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꿈 꿈 일기 : 바보 같은 그 남자, 바보 같은 우리. 앨리의 꿈 이야기 어릴 때 살던 아파트 큰 방이다. 방 안에서 창밖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는데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는지 새하얀 무언가가 펑펑 내리고 있다. 눈 오나?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본다. 그런데 이건 눈이 아니고, 새하얀 꽃잎이 눈송이처럼 펑펑 내리며 온 세상에 흩날리고 있는 것이다. 그 광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 순간은 잠시 꿈이라는 걸 자각한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나 혼자 보는 게 안타깝고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영상미가 뛰어난 꿈을 정말 자주 꾸는 편이다. 남길 수 없는 사진임을 알면서도 그럴 때마다 카메라 셔터를 정신없이 눌러대곤 한다.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바라보고 있을 때, 아래로 누군가가 막 지나가는 게 보인다. 그는 바로 성운(가명)이다. 여긴 3층인데 그가 이쪽으로 .. 2018.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