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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 3편 : 아스트랄프로젝션(유체이탈 Astral projection) 앨리의 꿈 일기 그에게서 자기 확신에 가득 찬 뜬금없는 고백을 받고, 우린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다. 그의 허리를 휘감은 내 손은 자물쇠처럼 단단히 깍지를 끼고 있다. 정말 어지간히 놓치기 싫었나 보다. 어느새 깍지 낀 손을 풀고 그와 손을 잡고 있는데, 잡은 두 손을 서로 응시하고 있다. 이 꿈에서는 손을 잡고 응시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2편에서는 건강해 보이는 성인 남자 손과 작은 아기 손처럼 보이는 여자 손이 대조적으로 보이는 장면을 개인적인 느낌 세 가지로 풀이했다. 일반적인 꿈해몽에서 손잡는꿈 (이성과 손잡는 꿈, 남자와 손잡는 꿈, 남자랑 손잡는꿈, 애인과 손잡는꿈, 손을 잡는 꿈, 손잡는 꿈해몽)은 서로의 애정관계가 돈독해지고 신뢰가 쌓이는 꿈으로 사랑의 좋은 징후로 풀이하고 있다. .. 2019. 10. 12.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 2편 :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앨리의 꿈 일기 루시드드림(자각몽) 2편 :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1편에서 몇 년 동안 자각몽(루시드 드림) 상태에서 불러낸 사람은 단 한 명이라고 말했다. 현실에 존재하지만 현실과는 엄연히 다른 이상형인 그가 몇 년 동안 부동의 자리를 지키다가 불과 몇 달 사이에 다른 남자로 바뀐다. 몇 년 동안 자각몽 상태에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불러낸 적은 없다. 이는 몸에 오래 익은 습관과도 같은 것이다. 또한 그가 내 쌍둥이 영혼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시작하여, 어느새 뿌리 깊은 믿음으로 고착화되고 있었다. 이번 꿈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각한 후 평소 습관대로 그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두 사람의 이름이 동시에 떠오른 것이다. 2019/10/06 - [DREAM TRA.. 2019. 10. 8.
article-rep-thumbnail 루시드드림(자각몽) 1편 : 당신의 무의식이 원하는 것 지난달에 꾼 이 꿈은 잊을 수 없는 신비로운 체험이다. 갓바위에 다녀온 다음날이라 영험한 기운을 얻어서인지도 모르겠다. ^^ 루시드 드림(자각몽)과 아스트랄프로젝션(유체이탈)에 관한 이야기다. 꿈 이야기를 포스팅 하나에 정리하려고 했으나, 공백 제외 글자 수가 10,000자가 훌쩍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어 나누어 소개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개인 체험 위주의 꿈 이야기로, 필자만 재밌고 독자는 재미없을 가능성도 있다. 이 분야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은 클릭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관심 없는 사람은 스킵~!! 그래도 읽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은 훤한 대낮보다는 밤이나 새벽, 개인적으로 집중력이 좋은 시간에 읽기를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선 유체이탈로 불리는 아스트랄프로젝션(Astral pr.. 2019. 10. 6.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1 :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쫓기고 도망치는 꿈 앨리의 꿈 일기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쫓기고 도망치는 꿈 1 꿈을 기억해내고 정리해나가는 과정은 어릴 때부터의 오랜 습관이다. 이렇게 꿈 일기를 쓰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일기를 매일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기를 쓰지 않는 것 같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특별한 일이 있었던 날만 기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꿈 일기 역시 마찬가지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꾸게 되는 심몽이 대부분이라 나를 온전히 바라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예지몽을 꾼다. 꿈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과 몰랐던 사실들, 몰랐던 사람들을 알게 되기도 한다. 영감이 필요할 때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얻을 절호의 찬스가 되기도 한다. 물론 뒤죽박죽 정신없이 흘러가는 꿈속에서 그걸 캐치하기란.. 2019. 2. 10.
