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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DREAM TRAVELER

[꿈 이야기] 아기 꿈 해몽, 아기에게 젖 먹이는 꿈.

by 앨리Son 2018. 1. 24.

 

앨리의 꿈 이야기 

 

꽤 오래전 꿈이다. 내가 갓난 아이를 품에 안고 있다. 이 아기는 대체 누구지? 내 아기일까? 내가 아기를 낳았을까? 신기하게 아기를 이리저리 살핀다. 그때 배가 고픈지 애가 칭얼대기 시작한다. 나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젖을 물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옷을 들어 올리고 속옷을 내려서 오른쪽 젖을 물리려고 아이에게 댄다. 

 

그 순간 깜짝 놀란다. 아기는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덥석 물고 쭉쭉 빨아댄다. 얼마나 심하게 빨아대는지 내 몸속에 수분이 왕창 빨려 나가는 기분이다. 그 흡입력에 깜짝 놀란다. 모유 수유를 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꿈속에서 그 느낌을 아주 생생하게 체험한다. 꿀떡꿀떡하며 넘어가는 소리가 크게 날 정도로 잘 먹는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계속 바라본다. 그러다가 너무 급하게 먹어서인지 아기가 체한 것 같다. 등을 조심스레 쓸어내리자 토할 듯이 잠시 멈추더니 또다시 열심히 젖을 빤다. 또다시 꿀떡꿀떡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정말 신기하다. 내게서 이렇게 젖이 나오다니.. 정말 내가 낳은 아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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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다 먹은 아이를 유심히 바라본다. 누굴 닮았을까? 대체 애 아빠는 누구지? 눈은 쌍꺼풀은 없었지만, 분명 내 눈매를 닮았다. 그때 아이가 생글생글 웃는데, 그 눈매는 분명 나를 꼭 닮았다. 사내 아이다. 남편은 누굴까 정말? 누군가와 닮은 것도 같아서 혼자 배시시 웃는다. 

 

 

이 꿈이 예지몽이라면 미래의 내 아기를 실제로 만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아직은 확인할 길은 없으니 패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가 실제로 되어본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일반적인 해몽에서는 아기를 어떻게 풀이할까.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우선 갓난아기가 나오는 꿈을 좋지 않게 풀이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꿈해몽은 아이에 대한 애착만큼의 근심 걱정거리가 생길 꿈이라고 풀이한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꿈은 하고 있는 일, 사업 등에서 성공을 암시하는 길몽으로 풀이한다. 반면에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꿈이라 할지라도 그 모유 수유가 뜻대로 잘 되지 않아서 불편한 상황이었다면, 추진하는 일의 어려움과 실패를 상징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기는 내가 낳고, 먹이고, 재우고, 보살피는 등 나를 희생해서 온전히 내가 책임져야 할 존재다. 그 막중한 책임이란 것은 피나는 노력과 부담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할 수도 있고, 그 결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감과 행복을 얻을 수도 있다. 아기 꿈을 꾸고 나서 길몽, 흉몽을 따져서 괜한 근심거리를 만들기보다는, 내가 책임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한번 더 돌아보고 점검하는 계기가 된다면 흉몽도 길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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