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시는 티스토리 운영자분들은 조금이라도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이 광고 게재율 실험을 여러 차례 해보셨을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원래 설정대로 두었다가, 여러 번 실험을 통해서 게재율을 변경해 보았습니다.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광고 게재율에 대한 의견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럼 먼저 광고 게재율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광고가 게재되는 비율입니다. 저 같은 경우 고정으로 들어가는 광고는 PC로 보는 경우 본문 상단 오른쪽에 하나, 하단에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사이드바 광고입니다. 그리고 본문을 쓸 때 글 사이사이에 1~2개 정도를 추가해서 넣습니다.
자동 광고 설정으로 모바일에서는 알아서 광고가 적절한 위치에 삽입되지만, 원하지 않는 위치에 지저분하게 생성되는 경향도 있어서 수동으로 삽입하기도 합니다. 광고 게재율을 100%로 설정할 경우, 내가 생성해 놓은 위치의 광고들이 100% 노출됩니다. 비율을 조정하여 80%로 했을 경우는, 전체 광고 중에 80%만 노출됩니다.
광고가 노출되지 않을 때, 광고가 있던 자리가 알아서 정렬되어 채워지면 다행인데 광고 위치만큼 흰 여백으로 보이게 됩니다. 시각적으로 보기에 별로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 게재율을 낮추는 이유는 광고수를 줄이면 단가가 높은 광고가 먼저 노출되고, 전반적으로 수익이 높아진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장단점이 있는 부분이라서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직접 실험을 통해서 수익 변화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 구글 애드센스로 가서 광고 게재율 실험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 메뉴에서 최적화>실험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실험에는 광고 단위 설정, 광고 허용 및 차단, 광고 게재율이 보이는데요. 이런 실험들을 통해서 최적화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광고 게재율을 클릭해 보면, 위와 같이 실험을 만들 수 없다고 나옵니다. 현재 실행 중인 실험이 있으면 중지 후에 새로 실험을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현재 97% 실험을 새롭게 시작해서 4일째 되었습니다.
광고 게재율은 이렇게 아래의 슬라이더를 움직여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게재 비율이 움직이면서 수입이 100%에서 99%로 떨어지는 지점이 생깁니다. 수입 100% 안에서 광고게재율을 설정해보면 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예상수입이 90%대로 떨어진다고 해서 실제로 수익이 꼭 낮아지는 건 아닙니다. 실험 설정하기를 눌러서 원하는 비율을 설정하고, 실험 제목을 입력하여 만들기를 클릭하시면 새로운 실험이 생성됩니다.
4일 된 광고 게재율 97% 실험입니다. 기존에 72%를 유지하고 있다가 변경해 보았습니다. 실험이 완료되기 까지는 21일이 남았는데, 보통 실험 기간을 다 채우기보단 며칠 정도만 변화를 지켜보는 편입니다. 대충~ 느낌은 오니까요. 광고 게재율을 72->97%로 바꾸면 광고 노출은 더 많이 되지만, 단가 낮은 광고도 많이 뜨게 됩니다. (반드시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이론상 그렇습니다.) 클릭 당 광고 단가가 낮아지지만, 광고 노출이 많이 되는 만큼 클릭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광고 게재율 실험을 여러 번 해봤는데요. 하루 이틀 만에 중지하기도 했고, 오래 지속하며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50% 정도만 광고를 노출시키기도 해봤는데, 확실히 광고 단가가 조금 높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클릭수가 감소하여 전반적인 수익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 일방문자가 현재 700~900명 정도로, 아직 1,000명을 넘지 않아서 수익 변화를 크게 체감할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다가 일방문자 수가 껑충 뛰어 3천 명을 넘긴 적도 있지만 페이지뷰와 광고 클릭수는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방문자 수가 200~300명 정도였을 때도 광고 단가가 1천 원을 넘은 적이 있었습니다. 단가 높은 키워드로 작성된 글의 영향이겠죠.
보통은 광고 단가가 100~300원 수준인데, 10~20원 수준의 심하게 낮은 광고 단가로 수익이 확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광고 게재율을 여러 번 수정해 보았는데요. 광고 게재율의 영향보다는 제가 쓰는 글의 키워드 단가가 더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그전에 55%, 72%의 낮은 광고 게재율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97%로 변경을 해봤는데요. 흰 여백이 자주 나오는 게 보기 싫어서, 전체적으로 삽입하는 광고수를 줄이고 광고게재율을 높였습니다. 변경한 후 24시간은 의외로 클릭 당 광고 단가가 올라가서 500원 이상이었습니다.
며칠 더 두고 보니 단가 20원짜리를 다시 보게 되니, 역시 게재율을 높이니 광고 단가가 낮아지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일 평균 수익은 그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오른 것 같습니다.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우선은 광고 게재율을 100% 가까이해두는 쪽이 전반적으로 더 낫겠다는 결론입니다.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직접 광고 게재율 실험을 통해서 수익 변화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애드센스 광고 게재하시는 운영자분들 모두 부자 되시길 바라며..!! ^ ^ 오늘 글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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