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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풀이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치아 흔들리고 빠지는 꿈 / 많은 사람들이 괴롭히는 꿈 앨리의 꿈 이야기 #1 어떤 방 안에 사람들 몇 명과 함께 있다.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에,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다가 갑자기 나는 짧은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끈적한 피와 함께 내 입에서 뭔가가 툭 빠져나온다. 거울을 보니 위쪽 대문니 바로 오른쪽 옆 치아가 없다. 바닥을 보니 빠진 치아 하나가 떨어져 있다. 정말 빠졌다. 헉..!!! 어쩌지 이걸? 다시 거울을 보니 위쪽 대문니 중 오른쪽 한 개가 심하게 흔들려서 거의 빠지기 직전이다. 울상이 된 나는 이거 어떡하냐고 걱정을 한다. 그 방안에는 처음 뵙는 친척 어르신들이 모여계신데 모두들 나를 걱정하고 계신다. 그분들의 과거 행동 때문에 지금의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니냐는 일종의 후회가 담긴 걱정을 하고 계신다. 친척 어르신들이 모두 모여서,.. 2018. 1. 19.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내가 죽고, 대성통곡하는 꿈, 다람쥐 꿈 앨리의 꿈 이야기 꽤 오래전 5~10년 전쯤 꾼 꿈이다. 메모조차 해놓지 않은 꿈이지만, 지금도 아주 생생하다. 처음 보는 낯선 장소에 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는데, 그중에는 아는 얼굴들이 많았다. 친한 친구들, 타지에 살면서 오랫동안 못 만난 친구들, 친척들, 지인들이 거의 다 모여있다. 여긴 뭐 하는 자리지? 내가 결혼이라도 하나? 라는 생각으로 둘러보다가 마침 지나가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부른다. 내가 부르는 소리를 못 들었는지 휙 지나가버리고 만다. 뒤따라가려고 하다가 다른 것에 눈이 팔려서 곧 잊어버린다.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다니다가, 다시 친구들을 만나고 나는 다시 그들을 부른다. 하지만 이상하게 다들 내 목소리를 못 듣고 지나쳐버린다. 그때부터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이곳.. 2018. 1. 18.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 꿈, 자각몽(루시드 드림) 앨리의 꿈 이야기 이른 새벽 잠에서 깬다. 침대가 창가에 바로 붙어있어서, 손을 뻗어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니 하늘이 흐리고 하얗다. 비가 내리고 있다.. '아~ 내가 좋아하는 비가 오는구나. 좋다~ 이 비 냄새, 빗소리 너무 좋다.'라고 생각하며 다시 잠 속으로 빠져든다. 자다가 다시 깨서 커튼을 열어보니 하늘에는 어느새 눈발이 송송 휘날리고 있다. '언제 눈으로 바뀌었네? 얼마나 올까?' 눈 내리는 광경을 잠시 보다가 다시 잠 속으로 빠져든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깬다. 도대체 자다가 몇 번을 깨는 건지.. 원래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게 자는데 이상하게 계속 깬다. 누운 채 다시 커튼을 열어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수북하게 쌓여서 온 동네가 하얗다. 동네 아이들이 밖에서 뛰놀고, 눈사람.. 2018. 1. 17.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지갑 안에 돈, 돈 세거나 남에게 주는 꿈, 택시 타는 꿈. 꿈 이야기ㅣ 2018. 01. 15. 월 어제는 다양한 주제로 참 많은 꿈을 꿨다. 그중 하나의 꿈을 적어본다. 나는 택시 뒷자리에 앉아 있고, 차는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보통 뒷자리에 앉게 되면 기사님과 대각선 방향 정도로 문 근처에 앉게 되는데, 더 안으로 들어가서 기사님 바로 뒷자리에 앉아 있다. 잠시 후에 택시가 멈춰 서더니 어떤 남자가 내 옆으로 탑승하는 것이다. 체격이 꽤 큰 사람이라 둘이 탄 뒷자리가 꽉 찬 느낌이다. 그는 올의 짜임이 굵은 빨간색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있다. 그런데 얼핏 보니 그 사람 어깨 위로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비듬이 가득한 것이다. 정말 심하고 하얗게 가득. 이 사람이 오랫동안 씻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순간 나는 숨을 멈췄다. 냄새가 날 거라.. 2018. 1. 16.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돈, 죽는 꿈, 자각몽, 예지몽. 앨리의 꿈 이야기 어떤 매장 안에서 옷을 구경하고 입어보고 있다. 막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확인한다. 아마도 남자친구와 함께 온 모양이다. 그는 입구 쪽 바닥에 등을 돌린 채 앉아있다. 등빨이 제법 좋은 그에게 다가가서 보니 한 유명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사람이다. 평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꿈에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다가가 뒤에서 그의 허리를 끌어안고 그 넓은 등에 얼굴을 기댄다. 든든해서 그런지 그 자세가 참 편하고 좋다. 잠시 그 자세로 있다가, 그가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는 걸 보게 된다. 내가 "뭐 들어?" 하면서 이어폰 한쪽을 빼서 내 귀에 꽂는다. 에픽하이의 "Fly" 가 흘러나온다. 난 다시 그의 귀에 이어폰.. 2018. 1. 14.
