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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각종 생활정보 및 리뷰

애플 컴퓨터 아이맥 M1 24인치 핑크 사양 리뷰

by 앨리Son 2023. 1. 16.


애플 컴퓨터 2021년형 iMac 아이맥 M1칩 24인치 레티나 4.5K 디스플레이 핑크 컬러 구매 및 사용 리뷰를 나눠보겠습니다. 작년 12월에 구매해서 약 한 달 정도 사용 중인데요. 아이맥 M1 24 사양과 구매 가격,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지금부터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에서 맥OS로 이사 가기

 

아이폰의 iOS 운영체제에 익숙해져 있지만, 윈도우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했고 맥 컴퓨터 구매는 처음입니다. 디자인 업무용으로 매킨토시를 잠깐 사용한 적은 있지만,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사용하던 데스크탑 컴퓨터는 오래되고 고장 나서 몇 년 전 처분하고 삼성노트북, LG노트북, 윈도우 삼성 태블릿 PC를 함께 사용 중이었습니다.


책상-위에-애플-컴퓨터-아이맥-m1-24인치-핑크색이-놓여있는-4분할-사진-섬네일
애플-아이맥-M1-24인치


사진 편집과 디자인은 노트북으로 가능한데, 영상 편집은 사양이 달려서 힘들더라고요. 맥북 프로와 아이맥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이동할 때는 윈도우 삼성 태블릿 PC로 가벼운 작업만 하고, 맥북 프로는 다음 노트북 교체 시기에 구매하려고 합니다.

맥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무엇보다 편리한 점은 애플 기기들 간의 완벽한 연동일 텐데요. 에어드랍을 통한 간단한 파일 공유, 아이폰 작은 화면을 아이맥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에어플레이 미러링, 아이폰에서 복사한 내용을 아이맥에서 바로 붙여 넣기 할 수 있는 공통 클립보드 기능 등 애플 기기간 편리함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익숙한 윈도우에서 맥OS 환경으로 처음 이사하게 되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메모장 파일도 바로 열리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2테라 외장하드 포맷 변경하느라 저장 공간 정리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하던 그대로 했을 때 막히는 대부분의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면서 곧 익숙해졌습니다. 상하좌우 방향이 다른 것도 금방 적응되고, 단축키를 새로 익히는 것도 곧 익숙해져서 이젠 윈도우 컴퓨터에서 맥 단축키 습관이 튀어나옵니다. 

 

온라인 CTO 맞춤 구성 주문

아이맥-컴퓨터-케이스-박스
케이스-박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커다란 택배박스가 집에 도착한 날, 겉 박스를 제거하면 위에 손잡이가 달린 요렇게 예쁜 케이스 박스가 나옵니다. 들어보면 무게가 제법 무거워요. 내용물의 무게도 있지만, 제품을 보호하는 박스 자체 무게도 꽤 무겁습니다.

기본 사양에서 프로세서, 그래픽, 메모리, 저장장치, 마우스(트랙패드), 키보드 언어 등을 원하는 사양으로 선택해서 주문제작하는 CTO 맞춤 구성 주문을 하게 되면 구매처에 따라 다르지만 약 2주~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저도 기본 사양에 옵션을 추가했기 때문에 바로 받아볼 수는 없었는데요.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받아서 한 10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친환경으로 설계된 애플 아이맥의 소재와 포장재

애플-아이맥-컴퓨터의-종이-포장재-케이스
종이-포장재-케이스


단단한 종이 박스 완충재 케이스를 열어보면 아이맥 일체형 PC가 누워있고, 그 아래쪽에 나머지 구성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누워있는 모니터를 일으켜 세우는데 약 1cm(11.5mm)의 얇은 두께와 뒷면의 쨍한 레드 컬러가 감동적이네요~ ㅎㅎ

애플의 목표는 자원을 채굴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 2030년까지 전 제품을 비롯한 전체 사업 운영에 있어 100% 재생 가능 전력으로 전환, 탄소중립성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Apple iMac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되었는데요. 재활용 가능한 섬유 기반 포장재, 포장재에 사용되는 버진 펄프의 100%를 책임감 있게 관리되는 산림에서만 조달합니다. 

 

 

스피커, 팬 모터, 전원 커넥터 등 모든 자석에 100% 재활용 희토류 원소를 사용(기기 전체에 포함되는 희토류 원소의 99%에 해당), 메인 로직 보드의 솔더에 100% 재활용 주석 사용, 외장 제작에 재활용 가능한 저탄소 알루미늄 소재 사용, 각종 부품에서 35% 이상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비소를 사용하지 않은 디스플레이 유리, 수은, BFR, PVC 및 베릴륨 불포함 등 애플은 친환경 제조에 힘쓰고 있습니다.


