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의 꿈 이야기     2020. 06. 02. 화


요즘은 영화 같은 긴 스토리의 꿈 못지않게 짧고 강렬한 꿈도 자주 꾸는 편이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는 순간, 문이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타일이 매끈하게 붙어있던 벽면은 순식간에 거친 콘크리트 벽으로 바뀌고, 동시에 나를 향해 점점 좁혀져 오고 있다. 


상상이 되는가? 창문도 문도 없이 양사방이 막혀서 점점 좁아져 오는 육면체 공간에 갇힌다는 게 어떤 느낌일지..


창문, 문이 없는 공간은 눈, 코, 입이 없는 사람의 얼굴을 보는 것보다 더 공포스러운 일이다. 나갈 틈새 하나 보이지 않는 공간은 점점 좁혀져오는데, 게다가 바닥부터 물까지 서서히 차올라오기 시작한다. 





벽을 향해 발길질하고, 온몸을 부딪히고 난리를 피워보지만 모두 소용없는 짓이다. 팔을 양쪽으로 뻗을 수 없을 만큼 벽면이 좁아져왔을 때 물은 이미 목까지 차올라오고 있다. 


꿈이란 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과연 멘탈이 무사할 수 있을까?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은 인간의 생존본능이다. 하지만 죽기 전엔 죽은 것이 아니며, 이성을 잃는 순간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천천히 심호흡하며 멘탈을 다잡고, 정신을 집중해 본다. 물이 차오르며 육면이 좁아져오는 꽉 막힌 공간 안에서 압축되어 죽을지, 익사로 죽을지, 질식사로 죽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때가 되어 찾아오는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기 힘든 법인데, 이런 기막힌 죽음 앞에선 누가 과연 담담할 수 있을까!


이제부턴 오로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몇 분 안에 이 생이 끝나더라도, 눈을 감고 마음을 고요하게 집중시킨다. 그 순간 번쩍이는 눈부신 빛과 함께 깨달았다. '이건 다 허상이야! 그래, 지금 이건 꿈이라고!!' 


자각몽(루시드드림)이 시작되자 더 이상 여기에 갇혀있을 이유가 없다. 팔다리를 양사방으로 힘껏 뻗어 바로 이곳에서 탈출한다. 다른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좀 전에 내가 겪었던 일을 무용담처럼 얘기하며 여유롭게 웃는다. 




이런 비슷한 꿈을 예전에도 한번 꾼 적이 있다. 정육면체 모양의 대형 압축기에 꼼짝없이 갇혀서 위아래 사방이 좁혀져오는 고통을 온몸으로 고스란히 느꼈다. 온몸의 뼈가 다 으스러지는 고통을 느끼고, 정말 죽었다고 생각되던 순간 탈출할 수 있었다. 


어떤 초인적인 힘이 내부에서 올라와, 내 몸이 그곳을 뚫고 하늘로 높이 솟아올랐다. 루시드드림((自覺夢, Lucid dreaming, Lucid dream)은 아니었지만 상황을 반전시킬 강한 힘이 내 안에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다. 


내가 느끼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모두 허상이며,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은 결국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그 꿈을 통해 강하게 깨달았다. 


이건 책이나 누군가의 가르침을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과는 사뭇 다르다.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값진 깨달음이다. 꿈의 경험 역시 현실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무의식은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않는다. 오히려 꿈은 현실에선 불가능한 다채로운 모든 경험이 가능하다. 


언제든 자각하고 상황을 반전시킬 강한 힘이 자신의 내면 깊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그 어떤 악몽도 두렵지 않다. 그건 현실에서의 악몽 또한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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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dangcoobird.tistory.com BlogIcon 땅꾸새 2020.10.30 14:26 신고

    자각몽 한 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20.10.30 16:23 신고

    잡꿈을 많이 꿔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있어요ㅠㅠ


안녕하세요! 앨리Son입니다~ :)


집 리모델링하면서 오래 사용했던 침대를 버리고, 새로 구매했는데요. 6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약 5개월 동안 사용한 솔직한 구매 후기를 나눠볼까 해요~ 


필요에 의해서 직접 돈 주고 구매했으며, 옵션이나 구매처에 따라서 제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직접 써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것이니, 사용자에 따라서 다른 체감을 하실 수도 있어요.^^


이번에 새로 구매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그전에는 수납형 프레임에 하드타입 매트리스를 사용했었어요. 20년을 쓰고도 아주 짱짱할 만큼, 돈을 좀 주고 샀던 좋은 브랜드의 제품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일체형 슈퍼싱글침대 

내돈내산 솔직한 구매 후기



처음 제품을 고를 때는 반드시 하단에 서랍이 달린 수납형 + 1단 벙커형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집에 수납공간은 부족한데, 제 옷은 또 많은 편이거든요. 옷이 제방 옷장을 포함해서 다른 방 총 3개 옷장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어요. 그렇다 보니 공간 활용할 수 있는 수납형이 필수라고 느꼈어요.


