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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각종 생활정보 및 리뷰

SK매직 전자레인지 구매 후기와 크기 측정 주의사항

by 앨리Son 2022. 9. 8.

 

SK매직 전자레인지 구매 후기(내돈내산)와 크기 측정 방법 주의사항, 3개월 사용해본 찐 사용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집안 가전제품이 거의 다 LG, 삼성인데 사용 경험이 없는 브랜드라서 사기 전에 좀 망설여지더라고요.

 

튼튼하고 내구성 좋은 LG 전자레인지를 약 15년 정도 잔고장 없이 잘 사용하다가 3개월 전에 갑자기 버튼 터치가 되다가 안 되다가 하면서 접촉이 잘 안 되더라고요. 전자레인지 고장원인은 다양하겠지만, 15년 정도 썼으니 고장 나도 이상할 게 없다 싶었죠.

 

그런데 그 시점을 잘 생각해보니 아파트 전기 점검 이후였어요.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전기 점검 후에 가전제품이 고장 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SK매직 전자레인지 구매 후기
크기 측정 주의사항

 

 

어떤 분은 정전이나 전기 점검 후에 다시 전기가 들어올 때 과전압이 발생하여 고장 날 일은 없다고 차단기를 꼭 내리거나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둘 필요는 없다고 해요. 하지만 실제로 고장 나는 경우가 가끔은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사람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올해 아파트 전기 점검이 두 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하필이면 가족 모두 제주도 여행 가는 첫날이었어요. 며칠 동안 집을 비우는데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제대로 정상 작동되는 걸 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난감했죠.

 

 

그래서 집에서 차단기를 내렸다가 다시 올려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예전에 사용했던 김치냉장고는 정전 후에 세팅이 리셋되어 다시 설정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정전 후에 집에 사람이 없으면 낭패였죠.

 

그 후에 새로 산 제품은 설정해놓은 그대로 전기가 들어오는 걸 확인했고 안심했어요. 그래서 나머지 전자렌지, 세탁기,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플러그만 미리 뽑아두고 여행을 갔었더랬죠.

 

 

두 번째 전기 점검할 때는 플러그를 미리 빼놓지 못했는데, 그 후에 사용할 때 버튼 접촉 불량으로 며칠 동안 되다가 안 되다가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수리를 맡길 수도 있었지만 충분히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새 제품을 주문했어요.

 

택배 박스에는 박스를 개봉하면 교환, 환불이 안 된다(상품 불량 제외)는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보통 가전제품 구매 시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 환불은 안 된다고 하니 괜히 박스 개봉하기가 살짝 망설여지더라고요~

 

 

박스를 열어보니 맨 위에 스티로폼이 있고 그 사이에 회전판이 고정되어 있어요. 

 

 

그 아래에 비닐에 싸인 제품이 들어 있고요.

 

 

꺼내보니 디자인은 아주 깔끔합니다. 복잡한 기능 없이 직관적인 다이얼 2개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SK매직 전자레인지 MWO-M8A01 용량은 20L입니다. 약 3개월 전에 티몬에서 무료배송으로 59,800원에 구매했고, 지금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그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브랜드, 용량, 기능의 차이점도 있겠지만 이 가격보다 몇 배는 더 비쌌던 것 같은데, 6만 원에서 200원 빠지는 금액이니 저렴한 가격에 잘 샀단 생각이 들어요~

 

색상 : 외관 - 화이트 / 조리실 - 그레이,
용량 : 20L, 중량 11.5kg, 고주파 출력 : 700W, 소비전력 : 1,050W,
정격전압 : 220V~,60Hz, 발진 주파수 : 2,450MHz,
사이즈 : 제품 (외부) - (W) 440 X (D) 355 X (H) 259 mm, 조리실 (내부) - (W) 306 X (D) 304 X (H) 209 mm

 

 

다이얼 하나에는 보온, 해동 약 중 강 선택이 있고, 다른 하나에는 시간 조절 1분~35분까지 선택할 수 있어요. 차가운 음식, 식은 음식, 냉동 음식을 데우는 게 주목적이라 다른 많은 기능은 필요가 없었어요. 노부모님과 함께 사용할 땐 직관적인 최소한의 기능이 가장 좋더라고요.

 

 

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버튼식으로 초단위까지 섬세한 설정이 가능했고, 남은 시간 확인도 가능했었어요. 이 다이얼식은 초단위의 섬세한 설정은 어렵고, 남은 시간 확인도 안 되는 제품이에요.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감안하고 구매했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어요.

 

 

섬세한 초단위 설정은 아무래도 버튼식이 더 편리합니다. 다만 버튼식은 많이 사용했을 때 접촉 불량의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이번엔 다이얼식으로 구매했습니다. 요즘엔 버튼+다이얼식으로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 제품은 코드를 꽂고 문을 열었을 때는 불이 들어오지 않고, 작동을 시켰을 때만 불이 들어와요. 고장 난 전자렌지는 집 근처에 있는 중소형 폐가전 무료수거함에 넣었습니다. 수납장 전자레인지 선반에 넣어보니 공간도 여유롭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화이트톤으로 잘 맞네요.

 

 

버튼을 눌러서 문이 열리는 방식 또한 오래 사용했을 때 고장 날 수 있는 부분이라, 손잡이가 달린 것으로 샀어요. 손잡이 모양도 개인적으로는 납작한 것보다 동그란 게 그립감이 더 좋더라고요.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구매였는데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그건 전자레인지 크기 측정을 잘못해서 원하던 것보다 좀 더 작은 20L를 구매하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동일한 용량을 사고 싶었는데, 거긴 용량 표시가 없어서 조리실 내부의 가로 X 세로 X 높이 기준으로 비슷한 제품을 선택한 거죠. 구매 시 표기된 조리실 내부 사이즈 (W) 306 X (D) 304 X (H) 209 mm를 보고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제품을 받아보니 딱 보기에도 조리실 내부가 기존 제품보다 훨씬 작은 거예요. 이상하다 싶어서 재보니 (W) 270 X (D) 255 X (H) 170 mm 밖에 나오지 않더라고요. 조리실 내부는 입구에서부터 안쪽까지 동일한 크기의 반듯한 육면체가 아닌데, 그 부분을 간과하고 입구에서 사이즈를 측정한 거죠. 

 

 

입구를 통과해서 안쪽은 사진처럼 더 넓어집니다. 오른쪽과 바닥을 제외한 나머지 3면의 공간이 입구보다 더 넓게 되어 있어요. 내부가 평편한 육면체라면 공간 활용이 100% 가능하겠지만, 사진처럼 모서리 턱이 있다 보니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더라고요. 

 

음식을 데우는 그릇은 웬만한 사이즈는 다 가능해서 상관없는데, 기존 제품에서 사용 가능했던 황토찜질팩은 턱에 걸려서 안 돌아가더라고요. 구매 시 표시된 사이즈 값을 평편한 육면체로 계산해서 용량을 잘못 선택한 거죠. 구매하실 때는 이런 부분도 잘 감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 점 하나 제외하면 디자인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성능 좋고, 가격 착하고 3개월 동안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내돈내산 SK매직 전자레인지 구매 후기와 크기 측정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는 정보였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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