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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얼렁뚱땅 집밥 요리

크림 파스타 베이컨 듬뿍 넣고 만들어 먹어봐요!

by 앨리Son 2018. 7. 28.

 

동네 친구 집에 가서 베이컨 듬뿍 넣고  크림 파스타(스파게티) 를 만들어 먹었는데, 파는 것 못지않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맛있는 재료 다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 수 없겠지만요 ㅎㅎ

 

친구가 코스트코 가서 베이컨을 많이 사 왔다고 한 덩어리 가져가라고 해서 김장 김치 좀 싸 들고 친구 네로 갔죠. 가만있기만 해도 더운 날씨에 불앞에서 요리하면 정말 더 덥잖아요. 

 

그래도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정말 간단한 요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스파게티 면이 좀 빨리 익는다면요~ 면에 따라서 익는 속도 차이가 좀 나더라고요. 

 

베이컨이 아니라도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재료 활용해서 해 먹으면 되겠죠. 저는 새우, 조개 등 해산물이나 베이컨 넣어서 만들어 먹는 게 가장 맛있었어요.

 

 

 

재료 : 스파게티 면, 베이컨, 생크림, 우유, 양파, 고추, 마늘, 파마산 치즈가루, 베트남 고추, 소금, 후추, 파슬리, 물, 올리브유, 버터

 

재료에 꼭 정석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취향대로, 혹은 집에 있는 재료대로 간편하게, 혹은 더 푸짐하게 만들어도 되겠습니다. 생크림과 우유의 비율은 반반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좀 더 걸쭉하고 진하게 먹을 때는 생크림의 비율을 많이 잡으면 되겠죠. 이번에는 생크림 없이 우유만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파마산치즈가루 대신에 다른 치즈 사용해도 되며, 베트남 고추나 파슬리는 없으면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마늘은 편마늘로 넣으면 보기에 좋은데, 다진 마늘을 사용해도 되고 둘 다 섞어서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마늘이 생략되었습니다. 마늘 빠진 거 실화냐?! 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 ^)

 

 

 

먼저 면을 삶을 물을 불에 올려놓고, 그 사이에 넣을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크림 스파게티 2인분인데 베이컨 정말 듬뿍이죠~ 그래서 더 맛있었습니다. 파는 음식은 이렇게 베이컨이 많이 안 들어가니까요. 양파랑 고추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마늘도 다지거나 썰어주시고, 버섯이나 다른 재료가 있으면 함께 준비해 주세요.

 

 

 

그 사이에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줍니다. 소금이랑 올리브유 (식용유) 조금 넣어주세요. 소금은 간이 되기도 하지만, 더 탱탱한 탄력 있는 면발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올리브유는 삶아지는 과정에서 면이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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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삶기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먼저 볶을게요. 달군 팬에 버터를 넣어서 녹이면서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 주다가 베이컨, 양파, 고추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오래 익히면 너무 물러져서 좋은 식감을 위해서 살짝만 익혀야 되는 재료라면 최대한 늦게 넣어주세요. 

 

 

 

적당히 익었을 때 우유(+생크림를 부어주고 조금 졸입니다. 베트남 고추나 매운 고추를 넣어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칼칼하고 담백한 맛을 더합니다. 옆에서 끓고 있는 면이 익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벽에 던져서 잘 붙는지 확인해도 되겠지만, 그냥 한 가닥 찬물에 담가서 조금 먹어봅니다. 면이 너무 말라있었던지 화력에 센데도 한참을 익지 않더라고요. 다른 재료와 함께 더 익힐 거라서 조금은 덜 익어도 됩니다. 물을 따라내고 면을 옮겨서 함께 졸여줍니다.

 

 

 

이제 다 되었습니다~ 파마산 치즈가루 넣고 간만 맞추면 되겠습니다. 베이컨과 치즈 가루로 적당히 간이 맞아서 소금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간이 싱거우면 소금 약간 추가해 주세요. 이제 접시로 옮겨 담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일명 UFO 접시(뒤집으면 UFO 모양)에 옮겨 담고, 후추랑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줍니다. 우유로만 만들어서 소스가 좀 묽은데, 전 너무 걸쭉한 것보다는 이게 더 좋아요. 파는 것 중에 지나치게 걸쭉한 크림 스파게티를 먹다 보면 너무 느끼하고 목이 메일 정도더라고요. 

 

 

 

베이컨이 정말 많아서 면을 다 먹고 난 접시 바닥에도 베이컨이 수북했어요. ㅋㅋㅋ 친구 덕분에 베이컨 사치 잔뜩 부려봅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또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싱싱한 레몬에 탄산수와 설탕 조금 추가한 레모네이드도 정말 맛있었어요. 피클 대신에 곁들인 열무 물김치! 크림 파스타엔 역시 물김치죠?!! ㅋㅋㅋ 모든 재료를 다 완벽하게 갖추고 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냉장고에 있는 기본 재료 정도로만 만들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보통 라면, 우유, 치즈, 소금, 후추를 기본으로 해서 그때그때 있는 재료 버섯이나 채소를 추가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주말에 또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이상 베이컨 크림파스타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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