계속 필요한 기능을 생각하다 보니 헤드에 LED 등이 있으면 좋겠고, 헤드가 넉넉해서 책도 꽂아두고 싶고.. 욕심이 덕지덕지 붙기 시작하니 사이즈가 한없이 커지더라고요. 침실은 넓지 않고 기존에 있던 가구들이 있으니, 공간이 한정적이었어요.





있던 헤드도 떼버리고 사용하는 편이라, 굳이 필요할 것 같진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은 미니멀라이프에 어울리는 가장 심플하고 소박한 일체형 침대 슈퍼싱글 사이즈(슬립웰 Sleep Well 제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입지 않는 옷들과 물건들을 대거 정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일체형에 대한 안 좋은 후기도 많이 봤었기 때문에 처음엔 아예 살 생각을 안 했는데요. 그러다가 직접 사용해본 지인의 만족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처음으로 구매를 해봤습니다.





슈퍼싱글침대는 W 110 x L 200 x H 20cm로 싱글보다 폭만 조금 더 넓은 사이즈예요. 다리 길이는 19.5cm로 아래쪽 빈 공간에 박스 종류 수납을 할 수도 있어요. 추가 비용으로 하단 바퀴 서랍 2조나 우디 다리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바닥까지 내려오는 스커트형 커버를 덮을 생각이라, 업그레이드하진 않았어요. 아직까지도 커버 주문을 못해서 쓰던 거 그대로 쓰고 있지만요. ㅋㅋ 길쭉한 등받이 쿠션을 놓아두면 낮엔 소파로도 활용할 수도 있어요. (소파로 활용하려면 가장 작은 싱글사이즈가 좋을 것 같아요.) 





주문 후 제작해서 배송받는 시간까지는 보름 정도 걸렸어요. 배송이 느리다는 걸 미리 알고 있어서, 맘 비우고 기다렸습니다. 배송비 포함 10만 원 정도의 착한 가격으로 구입했어요. 


배송비는 기사님께 별도 지불하는데, 서울 / 경기 지역은 사이즈에 따라 25,000원~30,000원, 경기 외곽 / 지방 35,000~40,000원이 기본입니다. 상황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요. 저는 35,000원 나왔는데 4만 원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침대가 6만 원이란 소리? 네 맞아요~ 할인해서 정말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아요~^^ 사이즈와 매트리스 종류, 추가 옵션에 따라서 가격은 다른데, 저는 슈퍼싱글(SS) 사이즈에 본넬(기본) 매트리스로 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매트리스(라돈 측정 결과치 4Bq/㎡)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배송 오는 날 저는 집에 없어서 엄마가 대신 받아주셨는데요. 기사님 한 분이 매트리스를 업고 오셔서, 다리는 따로 설치하셨다고 합니다.


간혹 이 다리가 부실해서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 듯한데요. 총 6개의 다리를 잡고 흔들어보니 흔들림 없이 튼튼하고 짱짱해서 안심했어요. 독립 (포켓) 스프링이 좋다고 하지만, 쿠션감에서 좀 더 하드한 타입과 가까운 본넬로 선택했어요. 쿠션감이 본넬은 보통과 하드 타입 사이 정도이고, 독립은 보통 정도라고 합니다.





직접 사용해 봤을 때도 본넬의 쿠션감은 딱 적당한 정도였어요. 너무 하드하지도 않고, 적당한 쿠션감이 있었어요. 뒤척일 때 소리나 흔들림도 거의 없는 편이고요. 다만, 머리나 다리 쪽 끝부분에 앉았을 때는 중간보다는 지지력이 약한 느낌은 있습니다.


하드 매트리스에 오랫동안 익숙한 탓인지, 새 침대에 적응하는데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렸어요.


