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꿈을 꾸신 적 있나요? 호랑이는 맹수이지만, 우리나라 속담과 전래동화에 자주 등장해 친숙한 동물이기도 합니다. 저도 기억에 남는 호랑이 꿈을 여러 번 꿨는데요. 호랑이가 달려드는 꿈, 호랑이한테 물리는 꿈 등 상황별 호랑이 꿈해몽풀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별 호랑이 보는 꿈, 호랑이 꿈해몽풀이
호랑이는 현존하는 고양잇과 동물 중 가장 크고,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용맹함, 힘과 권력, 명예, 성공, 부, 본능 등을 상징합니다. 상황별 호랑이 보는 꿈, 호랑이 꿈해몽풀이를 알아볼게요.
▶ 호랑이가 달려드는 꿈
상황에 따라 풀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랑이가 달려드는 꿈, 품속으로 파고드는 꿈은 태몽 또는 원하는 바를 성취하거나 뜻하지 않은 큰 행운이 찾아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거나 극심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면 정반대의 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진행 중인 일에서 큰 위기를 겪거나 강자로부터의 압박, 대인관계에서의 마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랑이가 집에 들어오는 꿈, 새끼호랑이 꿈, 보거나 얻거나 안는 꿈.
아들 태몽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딸을 출산한 사례도 많습니다. 크고 사나운 동물은 남자아이, 귀엽고 작은 동물은 여자 아이로 풀이하는 것은 과거로부터 온 고정관념이 큽니다. 여자아이도 씩씩하고 용감할 수 있고, 남자아이도 작고 귀여울 수 있습니다. 성별과 상관없이 성공, 부, 명예가 따르는 인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 꿈이 태몽이 아니라면, 그동안 노력해 왔던 일에서 좋은 성과를 얻거나 뜻하지 않은 큰 행운을 얻게 됩니다.
▶ 호랑이가 새끼 낳는 꿈
확장, 번창, 번영을 의미합니다. 하는 일의 규모가 점점 확장되어 직원채용을 하거나 결혼, 출산 등으로 새 식구가 생기거나 인맥이 다양하게 넓어지는 등 사람, 일, 재물이 늘어납니다.
▶ 호랑이한테 물리는꿈
호랑이한테 물리는 꿈은 상상만으로도 무섭고 고통스러울 것 같지만, 길몽으로 풀이합니다.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르니 목표한 것이 만족스러운 성과로 이어지고, 그에 따른 부와 명예, 지위, 사람을 얻게 됩니다. 물려서 피까지 철철 흐른다면 운수대통의 꿈이 되겠네요.
▶ 호랑이가 따라오는 꿈, 호랑이와 대화 나누며 걷는 꿈
쫓아오는 것이 아니라 개처럼 자신을 졸졸 따라오는 꿈은 조력자, 귀인을 만나게 됨을 의미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그런 신기한 일이 꼭 있습니다. 은혜를 베푼 적도 없는 사람이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나를 도와줄 때가 있습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은 또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 조력자, 귀인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호랑이한테 쫓기는 꿈
쫓기는 꿈은 불안하고 초조한 심리상태를 반영한 꿈입니다. 사나운 맹수나 커다란 공룡, 거인으로부터 쫓기는 꿈이라면 그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죠. 진행하는 일에서 고비를 맞이하거나 재물의 손실, 인간관계의 불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너무 지쳐있을 땐 쉬어갈 수 있게, 너무 빠르게 달렸으면 잠시 멈출 수 있게 꿈이 메시지를 보내온 것일 수 있겠네요.
▶ 호랑이와 싸워 이기는 꿈
경쟁상대로부터 승리하여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시험 합격, 원하던 회사에 취업 또는 승진 등 경쟁에서 승리함을 의미합니다.
▶ 호랑이를 죽이는 꿈
앞길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제거되어, 앞으로 일이 술술 풀리게 될 징조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죽이는 것은 길몽이지만, 길에서 죽은 사체를 보게 된다면 풀이는 달라집니다. 실패, 사고, 손재수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호랑이 타는 꿈
당신의 운이 점점 좋은 방향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고 성공, 명예, 부가 따르는 시기를 맞이합니다. 당신을 도와줄 귀인, 조력자가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고, 평소에 대인관계에도 정성을 들이면 좋습니다.
▶ 호랑이 끌고 다니는 꿈
단체에서 인정받는 리더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고 통솔하게 됩니다.
기억에 남는 호랑이 꿈 이야기 사례
첫 번째는 새끼호랑이 꿈인데요.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는 것 같아서 현관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그 순간 약간 열린 문틈으로 재빠르게 무언가가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고양인 줄 알았어요. 새끼호랑이 서너 마리가 재빠르게 집안으로 들어와 있었어요.
그러더니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오기도 하고, 고양이처럼 다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비비기도 하는 거예요. 거실 바닥에 앉자 새끼호랑이들이 제 품으로 달려들어서 파고들었습니다. 품으로 파고드는 순간 깜짝 놀라서 꿈에서 깼었죠. 이건 정말 너무 태몽 같은 거예요. 미혼인 저는 이런 태몽 같은 꿈을 정말 많이 꾸는데, 평행우주 어디선가 아기 많이 낳고 잘 살고 있겠지요. ㅋㅋㅋ
두 번째 호랑이 꿈은 지난 꿈 일기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10년도 더 넘은 오래전 꿈인데 호랑이와 껴안고 바닥을 뒹굴뒹굴거렸는데 그 푹신푹신한 털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호랑이와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런 우리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고 못마땅해했습니다. 이상하게 소문이 와전되고 세상 사람들은 우릴 비난하고 조롱하고 멸시하고 괴롭히더군요.
그게 너무 서럽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호랑이는 이 분한 상황에서도 으르렁거리는 맹수의 모습은 전혀 없이, 그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쫓겨났습니다. 저는 창문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내 안에서 분신이 나와 그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죠. 오래전 꿈인데도 어제 일처럼 그 감정들이 생생합니다.
마지막 꿈도 호랑이가 집에 들어오는 꿈입니다. 이것도 오래전 꿈인데 대박 특이했었죠.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현관문을 열고 나가보니, 밖에 호랑이 한 마리가 있는 거예요. 신기하고 놀라서 쳐다보니까 조용히 재빠르게 집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집안에 호랑이가 들어왔다고 식구들에게 호들갑스럽게 소리쳤습니다.
그는 마치 집안을 구경이라도 하듯이 어슬렁거리며 돌아봤는데, 그 몸집이 날렵한 표범처럼 보였습니다. 게다가 더 신기한 건 몸에서 자체발광을 하고 있었어요. 형광색에서 오렌지빛, 푸른빛, 초록빛 등등 스스로 색깔을 바꿔가며 눈부시게 빛을 뿜어내고 있는데 과히 놀라웠습니다.
그러더니 자리를 잡고 앉길래, 다가가서 마주 앉았죠. 제가 어디서 왔냐고 묻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로 묻더라고요. 알고 물었던 건 아닌데 자기는 미국 호랑이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 어디 어디를 어떻게 거쳐서 여기까지 왔다는 내용으로, 무용담에 가까운 파란만장한 인생사였어요.
당시에는 정말 웃긴 꿈이다 싶었었죠. 그땐 정확한 의미를 알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잊고 있었던 꿈을 나중에 다시 꺼내서 읽어봤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관이 하는 일을 머리로 해석할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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