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빛의 일꾼들에게 전하는 새 시대의 메시지 예수아 채널링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에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고 있는데, 두고두고 읽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따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뭔가 제목이 좀 생소하죠? 예수도 아니고 예수아? 채널링에 관련된 책은 수없이 많습니다. 옮긴이의 서문에 채널링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일단, 채널링은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전파 공간 속에 놓여 있는 수신기가 문자와 소리와 영상을 수신해서 우리에게 전해주듯이, '아카식 필드'로 불리는 의식 공간 속에 놓여 있는 감도 높은 인간 수신기도 그 속의 정보를 우리에게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 속의 예수아는 "모든 사람이 부지중에 채널링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책 "신과 나눈 이야기"에서는 저자가 궁금한 내용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신께서 답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영적 스승 예수아(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4년 동안 받아 모은 영감의 메시지, '채널링'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빛이 일꾼들에게 전하는 새 시대의 메시지
예수아 채널링
(THE JESHUA CHANNELINGS)
- 파멜라 크리베 받아씀 ㅣ 이균형 옮김
책 소개 / 책추천 / 추천도서
예수아(Jeshua)는 예수의 아람어 이름인 '예수아 벤 요셉'의 약칭으로, 자신의 인간성과 우리와의 친밀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이름을 택했습니다. 이런 채널링 관련 서적을 대하는 많은 사람들의 태도는 진위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신성이 존재하고, 누구나 원한다면 신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전하신 말씀이라고 종교적인 책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종교의 틀을 뛰어넘은 책이라고 할 수 있죠.
한 권의 심리학 서적을 읽는 느낌도 들고, 편안하게 읽히고,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조금 생소하고 SF 소설 같은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책 내용에 공감합니다. 이런 채널링 관련 책이나 심리학 서적, 왓칭, 시크릿, 잠재의식 관련 책들은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우주에는 선, 악의 개념 자체가 없다는 것.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잠깐 책 "신과 나눈 이야기" 내용을 이야기해볼게요. 빛의 존재가 자신이 빛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어둠이라는 체험이 필요했다는 것이죠.
진정한 자신을 알기 위해서 반대의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빛과 어둠은 선과 악, 옮고 그름의 개념이 아닙니다. 단지 그 자체일 뿐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최후에 심판하는 신이 아니라,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고 그저 사랑으로 바라보는 신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이 그 자유의지를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한다고 신은 개입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잘못된 방향이란 인간의 시선으로 봤을 때 그런 것이지, 실제로 잘못된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 인간의 체험은 선택된 것이고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신의 눈으로 보기엔 잘되고 잘못되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 악의 개념이 없다는 것을 인간은 받아들이기 상당히 힘들 것입니다. 세상에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잔혹한 범죄 사건들은 인간의 시선으로는 당연히 심판받아 마땅한 일들이니까요.
사자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어린 사슴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어떻게 사자는 저렇게 잔인할 수 있냐고 말하지 않습니다. 지진이나 해일, 홍수 등의 천재지변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입니다. 어리건 정말 착하게 살았건 이 사회에 너무나 이로워서 죽어서는 안될 사람이건 상관없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선 말도 안 되는 안타까운 죽음이지만, 자연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런 자연 현상에는 모두 이유가 있고, 그 발생 원인 중에는 인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개념이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나면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의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에서 예수아는 그 누구도 심판하진 않지만 인간이 느끼는 내면의 증오심과 모든 고뇌를 똑같이 느낀다고 합니다. 그분 또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죠. 예수가 떠맡았던 빛의 일꾼 역할은 상당히 무거웠다고 합니다. 이 밝고 강렬한 에너지(그리스도 에너지)를 품는 데 동의했던 한 인간인 예수아에게는 특히나 무거운 일이었다고 해요.
예수아는 예수라는 존재, 미래의 자신에게 거의 짓눌러버렸다고 합니다. 그 에너지가 엄청난 통찰과 사랑과 영감으로 채워주기도 했지만, 그의 에너지를 물리적으로 '담고' 다닌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빛의 일꾼 영혼이라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만일 빛의 일꾼 영혼인 분들이 이 내용을 보신다면 자신이 그런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영적인 물음들에 대한 해답을 여기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선, 악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음양의 조화처럼 서로 필요한 존재입니다. 어둠과 빛, 악과 선은 자연의 양극으로 서로 상대극의 은혜를 입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는 사랑과 이해의 에너지를 통해 양극을 모두 포용하는 '제3의 에너지'를 만나게 해줍니다. 양쪽을 모두 포용하는 이 에너지가 바로 그리스도 에너지를 창조해내게 될 것이고, 이것이 바로 인간이 이원성을 경험하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자유 의지를 지닌 가장 창조적인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특정 종교의 창조주 하느님의 개념에서, 인간이 신과 같은 창조 능력이 있다는 점은 좀 받아들이기 불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은 분명히 모든 것을 창조해 냅니다. 우리가 살아온 모든 인생을 우리가 스스로 창조했습니다. 스스로 창조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하고 싶은 부분 또한 알게 모르게 우리가 창조해낸 결과입니다. 이런 내용은 시크릿에서도 상당히 많이 나오죠.
"여러분은 사랑을 창조하지는 않았지만 사랑의 경험을 창조해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사랑이 아닌 것, 그 반대극이 필요했고, 두려움을 그 도구로 사용한 것입니다. 베일의 반대편에 있는 우리는 두려움이 여러분의 현실 속에서 맡고 있는 영적 역할을 확연할 수 있습니다. "
"그러니 다시금 다시금 호소하건대, 부디 심판하지 마세요. 여러분 안의 것이든 다른 존재 안의 것이든 두려움과, 그것이 가져오는 어둠을 부디 심판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모두가 사랑으로부터 창조되었으니, 사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신과 나눈 이야기책에서와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사랑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아닌 반대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받지 못할까 봐 생기는 두려움을 우린 창조해 냅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트라우마와 치유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책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심리학 서적을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내면의 영적 물음, 갈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분을 스포하고 싶지 않아서, 책 내용을 많이 담지는 않았습니다. 빌리거나 구매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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