매트리스 원단이 본넬 기본은 자가드이고, 20T 선택 시 CL 라텍스 포함된 벨로아 원단인데요. 본넬 기본을 선택한 경우 원단이  짱짱한 느낌은 아니에요. 그전에 쓰던 매트리스의 원단은 도톰하고 짱짱한 편이었거든요. (가격과 브랜드 차이가 있으니 비교 불가일 듯해요.)


그래서인지 잘 때 허리가 조금 아픈 것도 같고 미묘하게 살짝 불편한 감이 있더라고요. 도톰한 누빔 패드를 임시 커버로 사용 중이었는데 누빔 패드 한 장을 더 깔고 자봤습니다. 그랬더니 완전 편안해져서 매일 꿀잠 자고 있어요~ 그 후로 5개월 동안 정말 편안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공간이 부족한 방의 가성비 침대로는 딱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나 일체형이라는 점에서 처음에는 기대치가 매우 낮았는데요. 구매 후 영 못 쓰겠다 싶으면 다른 방으로 옮겨서, 소파로 쓸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헤드 없이 심플해서 평상 같고 소파 같은 느낌도 마음에 들고, 사용감도 편안해서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몇 년 사용했을 때 상태가 중요하겠지만, 상태가 안 좋아지만 다른 방으로 델꼬 가서 소파로 쓰면 될 것 같아요~


방안의 가구 배치를 종종 바꾸는 편인데, 그전에는 침대가 무거워서 혼자 옮길 때 좀 힘들었어요. 이건 혼자 번쩍번쩍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워요. 아래쪽으로 청소기도 쑥쑥 넣어서 청소할 수 있어서 좋고요.


여기까지 가성비 좋은 일체형 슈퍼싱글침대 솔직한 구매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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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ime.tistory.com BlogIcon ilime 2020.10.27 11:07 신고

    침대가 깔끔하고 좋아보여요 ㅎㅎㅎ 무게도 가볍다고 하니 가구배치를 손쉽게 바꿀 수도 있겠네요.

  2.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20.10.27 12:05 신고

    요즘 침대는 상향 평준화 되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이 저렴하진 않더라고요. 적당한 가격에 사서 적당히 쓰다가 바꿔도 좋은 거 같아요ㅎ

  3. Favicon of https://ttorro123.tistory.com BlogIcon 꼬양꼬양이 2020.10.27 13:30 신고

    깔끔한데 가성비까지 좋다니 !!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hby6900.tistory.com BlogIcon 청향 정안당 2020.10.27 14:11 신고

    깔끔해서 좋으네요 프레임이 없어 공간활용도 좋고

  5.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20.10.27 16:47 신고

    침대가 정말 좋은데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전 침대보다 바닥이 더좋더라구요 ㅎㅎ

    • 드림사랑님은 바닥을 좋아하시는군요~
      전 어릴때부터 침대생활을 해서 침대가 더 편하지만,
      겨울엔 뜨끈한 온돌 바닥도 좋아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6. Favicon of https://eatandtravel.tistory.com BlogIcon 먹거리볼거리 2020.10.27 21:31 신고

    가성비는 최고네요.^^
    헤드 없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s://patchpink0000.tistory.com BlogIcon 뽑기다운타운언니 2020.10.27 23:39 신고

    방, 벽지도 그렇고 인형의 집같은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
    그 예쁜방에 예쁜 침대에! 딱 공간 활용에 딱 맞는 좋은 침대네요!

    • 앗~ 인형의 집 ㅋㅋㅋㅋ 나이에 맞지 않게,
      동심을 담은 포근한 느낌으로 꾸며봤어요 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D

  8. Favicon of https://jiyooooo.tistory.com BlogIcon 지요(JIYO) 2020.10.27 23:40 신고

    오히려 헤드나 불필요한 것들이 없으니 깔끔하고 좋네요! 바닥이랑 떨어져 있어서 청소하기도 좋구요!^^
    그런데 정말 침대 고를 때 이게 있음 또 이것도 필요하고...점점 원하는게 많아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그래서 아직까지 침대를 사지 못했어요 ㅋㅋㅋ^^;
    방이 좁아서 구매를 망설여서 안 산 것도 있지만,
    자꾸 바라는 것이 많아져서 그 이외에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굳이 좁은 방에 덜 마음에 드는 것을 넣고 복작복작 살 필요 있나 싶어서 자꾸 포기를 합니다ㅎㅎ

