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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얼렁뚱땅 집밥 요리

수족냉증과 감기예방에 좋은 생강편강 만들기

by 앨리Son 2021. 1. 27.

 

건강에도 좋고 간식으로도 먹기 좋은 생강편강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제가 만든 건 아니고 엄마님이 만드시는 걸 구경했는데,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아서 다음엔 제가 직접 만들어 보려고요~ 면역력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이니, 살짝 귀찮긴 하지만 종종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엄마가 손발이 찬 수족냉증이 있고, 멀미를 잘하는 체질이셔서 유럽 성지순례 다니실 때 이 생강편강을 꼭 만들어 가시곤 했어요. 혈액순환이 잘 되어 몸이 따뜻해지니까 멀미 증세에도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리 재료로 사용할 때 외에는 생강차도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편강으로 만들어 놓으면 군것질거리로 야금야금 먹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수족냉증과 감기예방에 좋은 

생강편강 만들기


 

엄마가 오랜만에 만드셔서 그런지 (맛은 있는데) 비주얼이 살짝 파는 것과는 다른 느낌~ ㅎㅎ 파는 것은 얇고 길쭉한데, 요건 작고 통통하게 되었어요. 이 부분을 보완하면 다음엔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료는 초간단하게 생강과 설탕만 있으면 됩니다. 비율은 1:1인데 설탕의 비율을 50~80% 정도만 해서 만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직접 만들어보면 1:1 비율로 하면 설탕가루가 좀 많이 남기는 합니다. 남은 가루는 생강차나 다른 요리 재료로 활용이 가능해요.

 

생강 500g : 설탕 500을 준비했어요. 설탕을 70%만 넣는다면 350g 준비하면 되고요. 생강은 씻어서 껍질 벗겨 너무 얇지 않은 (너무 얇으면 부서짐) 적당한 두께로 썰어둡니다. 사진보다 더 길쭉한 방향으로 크게 썰어주는 게 좋아요.

 

 

 

매운맛을 조금 빼주기 위해서 찬물에 1-2시간 담가 두거나 혹은 끓는 물에 약 3-5분 정도 데쳐줍니다. 특유의 매운맛을 너무 빼버리면 안 되니까 살짝만 데쳤어요.

 

 

 

완성된 편강으로 먹어보니 매운맛은 제법 남아 있더라고요. 끓인 물 역시 버리지 않고 놔두면 요리 재료와 생강차로 활용할 수 있는데, 미처 생각 못하고 홀라당 부어버렸지 뭐예요~ ㅎㅎ 

 

 

 

데친 생강편은 찬물에 살짝 헹궈서

충분히 물기를 빼줘요. 

 

 

 

사이즈가 넉넉한 냄비에 준비된 생강을 넣고, 

 

 

 

흰 설탕을 부어줍니다.

 

 

 

설탕을 한꺼번에 다 부어도 되는데, 

이번엔 좀 나누어 넣어봤어요.

 

 

 

생강편강 만들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불 조절인데, 만드는 사람마다 살짝씩 방법은 다르지만 저희는 약불 중불 강불 중불 약불 정도 순서로 해봤습니다. 

 

 

 

설탕이 다 녹았을 때 남은 설탕을 마저 다 넣었어요. 설탕 양이 충분히 많아서 1:1 보다는 적게 넣는 게 확실히 낫겠더라고요. 다음엔 70% 정도만 넣어볼 생각입니다.

 

 

 

처음 약불로 시작해 생강과 설탕을 적당히 섞어주다가 중불로 올려 설탕을 녹이고, 강불로 올려 설탕물이 흥건하게 나오게 다 녹입니다. 이때까지는 가끔씩만 저어주면 됩니다.

 

 

 

중불로 낮춰 저어주다가 수분기가 사라질 때 약불로 낮춰서 열심히 저어줍니다. 불 조절을 굳이 이렇게 단계적으로 할 필요는 없고, 타서 눌어붙지 않게 상황 봐서 잘해주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하얀 분이 나올 때 눌어붙지 않게

열심히 열심히 저어줍니다.

 

 

 

수분이 없어지고 하얀 분이 뽀송뽀송할 때까지

열심히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쟁반이나 큰 종이 위에 펼쳐서 식혀줍니다.

하루~이틀 건조해 먹으면 되는데,

저희는 식혀서 바로 먹었어요.

 

 

 

바로 먹으면 바삭하진 않고

약간 쫄깃한 식감이에요.

며칠 두면 좀 더 바삭해져요.

 

 

 

통에 담아보니 생각보다 양은 얼마 안 되더라고요. 세 식구가 간식으로 몇 번 먹으니 순삭이네요^^ 다음엔 좀 더 많이 해봐야겠어요. 가루는 따로 보관했다가 요리할 때, 생강차 탈 때 사용하고 있어요. 

 

 

 

설탕분을 좀 떨어내고 먹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많이 뿌려서 먹었어요. ㅋㅋㅋ 특유의 매운맛이 제법 남아있지만, 설탕이 적당히 중화를 시켜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완전 맵찔이가 먹으려면 찬물에 좀 더 담가 두거나 좀 더 데치면 되겠습니다.

 

 

 

저는 감기에 거의 안 걸리는 체질이지만, 4계절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생강 효능에는 혈액순환(수족냉증) 개선, 항균·항암 효과, 면역력 강화, 감기예방 및 완화 등이 있으니 먹기 쉬운 생강편강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몸이 찬 사람에게는 잘 맞을 수 있지만, 몸에 열이 많은 체질에서는 생강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빠도 열이 많은 체질이지만, 간식으로 몇 점 정도 드시는 건 상관없더라고요.

 

다음엔 생강을 길이 방향으로 좀 큼직하게 썰고, 더 열심히 섞어서 설탕분을 좀 더 곱게 내봐야겠습니다.

 

만드는 게 귀찮은 분들은 판매하는 곳도 많으니 사 드셔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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