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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DREAM TRAVELER

솜사탕 꿈, 달달한 과자 먹는 꿈해몽풀이

by 앨리Son 2020. 5. 16.

 

   앨리의 꿈 일기     2020. 01. 21. 화

 

길을 걸어가는데 누군가 내게 솜사탕을 건넨다. 아마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 중인듯하다. 감사의 인사를 하고 받아들었는데, 손바닥 정도되는 크기의 작은 사이즈다.

 

예전에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센터에서 솜사탕 무료 나눔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공짜를 좋아하는 건 알지만, 그렇게까지 줄을 서서 오래 기다릴 줄은 몰랐다. 기계로 즉석에서 만들다 보면 솜사탕 실타래가 날려서 온몸에 들러붙는다.

 

그걸 떼어낼 시간이 없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달한 실타래를 붙인 채, 종일 솜사탕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그때 사람들이 날 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솜사탕 아가씨라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너무 바빠서 부끄러울 겨를조차 없었던 것 같다.

 

 

솜사탕 꿈
달달한 과자 먹는 꿈해몽풀이

 

 

내가 받은 손바닥만 한 작은 솜사탕은 연한 핑크색이다. 머리보다 더 큰 사이즈도 입에 넣으면 금방 녹아 사라지는데, 이 작은 솜사탕은 한 입에 구겨 넣으면 사라질 것 같다. 길을 걸어가며 먹는데, 폭신폭신 달달하니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 좋다. 한참이나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상하다.. 이렇게 오래 먹을 게 없는데? 크기는 비록 작았지만, 이 마법의 솜사탕은 먹어도 먹어도 크기가 줄지 않았다. 그러니 작다고 얕볼 수 없는 세상 제일 큰 솜사탕인 것이다. 대박 신기하다며 달달한 기분으로 꿈에서 깬다.

 


 

 

일반적인 꿈해몽에서 솜사탕은 어떻게 풀이할까?

 

사탕이나 초콜릿, 젤리처럼 달달한 과자를 먹는 꿈은 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에 걸릴 전조로 보거나, 근심거리가 생길 징조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맥락으로, 솜사탕 꿈을 어떤 사람에게 속을 일이 생기거나 지칠 일이 생긴다고 꿈해몽하기도 한다. 또는 배탈, 설사와 관련된 꿈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사람에게 속을 일이 생긴다는 건, 입에 넣으면 금방 녹아버리는 과자의 속성 때문이 아닐까?

 

반대로 길몽으로 풀이하는 경우도 있다. 놀랄만한 좋은 소식과 즐거운 감정, 낭만적인 관계를 상징한다고 해몽하기도 한다. 한참 동안 보지 못한 오래된 지인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는 풀이도 있다. 또한 유리한 조건으로 거주지를 옮길 수 있는 좋은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솜사탕 꿈에서 함께 먹은 사람이 있다면 로맨스 관계, 상호 이해, 의사소통의 즐거움, 동업 참여 등으로 꿈해몽하기도 한다. 이런 꿈해몽은 한국 전통 꿈해몽 풀이보다는 서양의 꿈해몽풀이 방식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먹으면 금방 녹아 사라지는 솜사탕이 먹어도 먹어도 사라지지 않아서 꽤 길몽으로 느껴지는 꿈이었다. 똑같은 꿈이라도 정반대의 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선택과 집중은 오롯이 자신의 몫~!! 웃을만한 일이 있어서 웃는 게 아니라, 먼저 웃을 때 웃을만한 일이 차례로 하나씩 하나씩 나를 찾아온다는 사실에 집중하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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