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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꿈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창문 너머 또 다른 세상. 앨리의 꿈 이야기 #1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 계단이 보인다. 실제 우리 집과는 다르지만 이 계단을 넘어가야 위에 우리 집이 있다. 비가 온 후였는지, 길바닥은 온통 진흙투성이고 계단 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계단에 막 발을 디디자, 그 위에 뱀장어 수십 마리가 꿈틀거린다. 길고 굵직하게 생겨서 강한 생명력으로 꿈틀대는 모습이 징그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장관이다. 밟을까 봐 피해서 살금살금 올라갔더니, 그 위에도 계속 발 디딜 틈 없이 꿈틀대고 있다. 계단을 가득 메우고 있다. 헐... 우리 집으로 가는 길은 이 길뿐이라 어떻게든 지나가야 한다. 조심조심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 겨우 계단의 끄트머리까지 무사히 왔다. 진땀 빼고 한숨 돌리는 찰나, 뱀장어 한 마리가 내 오른쪽 다리를 콱 무는 것이.. 2018. 1. 3.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내 손안에 작은 빛, 빛은 어둠을 이긴다. 앨리의 꿈 이야기 메모를 해두지 않아서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데, 대략 두어 달쯤 전의 꿈이다. 평소 꿈을 꾼 내용을 머릿속으로만 정리하고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느낌이 강했던 꿈은 정리를 해두기도 한다. 꿈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과는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주로 엄마와 친구 몇몇이다. 나는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선택의 여지없이 모태신앙으로 천주교를 믿고 살았다. 어릴 때부터 성당에서 많은 활동을 했고, 내 삶의 중심이 종교를 기반으로 했다. 성인이 된 이후로 많은 일들을 겪고, 여러 가지 의문과 심적 갈등으로 현재는 성당을 다니지 않는다. 재미로 본 손금이나 사주에서도 타고난 종교선이 강해서, 어떠한 경우로라도 종교와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했었다. 여전히 성당에서 많은 활동을 .. 2017.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