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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dream

article-rep-thumbnail 자각몽 루시드드림, 상황을 반전시킬 내면의 강한 힘 앨리의 꿈 이야기 2020. 06. 02. 화 요즘은 영화 같은 긴 스토리의 꿈 못지않게 짧고 강렬한 꿈도 자주 꾸는 편이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는 순간, 문이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타일이 매끈하게 붙어있던 벽면은 순식간에 거친 콘크리트 벽으로 바뀌고, 동시에 나를 향해 점점 좁혀져 오고 있다. 상상이 되는가? 창문도 문도 없이 양사방이 막혀서 점점 좁아져 오는 육면체 공간에 갇힌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창문, 문이 없는 공간은 눈, 코, 입이 없는 사람의 얼굴을 보는 것보다 더 공포스러운 일이다. 나갈 틈새 하나 보이지 않는 공간은 점점 좁혀져오는데, 게다가 바닥부터 물까지 서서히 차올라오기 시작한다. 벽을 향해 발길질하고, 온몸을 부딪히고 난리를 피워보지만 모두 소용없는 짓이다. .. 2020. 10. 30.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과 다른 아스트랄 프로젝션(유체이탈) 루시드드림은 꿈꾸는 동안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꿈의 방향을 조절하고 창조할 수 있는 자각몽이다. 보통 특정 훈련이나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꿈꾸는 중간에 자각할 수 있다. 또는 잠들기 전부터 특정 과정을 통해 꿈꾸는 시작 단계부터 바로 자각하는 방법도 있다. 유체이탈로도 불리는 아스트랄 프로젝션은 잠잘 때 외에도 명상, 기도, 수행에 깊이 몰입할 때 가능하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잠잘 때 유체이탈을 하면 특히 온몸에 진동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지곤 한다. 지진처럼 침대까지 들썩이는 느낌이랄까? 실제로 그런 착각에 종종 빠지곤 한다. 유체이탈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육체에서 빠져나와 천장에서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일이 많다고 한다. 나는 보통 분리된 육체를 내려다보는 일 없이 진동과 함께 다른 차원으.. 2020. 8. 26.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 문꿈 수많은 마음의 문 여는 꿈해몽 사례 앨리의 꿈 일기 2019. 11. 02. 토 꿈에서 깬 건 새벽 4시경이다. 다시 잠들어 꾼 꿈은 정말 길고도 길었다. 꿈 일기를 쓰는 과정은 내게 명상과도 같다.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근원과 맞닿는 느낌. 꿈의 앞부분은 대충 생략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본다. 장롱에서 나와 방안을 보니 엄청나게 어질러져 있다. 무언가를 피해 옷장으로 들어갔지만, 옷장의 천장이 뚫려있고 내 머리가 그 위로 쑥 나와있었기 때문에 소용없는 일이었다. 방바닥에는 찢어진 종이며 벗어놓은 옷가지, 쓰레기, 어지러운 물건들로 가득하다.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고, 엄마와 함께 있다. 이곳은 처음 보는 낯선 곳이었는데 우리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와 나는 함께 방안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쓰레기는 따로 분리하고, 흐트러진 물건.. 2020. 2. 4.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 자각몽 부작용 사례, 그 원인과 해결책 앞서 3편에 이은 길고 긴 자각몽(+유체이탈) 꿈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는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체험이 되었지만, 루시드드림을 의도적인 훈련을 통해 자주 시도하는 경우 그에 따른 자각몽 부작용 사례도 제법 많다고 알고 있다. 뭐든 지나치면 해가 되는 법이니, 욕구 충족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물과 불 역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유용한 것이 될 수도, 위험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양날의 검은 세상 모든 이치에 적용되니 루시드 드림 또한 마찬가지다. 여러 사람의 자각몽 사례를 보고 꽤 놀란 적이 있다. 가장 흔한 자각몽 부작용으로는 수면 부족이 있고, 위험한 경우에는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꿈에서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것을 .. 2019. 10. 12.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 3편 : 아스트랄프로젝션(유체이탈 Astral projection) 앨리의 꿈 일기 그에게서 자기 확신에 가득 찬 뜬금없는 고백을 받고, 우린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다. 그의 허리를 휘감은 내 손은 자물쇠처럼 단단히 깍지를 끼고 있다. 정말 어지간히 놓치기 싫었나 보다. 어느새 깍지 낀 손을 풀고 그와 손을 잡고 있는데, 잡은 두 손을 서로 응시하고 있다. 