    • 그건 좋은 의미의 포기 같습니다 ㅎㅎ
      정말 욕심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걸
      비좁은 공간에 채워넣을 필욘 없을 것 같아요~
      잘 하신 것 같아요!
      꼭 필요하고 꼭 갖고 싶은 건 사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건 어떻게든 하나, 둘씩 덜어내면서
      비워내는 게 깔끔한 인생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D

  9.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20.10.28 07:31 신고

    가볍지만 튼튼하군요
    잠자리 바꾸면 적응하는데 며칠 걸리시겠군요
    그래도 예전보다 잠자리 편하면 좋습니다
    저도 침대를 비꾸 어야 하나 예전부터 생각중이었지만 쉽게 교체를
    못하겠더군요^^

    • 그렇죠~ 그래서 저도 전에 쓰던 침대를
      20년이나 썼나봐요. 바꾸기 귀찮기도 하고,
      너무 멀쩡하기도 해서요.
      일주일은 살짝 적응이 안 됐지만,
      지금은 꿀잠 잘 자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D

  10. Favicon of https://funfundata.tistory.com BlogIcon 여퐝 2020.10.28 10:13 신고

    미니멀 라이프에 어울릴만한 가구네요. 좋습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맛난거 많이 드시고 화이팅입니다!

    • 네~ 완벽한 미니멀은 아니지만,
      미니멀 라이프에 다가가는 삶을 살고 싶어요~
      여퐝님도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11. Favicon of https://sesack.tistory.com BlogIcon 세싹세싹 2020.10.28 10:23 신고

    와 진짜 저렴하게 사셨네요~!!
    새 침대라 깔끔하고 넘 좋아보여요~^^
    혼자서 사용하시기에 딱 좋은 사이즈 같습니다~!

    • 네~ 일체형침대는 공간이 좁은 방이나
      원룸, 혼족들이 쓰기 좋겠더라고요^^
      할인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D

  12. Favicon of https://newedge.tistory.com BlogIcon 뉴엣 2020.10.28 22:14 신고

    배송비 포함 10만 원 정도면 정말 착한 가격이네요. 배송비로 35,000원 나왔는데 4만 원 드리는 앨리님 센스 있으십니다. 새로 침대 구매하셔서 한동안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도 침대를 바꾸거나 이불, 베개를 바꿔서 잠자리를 새로 마련하면 누울 때마다 괜히 기분 좋아지거든요. 침대 깔끔하고 예쁩니다 :)

    •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나요? 뉴엣님^^
      폐가구 버린다고 직접 옮겨보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적게나마 팁은 꼭 드리기로 했어요.
      (엄마가 아이스크림도 하나 챙겨주셨대요ㅎㅎ)
      맞아요, 침대나 침구류만 바꿔도 잠자리 느낌이 달라지고,
      아늑하고 포근해서 좋은 것 같아요!
      행복한 금요일, 주말 보내세요 :)

  13. Favicon of https://jennablog.kr BlogIcon 제나  2020.10.29 14:43 신고

    아.. 이 포스팅을 읽으니 침대 다시 사고 싶어요. ㅠㅠ
    (vr게임이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침대 중고로 팔아버렸거든요. ㅠㅠ ㅋㅋ)
    저도 개인적으로 헤드없는 민짜 침대를 더 선호해요. 앨리님 말씀처럼 등받이 쿠션을 이용해서 소파용도로 활용하기도 좋구요.
    심플이즈 베스트! 군더더기없는 디자인이라 방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걸로 잘 구매하신거 같아요. 가격이 6만원대라니 그것또한 놀랍네요. ^^ 다리부분에 박스서랍장 같은거 넣으면 수납에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

    • VR게임 즐기시는 제나님의 방은
      아무래도 공간 확보가 충분히 되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다리 부분에 바퀴 서랍장이 옵션으로 있는데,
      일부러 하지 않았어요.
      잘 사용하지 않는 박스 몇개만 안쪽 깊숙이 넣어두고
      일부러 다리는 보이게 뒀어요^^
      맞아요, 역시 심플한 게 최고입니다 ㅎㅎ
      행복한 금요일, 주말 보내세요 :)


   앨리의 꿈 이야기     2020. 09. 17. 목


짧지만 강렬한 느낌의 꿈이었다. 