article-rep-thumbnail [꿈 이야기] 용, 두꺼비, 소나기, 비 맞는 꿈. 앨리의 꿈 이야기 늘 그러하듯 꿈속에서 또 무언가에게 쫓기는 중에 양옆으로는 뚫려있는 어떠한 공간으로 숨어든다. 숨어서 조용히 상황을 살피던 중 갑자기 용이 두 마리 날아오는 게 보인다. 쌍룡?? 와우~ 한 마리는 다가와 왼쪽 주위를 맴돌고, 또 한 마리는 나의 오른쪽 옆으로 천천히 가까이 날아와서 내게 말을 한다. 그 목소리가 정말 또렷이 기억난다. 아주 저음의 목소리. 사람의 목소리라기보다는 오래된 고목나무의 목소리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왠지 부드러운 그 말투로 인해 그 저음의 울림이 두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으니 그쪽으로 오라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 용은 너무 뜨겁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뜨거웠는데, 말을 할 때 입에서는 연기가 조금씩 새어 나와서 더욱 뜨겁.. 2018. 1. 11.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악몽을 해피엔딩으로 만드는 인간의 의지 앨리의 꿈 이야기 참 오랜만에 밤새 악몽에 시달렸다.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간밤에 무슨 꿈을 꿨는지 생각하는 일이다. 꿈은 현재의 나를 가장 잘 비추는 거울이다. 때로는 과거를, 때로는 미래를 내다보는 거울이기도 하다. 악몽 중에는 깜짝 놀라서 깨는 꿈이 있는가 하면, 계속 악몽에 시달리다가 마무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꿈도 있다. 어제 꿈은 후자에 속한다. 그중 앞부분 악몽 파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핵심 키워드는 밤, 비, 숲, 하늘을 날다. 이렇게 4가지 요소이다. 이 모두는 분명 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밤에 깨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비 오는 날은 햇빛 쨍쨍한 날 못지않게 좋아한다. 그 빗소리와 비 내음, 촉촉함과 신선한 공기를 좋아한다. 푸르게 우거진 숲속에 맑은 .. 2018. 1. 5.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바보 같은 그 남자, 바보 같은 우리. 앨리의 꿈 이야기 어릴 때 살던 아파트 큰 방이다. 방 안에서 창밖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는데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는지 새하얀 무언가가 펑펑 내리고 있다. 눈 오나?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본다. 그런데 이건 눈이 아니고, 새하얀 꽃잎이 눈송이처럼 펑펑 내리며 온 세상에 흩날리고 있는 것이다. 그 광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 순간은 잠시 꿈이라는 걸 자각한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나 혼자 보는 게 안타깝고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영상미가 뛰어난 꿈을 정말 자주 꾸는 편이다. 남길 수 없는 사진임을 알면서도 그럴 때마다 카메라 셔터를 정신없이 눌러대곤 한다.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바라보고 있을 때, 아래로 누군가가 막 지나가는 게 보인다. 그는 바로 성운(가명)이다. 여긴 3층인데 그가 이쪽으로 .. 2018. 1. 4.
article-rep-thumbnail 꿈 일기 : 나는 매일 꿈에서 영화 한편을 찍는다. 앨리의 꿈 이야기 엄마가 고속 터미널에 가야 하는데, 터미널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가려고 하니 버스, 지하철, 택시, 기차, 비행기까지 모두 파업을 했는지 운행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집집마다 자가용도 모두 사라졌다.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이 끊겼다. 세상의 이동경로가 모두 막혀버린 것이다.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마침 한 친구도 서울에 갈 일이 있다고 했던 게 생각나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해주니, 무척 놀라며 걱정을 한다. 도대체 믿을 수 없는 이 사태는 뭐란 말인가.. 밖으로 나가서, 도로를 보니 정말 한산하다. 세상이 이렇게 조용할 수가 없다. 그때, 버스 몇 대가 지나가는 게 보인다. '어? 버스가 운행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승객은 아무도 없는 텅텅 빈 버스가 쌩하니 지.. 2018.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