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우유 CU 한컵 우유맛, 달달구리 추억의 자판기 우유! 몇 주 전 동네 친구와 밤에 산책을 하다가 자판기 앞을 지나는데 예전에 마셨던 자판기 우유가 생각이 났다. 요즘은 자판기를 이용할 일이 거의 없어서 어떤 음료가 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자판기에서 이 우유 메뉴가 보이지 않은지 꽤 된 것 같다. 혹시나 자판기를 살펴봤지만 커피, 코코아, 율무차 정도가 있고, 우유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우유라기보다는 설탕이 잔뜩 들어간 좀 더 달달하고 고소한 우유맛, 분유 맛, 프리마 맛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이 '프리마'라는 상표의 흰 가루를 어릴 때는 뭣도 모르고 마구 퍼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 생각만 해도 몸서리를 치게 되지만, 그땐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만 좋았던 것 같다. 자판기 우유는 고등학생 때 정말 즐겨 마셨던 기억이 있다. 야자 들어가기 전에 친구와.. 2018.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