케이스-안에-담긴-아이맥-컴퓨터의-구성품들
아이맥-구성품


아이맥과 구성품 키보드, 트랙패드, 마우스, 전원 어댑터와 코드, USB C 라이트닝 케이블 등이 종이 포장으로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모두 꺼내고 케이스는 버리지 않고 고이 보관해 뒀습니다. 중고 거래는 안 하지만 애플 제품은 중고 거래를 염두에 둔다면 케이스는 잘 보관해야겠죠.


아이맥-모니터에-비닐-커버가-붙어있는-모습
iMac


아직은 비닐 커버가 붙어 있어서 색감이 덜 쨍합니다. 어떤 분들은 뒷면 커버는 안 벗기고 계속 사용하신다고 하던데, 저는 홀랑홀랑 빨리 다 벗겨버립니다~ 앞뒷면과 모니터 테두리 비닐도 다 제거합니다. 제거 안 하면 하단에 스피커 소리가 작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강렬한 레드와 베이비핑크의 조합

컴퓨터-모니터에-붙은-비닐-커버를-제거하는-모습
비닐-커버


비닐 커버를 제거해 주면 앞면은 연한 베이비핑크, 뒷면은 아주 강렬한 레드 색감이 나옵니다. 아이맥과 맥북 프로 사이에 고민도 많았지만, 결정한 후에는 색상 때문에 결정이 더 힘들었어요. 사양은 좋은 걸로 하면 되지만, 색상은 정답이 없고 하나같이 색감이 다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이맥 M1 24의 색상은 그린, 옐로,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로 총 7가지입니다. 핑크, 옐로 등의 파스텔 톤을 좋아하고 방도 핑크화이트 톤이라서 핑크가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했지만, 옐로도 눈에 밟히고 나머지 색상들도 모두 매력적인 색상이라 결정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비닐-커버가-제거된-아이맥-모니터의-앞뒤-모습
애플-컴퓨터-아이맥-핑크


저는 연핑크를 좋아해서 뒷면의 강렬한 레드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살짝 고민은 됐지만, 방에는 가장 어울릴 것 같아서 핑크를 선택했습니다. 실물보고 너무 예뻐서 정말 만족합니다. 책상이 벽에 붙어 있어서 뒷면 활용을 못하고 있지만, 오픈된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감각적인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어요.

 

아이맥 24 사양과 가격

책상-위에-아이맥과-키보드-트랙패드-마우스-등의-구성품을-함께-올려놓은-모습
Apple-iMac-pink


iMac M1 24 무게는 2 포트 모델 4.46kg, 4 포트 모델 4.48kg으로 약 4.5kg 정도입니다. 모니터의 화면이 나오는 부분 대각선 길이는 59.62cm(약 23.5인치)이고, 4.5K Retina 디스플레이입니다. 1130만 픽셀, 니트 밝기 500, 10억 개 이상의 색상으로 더욱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True Tone 기술을 구현합니다.

구매 전에는 좀 더 큰 화면을 원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충분하고도 남는 것 같아요. 그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이 16인치인데, 그걸로도 충분했으니 말이죠. 영화볼 때도 큰 TV 화면 못지않게 만족스럽습니다.

옵션 추가해서 구매했던 아이맥 가격은 약 26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환율이 떨어져서 금액이 조금 더 낮아졌더라고요. 기본 사양으로 구매 시 현재가 150만 원대 정도이니 애플 제품 중에서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진편집, 디자인, 영상편집 등의 무거운 프로그램 위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본 사양도 충분합니다.

 

 

Apple 2021 아이맥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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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아이맥과-키보드-트랙패드-마우스-등의-구성품을-함께-올려놓은-모습
아이맥-구성품


제가 구매한 macOS 운영체제 아이맥 24 사양은 애플 M1칩 탑재 8 코어 CPU 8 코어 GPU, 16GB 통합 메모리, 512GB SSD 저장 장치, Thunderbolt/USB 4 포트 2개, USB 3 포트 2개, 3.5mm 헤드폰 잭, Gigabit Ethernet입니다.

구성품은 매직 마우스에 매직 트랙패드 추가, 터치 ID 및 숫자 키패드 탑재된 매직 키보드, 전원 어댑터와 전원 코드, USB‑C-Lightning 케이블, 스티커 등이 있습니다. 데스크탑 컴퓨터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 비해 파손 위험이 적어서 애플케어플러스는 따로 가입하지 않았어요. 

