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커플 부부 지인 "존댓말 vs 반말" 호칭에 대한 생각
이번 시간에는 존댓말 vs 반말이라는 주제로 생각을 나눠보고 싶다. 부부, 연인, 나이 차이가 나는 인생 선후배, 지인 등과 처음 관계를 맺을 때 호칭 정리를 먼저 하게 된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이런 부분을 중요시 여긴다. 생일이 빠른 사람이 있으면 호칭 족보가 이상하게 꼬이기도 한다. 이름이 있지만, 이름을 부르지 못한다. 직장에서는 직급을, 나보다 연상이면 언니, 오빠, 형, 누나, 선배 등의 정해진 호칭으로 불러야 한다. 자식이 부모의 이름을 장난스럽게 부를 때도 있다. "00씨~ 00여사님~" 하면서 아빠, 엄마가 아닌 한 사람으로 대하고 싶을 때가 있다. 잃어버린 부모님의 이름을 그렇게라도 한번 불러주고 싶다. 왜 이름을 부르는 건 예의 없는 행동일까? 이름은 이름일 뿐이고, 부르라고 지은 것인..
2020.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