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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DREAM TRAVELER

[꿈 이야기] 잠들기 전 본 영상이 그날 꿈에 미치는 영향.

by 앨리Son 2018. 1. 22.

 

앨리의 꿈 이야기 1

 

잠들기 전에 본 영상이 그날 밤 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2010년 어느 날 TV 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팀 편을 보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꿈에서 조에족을 만난다. 제작진의 말처럼 그들을 처음 가까이서 만났을 때 엄청난 긴장감과 공포가 밀려왔다. 

 

사냥 중인지 활시위를 당기며 가까이 걸어오는 그들과 맞닥뜨리자, 정말 말실수라도 했다간 화살이 바로 날아올 것 같은 공포를 느껴야만 했다. 시간이 조금 흘러 친분이 쌓이고 그들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는데 무언가 불안함이 엄습한다.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아니나 다를까, 두둥~ 어제 들었던 "악어 눈알" 이 등장!!! 웁스!! 그들과 눈이 마주칠세라 얼른 시선 피해버린다. 

 

다행히 내가 아닌 제작진 중에 한 명인 여자에게 그걸 권한다. 정말 리얼한 악어 눈알이 맞다. 저걸 먹어야 한다니.. 윽. 표정 관리 안 되는 그녀의 리얼한 표정. 그런데 이건 또 뭐??? 악어 눈알을 입술에 살포시 물고 있는 건 조에족의 치명적 매력을 지닌 나쁜 남자 '모닌'이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사탕 키스신을 연출하고 있는데.. 미친다 정말. 아흑... 

 

결국 사탕처럼 악어 눈알을 받아먹은 그녀. 맛있는 표정을 지어야 살아남을 테니까.. 싫은 티 내면 죽을지도 모르니까.. 불쌍한 그녀는 애써 미소를 짓는다. 뭐 이런 꿈. 잠들기 전에 본 영상이 꿈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본 내용을 그대로 내가 체험하게 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펼쳐진-책-속으로-소녀가-걸어가는-이미지
책-소녀

 

앨리의 꿈 이야기 2

 

방 정리를 하다가 어떤 약봉지를 발견했는데 낱개포장된 알약 여러 뭉치. 콘택트렌즈 단백질 제거하는 약인 것 같다. 그게 맞다면 나는 라섹을 해서 더 이상 필요가 없으니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줘야겠다 싶었다. 

 

 

우선 이 약이 정확히 뭔지 확인하려고 우리 회사 근처에서 약사로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본다. 직접 봐야 알 것 같다며 우리 집으로 왔는데 약에 대해서는 설명을 해주지 않고 계속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다. 어느새 그녀는 적이 되어 나를 공격해 오고 주위엔 나의 적이 바글바글 거린다. 모두 검을 휘두르며 나를 공격하고 있다. 

 

나도 손에 검을 쥐고 있고, 신나게 싸워 주었다. 단칼에 다 베어버리고 친구인 그녀를 향해서도 무참히 칼질을 해대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베어도 죽지 않고 우리 가족까지 괴롭히려 한다. 밤새도록 정말 힘이 다 빠져서 탈진할 정도로 검을 휘둘러대다가 꿈에서 깬다. 

 

이날은 잠자기 직전에 사극을 보고 잤는데, 계속 검을 휘둘러대고 피가 낭자한 장면을 보게 된다. 그 꿈이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잠자기 직전에 본 영상이나 음악이 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잠들기 전에는 영상을 아예 보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보게 된다면 기분이 아주 뒤숭숭해지는 뉴스 기사나 잔인함이 많은 영상보다는 심신을 안정하게 하고 기분 좋아지는 영상과 음악을 듣기 것이 좋겠다. 

 

나는 비가 오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비 내리는 날씨에 카페에서 무릎담요를 덮고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그런 생각과 함께 잠이 든 날은 꿈도 좋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사람마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장면이 있을 것이다. 잠들기 전에 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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