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데링준비 미니멀라이프, 안 쓰는 오래된 물건 침대 버리기 몇 달 전, 집 리모델링 준비과정에서 오래된 물건을 대거 정리했다.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고 있지만, 집에는 여전히 안 쓰는 오래된 물건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가족 공동의 물건도 많지만, 오래된 일기장(교환일기 포함) 손편지, 다이어리, 대학교 전공 자료, 이전 직장 관련 물품 등등 개인적으로 추억이 깃든 물건도 많았다. 추억은 아름답고 소중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계속 차곡차곡 쌓여갈 추억을 모두 물질로 쌓아두자면 공간 부족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언젠가부터 집안에 물건이 많은 게 싫다. 심플하고 여백이 많았으면 한다. 정기적으로 대청소를 하며 안 쓰는 오래된 물건 버리기를 하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왜 집안의 물건은 줄지 않고 계속 쌓여만 갈까? 우리는 풍족하다 못해 넘치는 물자 속에서 살고 있.. 2020.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