이 꿈에서는 손을 잡고 응시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2편에서는 건강해 보이는 성인 남자 손과 작은 아기 손처럼 보이는 여자 손이 대조적으로 보이는 장면을 개인적인 느낌 세 가지로 풀이했다. 일반적인 꿈해몽에서 손잡는꿈 (이성과 손잡는 꿈, 남자와 손잡는 꿈, 남자랑 손잡는꿈, 애인과 손잡는꿈, 손을 잡는 꿈, 손잡는 꿈해몽)은 서로의 애정관계가 돈독해지고 신뢰가 쌓이는 꿈으로 사랑의 좋은 징후로 풀이하고 있다. .. 2019. 10. 12.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 2편 :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앨리의 꿈 일기 루시드드림(자각몽) 2편 :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1편에서 몇 년 동안 자각몽(루시드 드림) 상태에서 불러낸 사람은 단 한 명이라고 말했다. 현실에 존재하지만 현실과는 엄연히 다른 이상형인 그가 몇 년 동안 부동의 자리를 지키다가 불과 몇 달 사이에 다른 남자로 바뀐다. 몇 년 동안 자각몽 상태에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불러낸 적은 없다. 이는 몸에 오래 익은 습관과도 같은 것이다. 또한 그가 내 쌍둥이 영혼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시작하여, 어느새 뿌리 깊은 믿음으로 고착화되고 있었다. 이번 꿈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각한 후 평소 습관대로 그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두 사람의 이름이 동시에 떠오른 것이다. 2019/10/06 - [DREAM TRA.. 2019. 10. 8.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 1편 : 당신의 무의식이 원하는 것 지난달에 꾼 이 꿈은 잊을 수 없는 신비로운 체험이다. 갓바위에 다녀온 다음날이라 영험한 기운을 얻어서인지도 모르겠다. ^^ 루시드 드림(자각몽)과 아스트랄프로젝션(유체이탈)에 관한 이야기다. 꿈 이야기를 포스팅 하나에 정리하려고 했으나, 공백 제외 글자 수가 10,000자가 훌쩍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어 나누어 소개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개인 체험 위주의 꿈 이야기로, 필자만 재밌고 독자는 재미없을 가능성도 있다. 이 분야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은 클릭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관심 없는 사람은 스킵~!! 그래도 읽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은 훤한 대낮보다는 밤이나 새벽, 개인적으로 집중력이 좋은 시간에 읽기를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선 유체이탈로 불리는 아스트랄프로젝션(Astral pr.. 2019. 10. 6.
article-rep-thumbnail [책 추천]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中 자각몽 (Lucid Dream) 꾸는 방법.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중 자각몽 (Lucid Dream) 꾸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훈련하지 않고 어릴 때부터 자각몽을 주기적으로 꾸는 편인데,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강할 때 오히려 루시드 드림이나 예지몽을 많이 꾸게 됩니다. 자각몽의 가장 큰 생리학적 특징 중 하나는 이마엽이 깨어난다는 것이다. 갑자기 뇌 전도에서 진동수가 초당 40회인 빠른 전기 파동이 나타나는데 이는 본래 낮에 나타나는 파동이라고 한다. 이때 특별한 역할을 하는 뇌 구역은 이마 너머 대뇌에 위치한 배외 측(등 쪽, 바깥쪽) Dorsolateral 앞이마엽 피질인데 이 구역은 일반적으로 수면 중에 활동이 억제되는 반면, 낮과 자각몽 상태에서는 활성화된다. 그러면 꿈.. 2018. 5. 6.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자각몽(루시드 드림), 아름다운 풍경, 경치 꿈, 바다, 천국 꿈 해몽. 앨리의 꿈 이야기 추격전이 한창 벌어지는 꿈을 꾼 다음이다. 눈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백사장에 나와 몇 명의 사람이 함께 서 있는데, 모두 똑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다. 밤인지 조금 어둡고, 조금 차갑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춥다는 느낌보단 정말 상쾌하고 신선한 바람이다. 가슴이 뻥 뚫릴 듯 시원하고 상쾌하고 또 편안하다. 바람결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옷자락에서 아주 부드러운 평온함을 느낀다. 실키 한 느낌의 긴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 같다. 옷의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바람과 하나가 된 느낌이다. 밤인지 조금 어두웠는데 순식간에 갑자기 밝아져온다. 갑자기 눈이 부시게 밝은 빛과 함께 모든 것이 선명하고 투명하고 맑게 보인다. 원근감을 느낄 수 없다. 아주 멀리 있는 것의 .. 2018.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