7 코어와 8 코어 GPU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썰이 많은데, 무거운 작업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7 코어 GPU 구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8 코어 GPU 저장 장치 최대 용량은 2TB,  7 코어 GPU 저장 장치 최대 용량은 1TB까지 옵션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외장하드 2 테라를 사용하고 있어서 적당한 512GB SSD로 선택했습니다.


자석으로-연결되는-전원-커넥터
자석-전원-커넥터


전원 어댑터와 코드를 연결하고, 전원 커넥터를 본체와 연결합니다. 가까이 가져가면 자석으로 탁 달라붙는데, 자력이 강해서 손으로 당겨봐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선이 잘 빠지지 않아서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사고는 없을 것 같은데, 연결이 너무 강력해서 어디 걸렸을 때 컴퓨터가 넘어가는 경우가 없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M1 칩과 맥OS Monterey가 만난 아이맥 24는 아이맥 21.5 기본 모델보다 최대 85% 빠른 CUP 성능과 최대 2배 빠른 그래픽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발열은 적고 조용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아직은 새 컴퓨터라 당연히 속도가 빠르기도 하지만, 무거운 프로그램 몇 개를 돌려봐도 전혀 버벅거림 없이 부드럽고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실행 속도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이맥의-전원-버튼과-썬더볼트-포트와-USB-포트
전원-버튼-썬더볼트-USB-포트


컴퓨터 뒷면에는 전원 버튼과 포트 4개가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꾹 길게 누르는 게 습관이 됐는데, 짧게 스타카토로 눌러도 됩니다. 7코어 GPU 제품에는 Thunderbolt/USB 4 포트 2개만 있고, 8코어 GPU 제품에는 Thunderbolt/USB 4 포트 2개, USB 3 포트 2개 해서 총 4개의 포트가 있습니다. 

 

 

태블릿 PC에 사용하던 USB C타입 OTG 젠더가 있어서 여기 사용했는데, 갑자기 고장 나서 급한 대로 다이소에서 젠더를 사서 사용 중이에요. 3천 원짜리 2개 사서 사용 중인데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전에도 다이소 OTG 젠더를 쓴 적 있는데 몇 년은 무난하게 쓸 수 있어요.


아이맥의-매직-트랙패드와-매직-마우스-매직-키보드
애플-트랙패드-마우스-키보드


매직 키보드, 트랙패드, 마우스, 전원 어댑터와 코드, USB‑C-Lightning 케이블이 모두 핑크 컬러로 깔맞춤 되어 있습니다. 터치 ID 기능이 있어서 잠금 해제, 다운로드 시 보안 인증할 때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숫자 키패드도 추가할지 말지 고민을 좀 했었는데요. 없어도 크게 불편할 것 같진 않은데, 있으면 또 편리하니까 애매하더라고요. 키보드가 작고 심플한 게 예뻐서 기본으로 하려다가 추가했는데, 비록 키보드는 길어졌지만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설정하는-장면
컴퓨터-설정

 

전원만 연결하면 아이맥 설정하는 건 쉽고 간단했던 것 같아요.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착착 진행만 하면 됩니다. 평소에 볼륨을 작게 해서 듣는 편인데, 확실히 스피커 저음이 풍부하고 웅장합니다.


아이맥-트랙패드-마우스-전원-스위치
Magic-Trackpad-Magic-Mouse


매직 트랙패드와 매직 마우스의 전원 스위치를 켜면 빠르게 페어링 됩니다. 다른 노트북이나 태블릿PC에 무선 마우스 블루투스 연결이 매끄럽지 않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건 연결도 빠르고 안정적이라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직 마우스는 유저들 사이에서 사용감이 좋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이미 알고 있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바닥 면을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부드럽고 빠릿빠릿하게 굴러가지가 않습니다. 그냥저냥 사용은 가능하지만, 섬세한 작업에는 비추입니다. 트랙패드를 주로 사용하려고, 마우스는 구색만 맞췄어요. 매직 트랙패드는 정말 사랑입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애플 컴퓨터 2021년형 iMac 아이맥 M1칩 24인치 레티나 4.5K 디스플레이 핑크 컬러 사양과 한 달 사용 리뷰를 나눠봤습니다. 처음에는 윈도우에서 맥OS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많았지만, 아이폰 iOS에 오래 적응되어 있었고 원래 새로움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편이라 지금은 무척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품평

 

Apple 2021 아이맥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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