에 시달리다가 마무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꿈도 있다. 어제 꿈은 후자에 속한다. 그중 앞부분 악몽 파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핵심 키워드는 밤, 비, 숲, 하늘을 날다. 이렇게 4가지 요소이다. 이 모두는 분명 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밤에 깨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비 오는 날은 햇빛 쨍쨍한 날 못지않게 좋아한다. 그 빗소리와 비 내음, 촉촉함과 신선한 공기를 좋아한다. 푸르게 우거진 숲속에 맑은 .. 2018.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