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6. 06. 수. 현충일


 앨리의 꿈 일기  비행기 꿈  전투기 꿈  비행기 타는 꿈  비행기 나는 꿈 


어릴 때 살던 아파트 동네다. 그곳에서 살았던 시간보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아파트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지만, 항상 꿈속 배경은 그곳일 때가 많다. 특별히 그 시절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무의식은 어김없이 그곳을 찾는다. 


그 아파트 놀이터에서 친구와 함께 마주 보고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친구로 지금은 타지에 살아서 자주 보진 못하지만, 연락은 계속 주고받는 친구이다. 그런데 이 친구는 분명히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자주 만나는 친구보다 더 주기적으로 꿈에 나오곤 한다. 


그것도 의미심장한 스토리 속 등장인물 역할을 주로 맡는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파수가 맞는 사람들은 만남의 횟수나 물리적 거리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끊임없이 서로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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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하늘을 보게 되는데..  하늘이 비행기로 거의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몇 십대가 아니라 몇 백대의 비행기 떼다. 전투기(군용기, 제트기)처럼 보이는 비행기가 2대씩 쌍을 이루어 날아다니는데 그 모습은 과히 장관이다. 그건 마치 정동진 바다에서 잠자리떼가 가득한 하늘을 본 어느 날의 한 장면을 연상케했다. 


2마리씩 붙어있는 교미하는 잠자리들이 떼를 지어 온 하늘을 가득 메운 진풍경이었다. 전투기가 가득 찬 하늘이 그날의 잠자리떼를 떠올리게 한다. 정말 현실 같은 느낌이라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다. 나는 얼른 휴대폰을 꺼서 그 장면을 촬영한다. 꿈속에서 사진을 찍으면, 한 번도 제대로 찍힌 적이 없는데 이번엔 정확하게 찍힌다. 


찍은 사진을 확인하며 이 사진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전화가 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눈앞에 있는 그 친구였다. 내 앞에 있는 그 친구는 내게 전화를 걸고 있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다. 대체 전화하는 이 사람은 누구고, 내 앞에 이 사람은 누구지? 


황당한 표정으로 내 눈앞에 친구와 눈을 맞추고 있다. 나는 극심한 혼란에 빠져든다. 그리고 불안과 공포가 스멀스멀 밀려온다. 저 하늘의 전투기를 보니 더더욱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나는 친구 손을 잡고 얼른 아파트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층계를 정신없이 올라가다가 아무 집 문이나 열어보니 다행히 열린다. 우리가 들어가자, 어떤 아주머니가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전혀 놀라지도 않고 친절하게 맞아주신다. 여러 명의 식구들이 그 집안에 있다. 처음 보는 집,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지만 그 안에서 모든 불안함이 사라지고,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인 꿈 해몽에서 비행기꿈, 전투기꿈을 어떻게 풀이하는지 확인해 보자. 자신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꿈은 실제로 여행이나 출장으로 비행기를 탈 일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환경의 변화를 겪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비행기가 높은 하늘을 날아가는 것을 보는 꿈은 자신이 하는 일이 순조롭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수많은 비행기가 하늘을 정신없이 날아다니거나 비행기들이 서로 싸우는 꿈은 원치 않는 복잡한 일에 휘말려서 걱정거리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반면에 하늘을 날고 있는 전투기, 비행기가 폭격, 폭파, 화염에 휩싸이거나 추락하는 꿈은 변화, 개혁, 혁신으로 풀이한다. 그런데 전투기의 전투로 인해서 사람들이 아비규환으로 도망치는 꿈은 일의 실패나 시험의 낙방 등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최근에 우리 동네에 유달리 비행기 소리가 크게 자주 난다. 비행기 소음이 있을만한 동네도 아니고, 그전에는 별로 없던 일이다.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주기적으로 나는 비행기 소음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전투기나 헬리콥터를 자주 보게 되면, 무슨 일이 생겼거나,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자정이 넘은 이 시간에도 또 비행기 소음이 들려온다. UFO가 출몰할 때 주변에 헬리콥터가 여러 대 등장하기도 하고, 보통의 시민으로서는 알 수 없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이런 꿈을 꾸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누구나 불안과 평온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 깊이 내재되어 있는 불안의 요소가 올라올 때, 거기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아마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한 가지 감정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고, 좋은 감정만 느끼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감정들이 주기적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게 인간의 심리 아니겠는가. 다만 자신을 불편하고 불안하게 하는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 하나쯤은 꼭 마련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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