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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article-rep-thumbnail 태블릿PC 파우치 케이스 만들기 몇 달 전 태블릿 파우치를 만들어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겨울 동안 윈도우 태블릿PC를 매일 들고 다녀야 할 일이 있었는데, 가지고 있던 케이스들이 좀 무겁거나 부피가 커서 하나 만들게 되었어요. 온라인으로 검색하면 만원대부터 시작해서, 2~3만 원대 정도면 귀엽고 예쁜 디자인의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많습니다. 예전엔 파우치나 필통, 컵받침 등을 만들어서 참 많이 선물했었는데요. 요즘은 완성품을 구매하는 게 가격 대비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에 이렇게 만드는 일은 거의 없어요. 다만 집에 원단이며 부자재가 많이 있다 보니 짐도 줄일 겸 머리도 비울 겸 작업에 돌입합니다. 무언가에 온전히 몰입할 때 무아지경 (無我之境), 물아일체(物我一體)를 경험하게 되니 제겐 이 시간이 명상과 다.. 2021. 2. 7.
article-rep-thumbnail 옷수선 확찐자 체크모직바지 허리 늘이기 겨울+코로나 덕분에 몸무게 4kg 확찐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체중 재보고 깜놀했네요 ㅠ.ㅠ 다행히 안 들어가서 못 입는 옷은 아직 없네요~ ㅎㅎ 대신 40kg 후반대 몸무게를 가진 엄마는 허릿살이 야금야금 붙어서 못 입는 옷이 몇 벌 있습니다. 그중에서 체크모직바지 한벌을 수선해 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재봉틀로 온갖 것을 다 만드는 걸 보고 자라서, 저도 오랫동안 그런 취미를 가지고 전공도 그쪽을 선택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바짓단, 소맷단 같은 간단한 옷수선부터 복잡한 수선까지 한 번도 수선집, 세탁소에 맡겨본 적이 없습니다. 돈 안 들이고 혼자 옷수선할 수 있어서 좋겠다~~ 라고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해달라는 사람도 많고요. ㅋ) 하지만 잔재주가 많으면 인생이 피곤해지는 법!!.. 202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