article-rep-thumbnail 거북이, 바퀴벌레 꿈 해몽 일기 앨리의 꿈 일기 바퀴벌레 꿈 거북이 꿈 아름답고 감동적인 풍경 꿈 배경은 예전에 살던 집이다. 방 안에 바퀴벌레가 보이는 것이다. 지금 집에서는 바퀴벌레를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예전에 살던 그 집에서는 바퀴벌레가 많이 나타나곤 했었다. 뿌리는 약을 치는 순간 바퀴벌레가 날아서 도망가기 시작한다. 따라다니며 약을 계속 치는데 약을 맞은 바퀴는 죽기는커녕, 오히려 나를 향해 돌진해오는데 그 크기가 점점 커져서 사람 만해진다. 그런데 신체의 일부는 사람이고, 일부는 바퀴벌레다. 바퀴벌레 인간? 인간 바퀴벌레? 정말 해괴망측하기 짝이 없다. 전세가 역전되어 바퀴벌레 인간은 나를 따라오고, 내가 도망 다니고 있다. 집안을 뛰어다니다가 대문을 열고 복도로 나온다. 그때 우리 집은 3층이었는데 이 꿈에서는 5층 이.. 2018. 9. 12.
article-rep-thumbnail [책 추천]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中 자각몽 (Lucid Dream) 꾸는 방법.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중 자각몽 (Lucid Dream) 꾸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훈련하지 않고 어릴 때부터 자각몽을 주기적으로 꾸는 편인데,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강할 때 오히려 루시드 드림이나 예지몽을 많이 꾸게 됩니다. 자각몽의 가장 큰 생리학적 특징 중 하나는 이마엽이 깨어난다는 것이다. 갑자기 뇌 전도에서 진동수가 초당 40회인 빠른 전기 파동이 나타나는데 이는 본래 낮에 나타나는 파동이라고 한다. 이때 특별한 역할을 하는 뇌 구역은 이마 너머 대뇌에 위치한 배외 측(등 쪽, 바깥쪽) Dorsolateral 앞이마엽 피질인데 이 구역은 일반적으로 수면 중에 활동이 억제되는 반면, 낮과 자각몽 상태에서는 활성화된다. 그러면 꿈.. 2018. 5. 6.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자각몽(루시드 드림), 아름다운 풍경, 경치 꿈, 바다, 천국 꿈 해몽. 앨리의 꿈 이야기 추격전이 한창 벌어지는 꿈을 꾼 다음이다. 눈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백사장에 나와 몇 명의 사람이 함께 서 있는데, 모두 똑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다. 밤인지 조금 어둡고, 조금 차갑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춥다는 느낌보단 정말 상쾌하고 신선한 바람이다. 가슴이 뻥 뚫릴 듯 시원하고 상쾌하고 또 편안하다. 바람결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옷자락에서 아주 부드러운 평온함을 느낀다. 실키 한 느낌의 긴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 같다. 옷의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바람과 하나가 된 느낌이다. 밤인지 조금 어두웠는데 순식간에 갑자기 밝아져온다. 갑자기 눈이 부시게 밝은 빛과 함께 모든 것이 선명하고 투명하고 맑게 보인다. 원근감을 느낄 수 없다. 아주 멀리 있는 것의 .. 2018. 5. 4.
article-rep-thumbnail [책 추천]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中 자각몽 (Lucid Dream)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책의 제목은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입니다. 저자 슈테판 클라인(Stefan Klein)은 1965년 독일 뮌헨 출생하여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책 내용 중에서 오늘은 자각몽ㅣ루시드 드림 (Lucid Dream)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자각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카페와 모임도 많이 생겨나고 관련 서적도 꽤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호기심에 시도했다가 심하게 중독되어,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자각몽 자체는 전혀 위험한 것이 아니지만, 단순한 호기심으로 접근하여 중독이 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잠재의식에 공포, 불안 등의 부.. 2018. 5. 1.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똥 꿈과 로또 그리고 자각몽(루시드 드림) 앨리의 꿈 이야기 지난 금요일의 꿈이다. 다시 학생이 되었는지 학교 교실 안이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친구 한 명과 함께 교실을 나선다. 처음 보는 얼굴의 친구다. 화장실을 향해 가는 복도는 꽤 길었고, 우리는 꽤 진지한 대화중이다. 심각한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의 얘기를 들어주고 있었다.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줄 때는 그 고민에 대한 해답과 조언이 필요한지, 그냥 들어주는 것으로 충분한지를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후자일 것이다. 내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그냥 들어주고 그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 친구는 해결책을 원했고 나에게 조언을 기대했다. 그 문제 안에 갇혀있는 사람은 그 해답을 찾기 힘들지만,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사람 눈에는 의외로 해답이 잘 보.. 2018.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