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리Son입니다~

오늘은 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간단한 요리 레시피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멍게비빔밥 만드는 법을 알아볼 건데요. 

요리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을 만큼 초초간단 하답니다. 재료 몇 가지만 준비해서 섞어주면 끝이니까요~ ㅎㅎ 집에서 간단한 요리로 한 끼 해결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멍게 요리 좋아하세요? 저는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는데 멍게는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오랫동안 좋아하지 않았어요. 먹기 시작한 건 한 10년 전쯤인 것 같아요. 지금은 그 바다의 향과 맛이 너무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

멍게 제철은 5월이라고 해요. 특히 여름철에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100g당 78Kcal로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불린다고 합니다. 멍게 효능을 간단히 살펴보면 콜레스테롤, 혈당을 감소시켜 변비를 방지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노화 방지,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요리백과 : 쿡쿡TV )

멍게비빔밥 만드는 법, 멍게 요리

비빔밥처럼 삶은 나물이 아닌, 생야채로 멍게비빔밥을 만들다 보니 정말 5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야채는 상추와 돌나물을 넣었습니다. 돌나물은 유채나물 못지않게 좋아하는 봄나물인데요. 새콤하게 돌나물무침으로 먹거나, 물김치 재료로 쓸 때가 많아요. 밭에서 막 수확해온 돌나물(돈나물, 돗나물)이라 더 싱싱했습니다. 야채는 좋아하는 종류로 뭐든 넣으면 되겠쥬~

초고추장은 항상 집에 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만일 없다고 해도 만드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아요. 고추장, 식초, 다진 마늘, 매실청(매실액기스), 설탕 등 기호에 맞게 비율을 조절해서 새콤달콤하게 만들면 됩니다. 보통 고추장 : 설탕 : 식초 비율을 1 : 2 : 3 정도로 하면 맛있는 초장이 완성됩니다.

멍게는 집에서 손질해서 먹어보니 좀 귀찮기도 해서, 깐멍게로 구입했어요. 아파트 근처에 화요일, 토요일마다 시장이 서는데요. 어제 토요시장 가서 신선한 깐멍게로 구매해왔습니다. 만원 정도에 구매하니 3인분 정도 분량이었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손질해 주시니 간편하게 바로 멍게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멍게 향을 더하기 위해 국물은 버리지 않고 함께 사용했습니다. 저는 초장의 강한 맛이 멍게의 향을 죽이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멍게와 초고추장의 궁합은 좋다고 합니다. 멍게 특유의 향을 더 살려준다고 해요. 그리고 초장에 넣은 식초와 매실액기스는 멍게와 같은 생물의 음식을 먹을 때 살균효과가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멍게 향을 좀 더 만끽하고자, 향이 강하지 않은 야채 상추와 돌나물(돈나물, 돗나물)만 넣었어요. 기호에 따라서 깻잎이나 새싹채소 등을 넣어서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혹은 손으로 뚝뚝 뜯어서 넣어도 되겠습니다.

멍게비빔밥 만드는 법, 멍게 요리

밥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멍게와 상추, 돌나물, 초장, 참기름, 통깨를 뿌리면 끝입니다. 멍게가 냉장고에 항상 있을만한 재료는 아니지만, 제철에 신선한 멍게만 구입한다면 언제든 해먹기 쉬운 집 밥 요리가 아닌가 해요.

뭔가 상추와 돌나물의 양이 살짝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 야채를 좋아하지만 일부러 적게 넣었습니다. 멍게 향 많이 나라고요~ ㅎㅎ 보통 멍게는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 보다, 그냥 먹을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땐 굉장히 짜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멍게비빔밥으로 먹으니 전혀 짜지 않고 향긋해서 먹기 좋았어요. 

비비면 비주얼이 영~ 아니긴 하지만, 먹으려면 비벼야겠죠~ 멍게 향 가득한 상큼한 멍게비빔밥을 한 그릇 뚝딱하고 나니 입맛이 확 돌았습니다. 맛있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 다음에 먹을 땐 야채도 더 다양하고 푸짐하게 넣고, 멍게 양도 한 3인분 정도 듬뿍 넣어서 먹어볼까 해요 ㅋㅋ 그리고 아삭아삭하게 배도 채 썰어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집에서 간단한 요리로 봄철 입맛 돋우기, 멍게비빔밥 만드는 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제철음식 많이 먹고 면역력도 키우고, 몸도 마음도 항상 건강합시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