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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article-rep-thumbnail 돌고래, 물고기, 호랑이 꿈 앨리의 꿈 이야기 이 꿈을 꾸고 나서 느낌이 정말 좋았다. 돌고래, 물고기가 나오는 꿈은 태몽일 수도 있고, 아니라면 아주아주 길몽이라고 한다. 집안 거실 쪽 화장실 안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욕조가 가로로 놓여 있는데, 이 꿈속에선 세로방향으로 나란히 두 개가 놓여 있다. 이렇게 현실과 다른 부분에서 꿈을 자각하게 되는데, 평소와 다르거나 매우 비현실적인 것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게 꿈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자각을 하게 되는 순간 꽤 재밌는 자각몽을 꿀 수 있는데, 그걸 놓치고 넘어갈 때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비좁은 욕실이 욕조 두개로 가득 차 있다. 그 안에는 갖가지 색의 다양한 물고기가 가득하고 돌고래 한 마리도 있다. 돌고래는 크기가 내 몸집 정도되고 투명한 몸체를 지녔다. .. 2018. 1. 8.
article-rep-thumbnail 부화되는 새 꿈 / 금 목걸이를 받는 꿈. 앨리의 꿈 이야기 어느 산채에 머물고 있었는데, 열린 방문 사이로 밖에 비가 내리는 풍경이 보인다. 저 뒤쪽으로는 계곡과 웅장한 바위들도 보인다. 이곳에 주인으로 추정되는 비교적 젊어 보이는 할머니가 지나가던 등산객들과 나누는 대화가 어렴풋이 들려온다. 아마도 시기를 정해놓고 오픈되는 듯한 이곳은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인 것 같다. 관광객 남자가 오픈 시기를 좀 더 연장할 수 없냐고 묻자, 할머니는 곧 우기가 시작될 거라서 안된다고 하신다.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리는 남자가 보인다. 난 열린 방문 사이로 빗소리를 들으며 따듯한 방바닥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다. 비 내리는 산속 공기는 차갑지만 정말 상쾌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다.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아, 좋다. 너무 좋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고 다시.. 2018. 1. 7.
article-rep-thumbnail 전생의 기억을 지우는 나무 앨리의 꿈 이야기 ㅣ 2010. 11. 30 어느 학교 안 복도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교실들이 쭉 있고, 왼쪽에는 창문들이 보인다. 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는데, 하늘이 정말 신비롭고 몽환적이다. 그 하늘의 빛깔과 구름 모양은 현실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신기해서 사람들과 함께 넋을 잃고 보고 있다. 그때 갑자기 하늘 저 높은 곳에서 무언가가 내려오고 있다. 뭐지? 저건? 점점 빠른 속도로 다가와 우리 창문 앞까지 다가온 그것은 다름 아닌 "나무"였다. 너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어서 창을 깨고 우리를 덮칠 것만 같아서 아찔하다. 여기서 잠깐, 하늘에서 떨어지는 나무가 꼭 어제 보고 온 영화 쥬만지 장면을 연상케한다. 게임 속에서 캐릭터들이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201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