동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길에 서너 명의 사람들이 빙 둘러서 쪼그리고 앉아 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다가가 보니, 사람들 사이로 길양이 한 마리가 보인다. 검은색에 흰색이 조금 섞인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검은 고양이라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그 예리한 눈이 마주쳤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집을 향해 걸었다. 


그때 갑자기 나를 향해 달려와서 왼손을 콱 무는 길양이. 살 속으로 날카로운 이빨이 파고드는 고통이 그대로 느껴진다. 내가 공격하지 않으면 스스로 진정하고 먼저 놓을 거라고 믿고 기다린다. 하지만 통증을 참을 수 없어 입을 벌리고 손을 빼내려고 해도 소용없다. 





고양이한테 물리는 꿈 해몽풀이


처음 본 길양이에게 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진정시키기 위해 눈을 천천히 깜빡이며 고양이 눈키스를 시도한다. '난 네 적이 아니고, 친구야. 널 공격할 생각이 전혀 없으니 안심해도 돼.' 이런 마음을 가득 담아서 말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더 흥분해서 날뛰기 시작하는데 분노에 찬 표정이 역력하다. 물고 있던 손을 놓기는커녕, 더 세게 물고 놓지 않는다. 너무 아파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좀 전까지 저쪽에 몰려있었던 사람들이 아직 그 자리에 모여있다. 그들을 향해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지만, 듣지 못하는지 듣고도 모른 척하는지 아무도 이쪽으로 오지 않는다. 


계속 손을 물린 채로 고통 속에서 꿈에서 깬다. 깜짝 놀라서 깨니 심장은 요동치고, 시간은 새벽 5시 경이다. 




꿈에서 자주 나오는 동물은 강아지이고, 냥이 꿈은 자주 꾸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꿈이 잘 맞아떨어지다 보니 이 꿈을 꾸고 나서도 조금 신경이 쓰였던 건 사실이다.



고양이에게 물리는 꿈은 길몽과 흉몽으로 상반된 꿈해몽 풀이가 있다. 


길몽의 풀이 중에는 우선 태몽이 있다. 검은 혹은 흰 고양이에게 물리는 꿈을 꾸고 임신을 하는 경우도 제법 많은 것 같다. 특별히 색깔이 아이의 성별을 상징하진 않지만, 검은색이 아들인 경우가 사례적으로 좀 더 많아 보인다.


태몽이 아닌 경우는 일이 순조롭게 풀릴 좋은 조짐으로 보며, 특히 물린 후 고통이 느껴졌다면 일의 흐름이 자신에게 아주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흉몽의 경우는 지인이나 믿었던 사람의 배신, 구설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풀이할 수 있다.  


고양이가 할퀴는 꿈은 흉몽으로 가정의 아내나 남편에게 위기가 생길 수 있으니,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사건, 사고, 소송도 조심하는 게 좋고, 상처에 붉은 피가 보이면 자신의 부나 명예가 실추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런 꿈해몽풀이는 상황에 따라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가볍게 참고만 하고, 너무 맹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생생한 꿈이 전해주는 메시지에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꿈을 꿀 당시에 인간관계로 인한 피로감이 있는 상태여서 이런 꿈을 심몽으로 꿨을 가능성도 있다. 이 꿈을 꾸고 나서는 오히려 상황이 점점 더 좋아지고, 일의 흐름이 내게 더 유리하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 꿈이 길몽으로 작용한 것일까? 


단지 꿈 때문이라기보단, 원하지 않는 상황에 집중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차단하는 훈련과 원하는 상황에 대한 심상화, 에너지 진동수를 높이는 명상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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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dangcoobird.tistory.com BlogIcon 땅꾸새 2020.10.22 16:04 신고

