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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얼렁뚱땅 집밥 요리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 오뎅탕 (어묵탕) 만드는 방법.

by 앨리Son 2018. 5. 16.

 

오늘처럼 비가 부슬부슬 오거나 흐린 날은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당기는데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매운 오뎅탕 (어묵탕)을 만들어봤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도 시장에서 파는 매운 국물 어묵(오뎅)을 사 먹었는데, 요즘에는 계속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네요. 집에 납작 오뎅밖에 없어서 동그란 오뎅도 사려고 동네 슈퍼에 갔더니, 여름철엔 동그란 어묵의 수요가 적어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처음 알았네요!! 

 

대형마트나 온라인 주문으로는 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냥 냉장고에 몇 장 남아 있는 납작 오뎅(어묵)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오뎅탕은 소주 안주로 딱인데 말이죠~ ^ ^ 만드는 과정은 사진을 찍지 못해서,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료 : 어묵, 콩나물, 멸치육수, 다진마늘, 고춧가루, 청양고추, 파, 국간장, 소금

 

 

저희 집은 항상 멸치 육수는 냉장고에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멸치, 다시마, 무, 양파(양파껍질 포함)로 우려낸 육수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육수를 보글보글 끓이다가 다듬어서 씻어놓은 콩나물을 듬뿍 넣습니다. 뚜껑은 열어둔 채로 끓여요. 콩나물 끓일 때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비린내 나는 거 아시죠? 

 

 

어묵은 긴 꼬치로 만들어도 되겠지만, 납작 어묵이 몇 장 남지 않았고 소량으로 끓일 때는 한 입에 먹기 좋게 이쑤시개를 이용해도 좋아요. 납작 어묵을 길쭉하게 반 잘라서 돌돌 말아서 이쑤시개를 꽂아 주세요. 

 

콩나물이 좀 익어가면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적당히 맞췄습니다. 오뎅은 너무 퍼지지 않게 늦게 넣어줬어요. 청양고추랑 파도 송송 썰어서 넣어주고 한소끔 끓여서 완성합니다. 사진에는 파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뭔가 빠져서 허전하다 싶었는데 ㅋㅋㅋ

 

 

 

매운오뎅탕 만들기 정말 간단하죠? 꼬치는 오뎅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떡볶이 떡이나 비엔나소시지 같은 게 있으면 같이 끼워도 맛있을 것 같아요. 얼큰하고 시원해서 해장국으로 먹기에도 딱이네요. 

 

이상, 비 오는 날 먹기 좋은 얼큰한 식사 메뉴, 술안주, 해장국인 매운어묵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 메뉴는 정하셨나요? 오늘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시고, 맛저 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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