    오호 꿈 해몽 잘 알어겁니더

  2. Favicon of https://blime.tistory.com BlogIcon ilime 2020.10.22 16:22 신고

    고양이한테 몇번 물려봤는데 은근 아파요... 꿈 해몽 잘보고 갑니다 ㅎㅎ

  3. Favicon of https://patchpink0000.tistory.com BlogIcon 뽑기다운타운언니 2020.10.22 17:03 신고

    오...이게 개꿈이 아니였군요..뭔가 있는 꿈! 꿈 해몽 잼있어요 ㅎㅎ

  4. Favicon of https://hby6900.tistory.com BlogIcon 청향 정안당 2020.10.22 19:20 신고

    고양이꿈 잘보고갑니다

  5.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20.10.22 19:32 신고

    어렸을 때 길고양이가 얼굴 할퀸 적은 있지만 고양이를 꿈에서 만난 적은 없는 것 같아요ㅋ

  6. Favicon of https://jiyooooo.tistory.com BlogIcon 지요(JIYO) 2020.10.22 23:51 신고

    앨리님의 꿈 이야기 포스팅이 뜨면 두근두근합니다.
    한 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것 같아서 오늘은 무슨 이야기일까 설레요 ㅎㅎ^^
    이번 꿈은 고양이에게 물리는 꿈이셨군요!
    꿈에서 아플 정도로 고양이가 물었다면 정말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이셔서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꿈 꾸시고 나서 상황이 좋아지고, 앨리님께 좋은 방향으로 일이 해결되어서 다행이에요!
    저도 기억에 많이 남을만한 꿈을 꾸면 항상 해몽을 찾아보고는 하는데, 잘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길몽인 줄 알았는데 항상 조용히 지나가고는 했죠.ㅎㅎ 제가 눈치를 못 챘을 수도 있겠지만요.
    앞으로는 기억에 남는 꿈을 꾸고 나서 앨리님처럼 일이 어떻게 풀리는지 저도 잘 지켜봐야겠어요!
    오늘도 한편의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 쓸 때 가장 재밌고, 가장 많이 쓰는 글감이 꿈 이야기인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요님^^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고양이 꿈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드물게 꾸지만
      신기하게도 잘 맞는 편이었어요.
      저도 큰 기대한 꿈이 별일 없이 지나간 적도 있지만,
      심몽을 포함한 강렬한 꿈은 분명한 메시지가 있더라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7.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20.10.23 06:15 신고

    동물에게 물리는 꿈은 꾸어본 기억이 없네요
    저는 주로 사람과 관련된 꿈을 많이 꿉니다^^

    • 아 그렇군요~ 저는 사람, 동물 다 자주 나옵니다.
      티라노에게 허벅지도 물려봤어요;; ㅋ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8. Favicon of https://funfundata.tistory.com BlogIcon 여퐝 2020.10.23 11:01 신고

    신기하네요 많은 동물 꿈을 꿔봤지만 고양이는 꿔본적이 없어서..

  9. Favicon of https://sesack.tistory.com BlogIcon 세싹세싹 2020.10.23 11:02 신고

    앗 꿈이라도 넘 아프고 무서웠을 것 같아요ㅠ
    이런 꿈이 태몽이 되기도 하는군요~!
    꿈 해석은 늘 흥미로운 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s://jennablog.kr BlogIcon 제나  2020.10.25 19:49 신고

    꿈에서 고양이에게 물렸는데 그 고통이 그대로 느껴진다니
    참, 꿈이란건 신기한거 같아요. 분명 물리적으로 전해지지 않는 가상의 통증인데
    그게 생생한거 보면 말이에요.
    저도 비슷한 꿈을 종종 꾸는데,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해봐도 뜻대로 안되서 답답했던 기억이 많아요.
    태몽이나 일이 잘풀리는 길몽일수도 있고,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흉몽일수도 있군요. 찾아보면 반흉반길 꿈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

    • 맞아요~ 상반된 해몽이 많아서,
      어디까지나 받아들이는 건 자신의 선택인 것 같아요^^
      전 항상 꿈에서 감각을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느끼는 편이에요.
      스포츠 선수들이 상상으로 훈련해도 뇌가 그렇게 인지하면 실제 근육이 운동하잖아요.
      그래서 자각몽으로 자신의 분야 트레이닝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꿈과 무의식은 정말 무궁무진한 세계같아요~
      이번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11. Favicon of https://bottle-93.tistory.com BlogIcon 병구씨 2020.10.25 22:20 신고

    고양이 꿈이 이런 뜻이 있었다니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

  12. Favicon of https://ttorro123.tistory.com BlogIcon 꼬양꼬양이 2020.10.26 17:49 신고

    우와 ㅎㅎ 신기하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

  13.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20.10.27 11:08 신고

    앗 아공 안좋은꿈을 꾸셧군요 좋은꿈행복한꿈 꾸셔요 ㅠㅠ

    • 꿈 내용은 깜짝 놀랐지만, 결론적으로 좋은 꿈입니다 ㅎㅎ
      그 후로 직장에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서,
      그 아이에게 종일 정신이 팔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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